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것들을 다치우고..
옷버린넘들 옷은 벗겨서 빨고..싸우는 놈들은 쥐어박고 재우고..
신발장에서 자는 넘은 업어서 침대에 재우고..
띠발..아침해가 뜨더군요.
밥을 하고...찌개를 끓이고...조금 눈 붙이려고 했는데..잘데가 없어서.,베란다앞에서 잠깐 자는데..
한놈이 일어나더군요.
문자를 받은 모양입니다.
"눈이온다."
븅신같은 놈의 핸드폰..전날 아침(눈이 갑자기 많이 왔었죠)에 보낸것으로 추정되는 문자가 담날에 온겁니다.그넘은 제가 잠들려하는 찰나에...베란다 문을 열고 저에게 아침 찬바람을 선사해주더구요.
허허..애들은 잠이 깨고...어떤 넘이 윷놀이를 가져 와서...그 것도 하고..고도리도 하고...돈 7800원 잃었습니다.
정말 괴로워서..의정부에서 탈출해서..집으로 향하는 길에..
군대가 친구놈이...종로로..나오라고 해서..나갔습니다.
졸려 죽겠는데..갔습니다.
여자친구가 고무신 꺼꾸로 신었다고...우는 녀석을 달래주며..또 술을 많이 먹고...맛이간 그넘을 부천까지 데려다 주고..
그리고 집에 지금 왔습니다.
지금시간 거의 새벽두시..
저는 24일날 아침 6시에 일어나..26일 새벽두시까지..너무 피곤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냈습니다.
허허..오늘 파사모 모임에 가야하는데..중요한 미팅(이성을 만나는 미팅이 아님)이 있어서...허허..미팅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허허..아이들의 웃음만이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였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