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scout.com 사이트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2011년 캔터키의 스카웃 현황이 내 눈을 의심케 했습니다.
각 포지션 순위 1위가 세명에 2위가 한명.
ncaa 역사상 이런 말도 않되는 스카웃 성적이 존재 한적이 있었나요?
재가 한 10년 한국의 대학농구 스카웃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
딱 12개 대학 밖에 없는 한국에서도 근 10년간 이런 스카웃은 없었습니다.
올해 1위인 고려대가 PG 1위 , SF 1위 , PF 3위 (유력) 입니다.
작년 1위인 연세대가 PG 1위 , PF 1위 , C 2위 입니다.
미시간의 FAB5도 이정도 였나요?
캘러페리는 무슨 마술 혀를 가졌길레..............
첫댓글 이정도 리크루팅 클래스를 보여준학교는 지난 3년간 칼리페리밖에 없습니다. 존월,커즌스,블렛소,패터슨으,오튼으로 켄터키 감독 첫해를 보냈구요, 두번째해인 올해는 나이트, 존스, 리긴스, 램브, 캔터(비록못뛰었지만)으로 보냈습니다. 2011년클래스도 대박이지만 2012년도 어마어마할거라는 예상입니다. 신의 리크루팅의 능력을가지고있지만 이러한점들때문에 이곳 많은분들께서 싫어하시기도합니다. 좋은선수를 얻기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도 다른학교에 커밋한 학생도 디커밋시키고 데려오기때문이죠, 팬인 입장에선 신기하고 고맙기도하면서 한편으론 무슨일이 터지진않을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감독입니다
페이브 파이브도이정도 멤버를 보여준적은 없습니다. 칼리페리의 장점은 선수들이 어린시절부터 실력을 알아보고 꾸준한 연락을통해서 자기편을 만들어버리는겁니다.그리고 오바마를 뺨치는 말빨로 자신의 적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는사람이죠. 길크리스트도 중학교때부터 친분이있던선수고 티그는 라이벌학교 루이빌에 커밋한애를 디커밋하고 켄터키로 오게만들기도 했죠.. 앞으로 2012클래스나 2013년클래스나 top15선수들중에 두세명은 꼭 켄터키에 데리고올수있는 감독입니다
더군다나 켄터키는 NBA로치면 레이커스같은 파워하우스/명가이기때문에 고등학생농구스타라면 누구든지 뛰어보고싶어하는곳입니다. 여러가지 프리미엄들이 겹치다보니 이런 사기급 리크루팅 클랫스가 탄생하는거같습니다.
이 감독은 일학년 마치면 곧장 드래프트 참가하도록 하지않나요? 그런것도 스타급 고교생이 켄터키를 선호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칼리페리가 켄터키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이런 말을 했죠. 'I am here because I can recruit THE BEST OF THE BEST.' 그러면서 취임 첫해부터 지금까지 3년연속 1위 리쿠루팅 클래스 달성하네요.
그냥 전국 대학 1위 수준이 아니라, 캘러패리가 있었던 3년동안에서도 최고입니다. 한국의 연세대 아이스하키팀을 보는것 같군요. 매해 각 포지션 1위를 싹쓸어가는
개인적으로 X파리 감독을 싫어하긴 하는데 그래도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합니다. 저 좋은 선수들을 싹쓸어 가서 한 군데 모아주니까 다른 학교들에는 이 선수들이 퍼지지 않게 되죠. 그리고 데려가는 선수들은 다들 one-and-done이나 two-and-done들이기 때문에 어차피 1, 2학년까지만 뛰고 NBA로 가버릴 애들입니다. 1, 2학년들 데리고 Final Four까지는 갈 지언정 우승하기는 정말 쉽지 않죠. 결국 쎔쎔이인 셈이죠.
칼리파리 리쿠르팅능력이 좋은 언변으로 포장되는거 같은데요 결국 돈입니다. 멤피스시절에도 리쿠르팅 잘했고 항상 AAU코치, 거대용품회사, 프로에이전트, 고교선수브로커와 연관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멤피스커미셜어필 기자는 이런 유착관계의 정황을 폭로하는 기사로 미국농구기자협회 올해의 신인상 받았고요 제가 그 자리에 같이 있었어요. 특히 자비에 헨리 멤피스 커밋때도 드러났지만 켄터키 감독맡고 헨리가 캔자스로 선회하면서 무마됐고요 블렛소껀도 프로가고 터져서 무마됐고 그래서 바비나잇이 기회만 생기면 까는거고요 칼리파리가 물 흐린덕에 판자체가 많이 더러워졌죠.
2011년 국내 고3 스카웃은 고려대와 연세대의 양분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스카웃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중에 제일은 단연 돈 입니다. 미국도 결국 같다는 거고.
캔터키의 제작년 스카웃이 좋았다고는 해도 올해 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2011년-2012년 시즌의 캔터키는 2009~2011년 시즌보다 더 강하지 않을까요?
전 항상 이런 팀이 싫던데............준거 없이 싫어지는 캔터키..............
2011년 리크루팅팀이 아무리 뛰어나도 2009년팀을 뛰어넘을수는 없읍니다. 일단 존월과 커즌스는 넘사벽이구요,주니어였던 패터슨도 대학농구 최고의 파포였구요.. 블렛소도 쏠쏠했구요
월, 커즌스, 블레소, 패터슨, 오튼이 전부 1라운드에 뽑힌 것만 봐도 알수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