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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깨너비로 발을 벌리고 자연스럽게 서서 엉덩이만 뒤로 오리 궁둥이처럼 약간 뺀다. 그러면 등의 축과 머리는 곧게 펴진 상태다. 여기서 무릎을 아주 약간만 구부려주고 양손을 그대로 아래로 처진 상태로 늘어뜨려라.
그 자세에서 변형되지 않게 왼손으로 채를 손에 쥐면 왼손은 왼쪽 허벅지에서 주먹 한두 개 간격으로 떨어진 상태다. 여기서 오른손을 살짝 얹어주면 왼쪽 어깨보다 오른쪽 어깨가 손 하나 내려 잡은 만큼 약간 왼쪽보다 내려간다. 이 상태에서 온몸을 10도만 우향우하면 왼쪽 어깨가 약간 닫히게 된다.
이 상태가 가장 좋은 어드레스다. 더 자세한 것을 프로와 상의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등 축이 구부정해진다든가, 무릎이 너무 굽혀진다든가, 어깨가 힘이 들어가 올라간다든가, 왼팔과 채가 일직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던가, 스탠스가 너무 좁거나 넓다든가 하는 점만 주의하면 된다.
어드레스에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등 축과 머리가 구부정하지 않은가?
□ 체중의 중심이 양발 발바닥에 있어, 앞뒤나 좌우로 흔들어도 버틸 수 있는가?
□ 그립에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 너무 올라가지는 않았는가?
□ 볼을 칠 방향을 잘 잡았는가?
□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를 잡은 느낌인가?
□ 손과 몸의 거리가 잘 유지되었는가?
· 드라이버는 주먹 2개 정도, 아이언은 주먹 1개 반 정도가 적당하다
어깨와 채 끝 일직선, 어깨너비와 스탠스 간격, 등과 머리는 곧게, 무릎은 조금 구부린 상태, 팔은 자연스럽게 내린 위치
하프스윙을 가장 많이 연습하라.
하프스윙 따로 기술할 필요는 없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왼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오른쪽 허리 높이까지 온 상태를 점검하자. 채의 끝이 목표 방향을 정확히 향하고 있어야 하며, 채의 페이스는 앞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손목 코킹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반드시 손목의 콕은 왼쪽 엄지손가락 방향이어야 한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왼쪽 어깨가 턱밑으로 들어오면서 채 헤드 끝이 더는 갈 수 없을 정도로 뻗어야 한다.
백스윙의 하프스윙과 팔로우의 하프스윙은 언제나 대칭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머리를 중심에 두고 좌우 하프스윙하는 것은 가장 많이 해야 할 필수 연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