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목이 집중된 정치인과 법조인 로비 의혹도 김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만료일인 22일 전까지는 규명이 어려워 보인다. 곽상도 전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 이른바 '50억 약속 클럽'에 거론된 유력 인사들에 대한 소환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검찰 안팎에선 민간 사업자들을 일단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로비 의혹을 계속 수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김씨 등이 기소될 때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선 박한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어 보인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이 윗선 수사로 옮겨 갈 만한 교두보도 마련하지 못한 것 같다"며 "검찰 주변에서도 특검 도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정치권에서도 논의가 본격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검찰은 유 전 사장직무대행과 김씨 등 민간업자가 서로 짜고 막대한 이익을 나눠 가지면서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검찰의 이 같은 그림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전석진 변호사(법무법인 산경)다. 그는 "검찰이 그림을 잘못 그리고 있다"고 했다. 전 변호사는 "이번 사건을 제대로 보려면 2015년 전후로 벌어진 여러가지 사건들을 함께 들여다 봐야 한다"면서 "검찰이 지금 단기적인 시간에 맞춰 수사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장동의 사건의 핵심은 화천대유의 진짜 돈 주인(쩐주:錢主)이 누구냐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 돈의 출처와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부동산 폭등과 막대한 개발이익을 둘러싼 재벌과 권력의 부도덕한 유착이 그대로 드러날 것으로 전 변호사는 생각한다.
'이재명 게이트'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서, 그는 "완전 헛다리를 짚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특검 요구에 대해서도, 전 변호사는 "(특검을 해도) 상관 없다. 아무리 뒤져도 (이 후보에 대해) 나오는 게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이슈가 그리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검찰은 대장도 수사방향도
일부러 잘못 잡고 수사하며 시간 보내다
수사가 미진하니...특검으로 가자는
국힘당의 요구에 궁짝을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범죄는 당연히 돈의 흐름을
쫒아서 계좌추적하면,
관련자들 다 들어나는데도
기본적인 원칙도 지키질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려합니다.
대장동의 뿌리는 하나은행과 최순실입니다.
sk최태원은 그걸 이용했지요.
그니까 계좌를 추적하면
최순실이든, 최태원이든,쥐박이든
들어날텐데 헛다리만 짚고 있네요.
최태원 사면로비, 최순실 라인으로 당시 곽상도 정무수석...
계좌까면 나올텐데...700억 그분도
https://youtu.be/QOUCbkqQg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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