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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싸움으로 (딤전2-4) 2023년 8월12일(토요일)
찬양 : 우리들의 싸울 것은
본문 : 딤전1:18-20절 ☞ https://youtu.be/RDjc3l04ByQ
오늘은 40년 지기 친구 딸이 결혼 한다. 함께 신학을 하며 자취를 함께 했고, 함께 개척을 했고 그렇게 40여년을 함께한 친구의 첫째 딸이다. 주님의 축복하심과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축복하소서.
아들과 딸이 아직 결혼하지 못한 나에게 두 자녀 모두 결혼시킨 친구는 정말 부러운 친구다. 주님 우리 자녀들에게 속히 믿음의 배필을 만나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주일을 준비하는 날, 몸과 마음과 영혼이 주님 앞에 예배자로 준비되어 주님이 받으시는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바울이 그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령하는 말씀이 나온다. 18절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
바울은 전에 지도한 예언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한다. 여기서 궁금한 것는 <선한 싸움>이 무엇일까? 라는 것과 <선한 싸움>이 있다면 <악한 싸움>이 있다는 말인데 무엇이 악한 싸움일까? 하는 것이다.
삶은 전쟁터이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인을 모집하는 병무청장을 전원 경질했다고 한다. 이것은 반역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돈을 받고 젊은이들을 군에서 면제해 주고 해외로 나갈 수 있게 했다는 이유다.
우크라이나는 밖으로 러시아와 엄청난 전쟁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내부적으로 반역과 같은 일에 대통령은 분개하며 전국의 병무청장을 전원 경질한 것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은 분명 위대한 일이다. 그러나 안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분열시키고 낙담시키는 이런 부정을 청산하는 전쟁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바울은 오늘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영적 전쟁터에 편지를 써서 내부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또 다른 전쟁을 선한 싸움이라고 알려주며 그 전쟁을 승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디모데가 해야 할 선한 싸움은 하나님의 진리와 복음을 선포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것을 방해하며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이 있었다. 이들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일은 분명 선한 싸움이다.
믿음의 사람은 모두 이런 선한 싸움을 위해 모집된 하나님의 군대이다.
군대가 <악한 싸움>이 되지 않고 <선한 싸움>을 싸우려면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 바울은 그 기준을 먼저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분명한 말씀의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사명을 따라 행하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선한 싸움이 아니라 악한 싸움을 하는 자가 되고 만다. 방향을 지켜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주신 사명과 말씀의 지도에 따라 오늘이란 삶의 자리를 지켜가야 한다. 세상의 흐름이 어떠하든지 우리는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방향을 지키는 싸움은 선한 싸움이고 방향을 잃어버린 자리를 지키는 싸움은 악한 싸움이 될 수 있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왜 하느냐가 방향을 지키는 중요한 싸움이 될 것이다.
오늘 나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
내가 싸우는 싸움은 선한 싸움인가? 악한 싸움인가?
어제 웨이브리즈 플렛폼 개발 회의를 하면서 정해진 일정의 차질을 보면서 어찌해야 할지 답답했다. 무엇을 하든 우리는 악한 싸움이 아닌 선한 싸움을 싸워가야 한다. 주님이 지시하신 그 방향을 위해 선한 싸움을 싸워가야 한다.
바울은 그 방향성에 조금 더 첨가하고 있다. 19절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여기서 선한 싸움이 되게 하는 두 가지를 첨가하고 있다. 바로 믿음과 착한 양심이다.
여기 “가지라”는 말은 ‘붙잡으라, 지키라’는 의미다.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이다.
믿음과 착한 양심은 주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붙잡아야 할 것이다. 선한 싸움을 싸우는데 이것을 붙잡지 않으면 다 잃어버린다고 한다.
믿음의 전쟁을 치르다 보면 어떤 사람은 믿음이 더 깊어지고 양심이 더 민감하게 될 때도 있지만, 반대로 믿음이 얕아지고 흔들리고 양심이 무뎌질 때도 있다.
예전 한 주유소 현수막의 글귀가 유명해 진 적이 있다.
