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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지방리- 임도-어답산(장군봉 786.4M)- 낙수대- 장송- 선바위- 횡성온천주차장 5.76Km
병지방리 입구
계곡 물이 얼어 있어요.
겨울내 동면할수 밖에 없었는데 올해 첫산행에 나선 친구
에너지가 뿜뿜! 눈밟으니 좋다고 앞서 가네요 ㅎㅎ
편안한 임도를 1.6KM정도 걷다 도착한 본격적 산행 들머리
요거 초반부터 치고 오르네요
갈잎의 사각사각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시간은 또 그렇게 흘러 가고 멀지 않아 연둣빛 잎들이 피어나겠죠.
오름길이 가파르고 바람이 없어 포근하니 땀이 나네요.
이제 조망이 겨우 보이기 시작
지난주 아이젠 않하고 가다 내리막에서 엉덩방아 ㅎㅎ
오늘은 워낙 가팔라 객끼 부리지 않고 아이젠 착용 ㅎ
오르는 내내 음지인지 눈밑에가 다 빙판입니다 아이젠을 해도 미끄러진다는 ~
무슨 좋은 일로 10년은 회춘하셨다는 ㅋㅋㅋ
갑자기 청년이 되어 나타나신 **님~~
그저 산에 오르는 자체만으로 늘 싱글벙글인 친구야
가파른 오르막에도 웃는 니얼굴이 에너지다 ㅎㅎ
바위와 소나무가 멋집니다
오우 6km라는 산이 아주 야무지게 가파르고 가파릅니다 ㅋㅋㅋ
게다가 빙판이져서 조심에 조심을 합니다.
앞서 가시며 위험 구간 일일이 집어 주시며 챙겨주시고
후미인 우리 기다려 주신 불암산님~ 감사합니다~
가파르기가 50도 각도는 되는듯합니다. 평지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계속 오르막입니다 1.1Km의 오르막이 1시간 넘게 잡아 먹습니다.
드디어 어답산 정상부 입니다 . 벤취도 마련되 있네요.
오늘은 안개가 많다더니 호수가 있는 횡성은 안개가 더욱 자욱합니다.
아이고 먼져 간다는 말도 없이 선두에서 뒤도 안돌아 보시고 ㅎㅎㅎ
그래도 정상에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백님~
작년 내내 심마니하시며 산삼 캐 드셨나요?
넘치는 에너지에 저희 다 놀래 버렸어요 ㅎㅎㅎ
아이고 그가파른 길을 아이젠 없이 오르시느라 젖먹던 힘 다쓰셨죠? ㅎㅎㅎ
하산이니 아이젠 해야 되요 ㅎㅎ
근데 하산길은 양지더라는 ~~ㅎㅎ그래서 훨씬 수월했지요?
정상에서 커피랑 샌드위치로 요기하고 출발 ~
앞서가시는 동백 선수! 엄청 민첩 하시네요! ㅎㅎ
그래도 멋진 장송과 작지만 옹골찬 어답산으로 마음은 흐뭇합니다.
순리대로 자연의 섭리이니 순응 해야죠.
날씨 맑은 봄날도 좋도 여름도 좋고 단풍든 가을도 겨울도 다 좋은 어답산 입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300년을 살았다는 장송! 웅장하고 멋진 자태에 발길이 멈춰 지더군요.
나무 데크가 위에도 아래에도 있어 의아했는데 위에서 보는거와 아래에서 보는 뷰가 서로 다르고
나무의 모습도 다른 모습을 보여 주니 아주 멋집니다.
자꾸 돌아보게 만드는 장송 입니다
구멍바위
선바위
아래에서 보는 바위 구멍이 다르게 보입니다.
통천문이 아닌것은 통천문은 구멍을 지나 오를수 있지만
요 구멍은 뒤가 낭떠러지 입니다 ㅎㅎ 그래서 그냥 구멍이라 한거 같습니다 ㅎ
하산길은 조금 길이 편안합니다
날머리 횡성온천 입니다 3시간 30분이 주어져
6km에 3시간 30분이면 넉넉하다 했더니 ㅎㅎㅎ
정상에서 커피마신 20분 빼고 쉬지않고 겨우 마쳤습니다.
어답산 작지만 아주 야무진 산입니다 ㅎㅎ
이제 횡성 호수길로 이동 ~~~
횡성 호수는 중금리,부동리,화전리, 구방리, 포동리등 갑천면 5개리가
수몰되어 만들어진 인공 호수라고 합니다.
횡성 호숫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5구간 입구 구방리 입니다.
횡성 호수길은 6코스로 총 31.5km로 조성되었고
그중 5구간이 호수를 가장 가깝게 즐길수 있는 구간이라고 합니다.
다녀오신 블러그들에 봄여름 가을 겨울 다 멋지고 호수에 비친 어답산 반영이
무척 근사하다고 되있어 기대했는데 어답산에서 보니 호수가 얼어 있더군요
오늘 반영은 보지 못하겠다 했는데 ㅎㅎ 그보다 더한 복병이 있더라는~~
마을회관과 편의점이 있어요. 근데 편의점이 문을 닫았다네요.
충주호 주변도 대청호 주변도 멋지잖아요 여기도 요렇게 멋진 곳인데~~~ ㅠㅠ
허걱! 뭐라구요?? 잠시만요 화장실좀 다녀와서 상황파악해보자구요
그유명한 코뚜레게이트??? 이문을 신년에 통과하면 액운을 막아주다던데 ~~
실외 체육 시설도 완화되고 야외 산책로인데 왜 못가요???
횡성군 너무 합니다~~ 그저 거리두고 걷게만 해주시지~
공원 산책로도 페쇠 하나요????
신청자도 저조한데 정상 출발 시켜 주셔서 죄송한데 ~~
호수길도 안되요?
요기는 2,000원 입장료가 있습니다.
지역 상품권으로 주니 횡성군내에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권장하는거 겠죠.
그래도 아쉬움에 망향동산 주변에서 자유시간 1시간을 줍니다
고향을 잃은 분들을 위로하고저 망향 동산을 지었다고합니다
사진도 찍고 주변을 둘러 보고 라면을 끓여 맥주를 한잔씩하는데
울아버지 같이 인정많으신 어르신께서 오시더니
저기 식탁도 있는데 쓰라고 요기 수도도 있으니 쓰라고 하시네요.
아네 감사합니다 오셔서 라면 드세요 했더니 점심 먹어서 배부르다고 ㅎ
횡성 구방리 인심이 참 좋으네요. 정자도 두세군데 되고 매점 식당도 있습니다.
호숫길을 걷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인심에 마음이 훈훈해져 돌아 옵니다.
서울에 4시전에 도착 ! 횡재한 기분이네요 ㅎ
잠실 롯데타워에서
정상 출발 시켜 주신 대장님 감사하구요~~
멋진 서울뷰 보게해 주신 동백님 땡큐 베리 베리 머치~입니다~
또 즐거운 함산 기다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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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향기님 손바닥이나 브이 포즈사진 올리지 마세요 지문 탈취 당할수 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6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