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현직 기자가 대통령의 이 같은 대처를 비판했다. KBS 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를 진행하고 있는 홍사훈 KBS 기자는 1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물난리로 자국민들이 40명 가까이 사망, 실종됐으면, 예정된 일정이라도 양해를 구하고 취소하고 귀국하는게 맞을 듯 한데, 예정에도 없던 일정까지 새로 잡아서 가겠다는 걸 아무리,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려해도 난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 썼다.
▲홍사훈 KBS 기자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비피해가 커지는데도 조기귀국하지 않고 예정에 없던 일정까지 소화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홍사훈 페이스북 갈무리
홍 기자는 이어 16일 오후에도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바가지로 물 퍼내는 것도 아닌데 외국에 있으나 한국에 있으나 마찬가지 아니냐', '화상회의로 국내 상황을 진두지휘하면서 국익을 위한 외교에 역할을 한다면 그게 더 의미있는 리더의 책무 아니겠느냐'는 대통령실 누군가 혹시 이렇게 억울함을 호소할지도 모르겠다고 제시했다. 홍 기자는 이어 "제방이 터지고 댐이 붕괴위기로 하류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촉즉발의 국내 상황을 다 알고있으면서도 굳이 귀국 일정을 연기해가면서까지 전쟁 중인 남의 나라 가서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연대하자는 말 한마디 하는게 그리 중요했던건지"라며 "그 시각, 자국민들 40명 이상이 물난리에 생을 달리했다"고 비판했다.
홍 기자는 "'대통령이 급히 돌아왔다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겠느냐', '천재지변을 대통령이 책임지라는 것이냐'는 혹여라도 이런 변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홍사훈 KBS 기자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비피해가 커지는데도 조기귀국하지 않고 예정에 없던 일정까지 소화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홍사훈 페이스북 갈무리
첫댓글 눈치보던 언론들까지 목소리 내기 시작허네
국민을 위한 퍼포먼스 조차 안하는데
국민을 위한 행정을 과연할까
존나 저게 대통령이냐
진짜 윤완용이랑 명신이 싸패라니까
공영방송 화이팅입니다..
언론인들 제발 목소리 좀 크게 내줘.... 하...
돗자리까셔야겠는데
튄거지 ᐲᗨ 어우
힘내세요 참기자님들..
참언론인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척이라도 좀..해라
참언론인
ㅋㅋ전쟁나면 이승만처럼 백퍼 튄다
참언론인 진짜... 오죽했으면
그러니까 ㅅㅂ
천재지변을 대통령이 책임지라는거냐는 말 나왔죠 아니나다를까
진짜 맞는말..
언론이 살아있다
참언론인... 다른 기자님들도 목소리 내주셨으면
아휴 진짜
참기자
걱정돼 기자님.. ㅠ
리더라는게 왜 있는건지 좃도 모르는 새끼들
ㄹㅇ 맞말
진짜 참기자 ㅠ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속으로는 욕할걸
즈그집도 제대로 못 챙기는 모지리라고
홍사훈기자님은 진짜.찐이야..
참언론인 이름 기억할게요 그들이 아무짓도 못하도록
ㅈㄴ 내말이요
페뷱 안한지 999년인데 기자님 친추하고 좋아요 누르고 와ㅆ어
내말이.. 진짜 얼탱이가 없어… 왜 간거야 대체? 대통령 왜 됐는데
와이제 케이비에스도 압수수색해본다카지ㅋㅋ
맞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