<기름만 팔고 양심은 팔지 않겠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이것이 유명해 졌다는 것은 수많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팔면서 양심도 팔았다는 말이 아닌가?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데 선한 싸움을 싸우는데 필요한 돈을 충당하느라 양심을 지키지 못하고 팔아버린 것이다.
방향 즉 목적이 선하다고 수단을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다. 말씀을 따라 행하는 전쟁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싸우는 싸움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최대한 존중하신다. 말씀이라는 삶의 기준 즉 사랑을 가지고 영혼을 담는 싸움을 싸워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며 전투하는 교회가 될 때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착한 양심과 믿음이다. 치열한 영적 전투의 현장에서 믿음이 흔들릴 때 착한 양심을 버리게 되고 그로 인해 믿음은 파선할 수 있다.
세상은 우리로 악한 싸움을 하자고 도전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한 싸움을 걸어온다. 그렇게 수많은 믿음의 사람이 저 사람이 악으로 대항하니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선한 싸움을 포기하고 악한 싸움으로 맞대응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선한 양심을 버려 결국 믿음이 파선한 이도 있다고 하면서 그들의 이름을 드러내신다. 후메내오와 알렉산더
더 놀라운 것은 사탄에게 내주었다고 바울은 고백하고 있다.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주의 일에 열심을 다하다 반대하는 사람을 만나 다투다가 착한 양심을 버리고 믿음에 파선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주님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 웨이브리즈 플렛폼에 도전한 나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이것이 악한 싸움이 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악으로 깡으로 이 싸움을 싸워서는 안 된다.
주님이 맡기셨기에 잘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자칫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이 기준이 되고 믿음과 착한 양심으로 달려야 하는 내가 감정과 자존심을 기준 삼고 환경에 따라 가면 악한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하나님의 경고가 내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어떤 경우도 영혼을 향한 사랑을 놓치면 안 된다. 비록 내 의견이 공격을 당하고 억울한 일이 벌어져도 겸손히 선한 싸움을 진리의 말씀을 따라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고 가야 한다. 영원한 참된 심판자가 계시지 않으신가?
믿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은 적들을 물리쳐야만 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심판하셔야 할 주님께서 빌라도의 재판 앞에 묵묵히 억울한 재판을 받으시고, 죄인들의 저주와 모독을 다 참으시며, 군병들의 채찍 앞에서도, 묵묵히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참으신 것을 닮아가야 한다. 죽음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는 믿음과 그런 과정에서도 칼로 승부를 벌이는 제자를 말리며 선한 싸움을 싸우셨던 주님을 묵상한다.
웨이브리즈 플렛폼을 개발하는 일이 선한 싸움을 싸우는 일이다. 사단에게 모든 문화의 축을 빼앗겨 버렸다. 하나님 나라로서의 아름다운 교회 이미지를 다 빼앗겼다. 이것을 되찾는 선한 싸움을 우리는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하기도 전에 우리 안에서 선한 싸움이 악한 싸움이 되라고 사단을 다양한 부추김으로 우리를 공격한다.
재정적 압박으로 우리로 손을 놓게 만들고, 개발자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외부적인 싸움을 싸우기도 전에 안에서 흔들고 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말씀을 따라 가련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전능한 능력과 전지한 지혜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으며 끝까지 주님의 성품으로 이 전쟁을 치루려 한다. 절대 영혼 사랑을 놓치지 않고 우리를 방해하는 사단과의 선한 싸움을 싸워내 반드시 온 세상이, 다음 세대가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맛과 멋을 보고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그 영광의 부흥을 보기를 원한다.
주님, 거룩한 주일 아침 선한 싸움을 싸우는 군인으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지금 전쟁터에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교묘하게 악한 싸움꾼으로 만들려는 사단의 궤계를 알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진실로 주님이 맡기신 이 자리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승리를 이루어 다음세대가 그리고 온 세상이 하나님 나라의 맛과 멋을 맛보아 아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힘겹습니다. 주여, 힘을 주소서. 파트프라임과 스페이스 알 라마나욧을 축복하소서. 함께하는 모든 후원자들을 축복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