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하늘에서 추위가 밤 새
쏟아져 아침이 너무 추웠다.
내복에 드꺼운 모노골덴 바지를
뚫고 차가운 추위가 장딴지 여기 저기를 새벽부터 송곳처럼 마구 쑤셔된다.
길 가는 사람들 숨을 몰아 쉴 때마다 외양간 송아지처럼 입에서 김이 뿜어져 나온다.
그 모습이 마치 구멍가게 입구에서 자리 지키는 호빵 찜통 같다.
내일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보다 쬐끔만 덜 추웠으면
좋컸따.
새야새야 높이높이 날아라
파란하늘 훠얼훠얼 날아라
란기류를 헤치면서 날아라
하염없이 쉬지말고 날아라
늘그렇듯 퍼얼퍼얼 날아라
이제그만 할때까지 날아라
첫댓글
새파란 겨울하늘이
소름 돋게 차가운 날씨ㅂ니다.
이상기후로 종 잡을 수 없는 계절이
하수상하지요.
여름은 아주 덥고, 겨울은 아주 춥고,
봄 가을은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아주 짧고
예전의 계절, 날씨가 아니네요.
모두 우리의 잘못인 듯
합니다.
오늘은
올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네요~^^
이번 겨울 감기 걸리지 않고 잘 버티어 왔는데
너무 추워서 목이 잠깁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추운 표현글이
즐겁습니다^^
예전에 어떤 꼬마가
할아버지 입에서
연기가 나와요 !
라는...
담배연기를 보구
하는 말 이였겠지요
얘기처럼 입김 표현이
잼나네요
호빵찜통 이라~
글게요 호빵도
한번쯤 먹고 싶은
겨울 밤입니다 ㅎ
호빵, 붕어빵, 군밤
모두 정겨운 겨울 간식거리죠.
펑펑 쏟아지는 눈 맞으며 먹었던 호빵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삼한사온의 나라답게
오늘은 덜 추워요.
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활동하기에 훨
낫습니다.
내일부터는 풀린다하니 활동히기는 좋을뜻 합니다 ^~^
오늘 오후부터 제법 많이 풀린 듯 합니다.
호빵이 갑자기 먹고싶습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누구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젊은 시절 호빵 추억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