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인간에게 유명한 자보다 하나님께 유명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영광스러운 명단을 대할 때에 우리가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책을 덮는 순간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이름이 매우 명예로운 이름이지만, 우리 가운데 이 이름을 일일이 다 기억하거나 외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아는 성도라 할지라도 이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처럼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는 이 이름들을 우리 하나님께서는 다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그의 가문, 그의 직위, 그가 한 일, 본문에서 증거하지 않는 내용까지 세세히 기억하십니다. 왜입니까? 그들이 자신의 행복과 안일을 위해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들을 아낌없이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기억하십니다.
따라서 이러한 본문을 대하는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역시 이들과 같이 세상에서 유명한 자, 세상 사람들이 기억하는 사람보다 하나님께서 기억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기억 못하는 사람으로 남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아무런 공적 없이, 있으나마나한 삶을 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는 누구보다 위대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의는 최소한 예수 시대의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나아야 합니다.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자신들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 애를 썼지만, 우리는 그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들키기라도 할 것처럼 조심하는 마음으로 의를 행해야 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듯 은밀하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드러나는 의는 드러나는 순간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음으로써 하나님께 받을 상급을 대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전혀 받을 상급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냉정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를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사람에게 유명한 자입니까, 하나님께 유명한 자 입니까? 사람에게 유명하기 위해 애를 씁니까,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십니까?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고, 거기에 성공 함으로써 하나님께 받을 것을 스스로 소멸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부디 여러분은 하나님께 유명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