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새마을 운동 이전, 시골의 초가지붕 처마끝엔 참새들이 집을 틀고 살았었다.
겨울 깊은 밤 새집에 밝은 전등을 비추면 잠에서 놀라 깨어나 눈이 말똥한, 꼼짝 못하는 새들을 잡아챈다.
참새구이가 얼마나 고소한 맛이 나는지... 촌분들은 알 것이다.
*어릴 적 , 쥐고기 먹으면 눈 밝아진다~ 는 어른들 소리 들어본 기억이 ...
쥐고기를 먹어본 경험~?
쥐고기를 섭취한 경험자들의 사례
1.
쥐고기와 참새고기는 맛이 똑 같다고 ...
참새구이에 쥐고기를 같이 섞어 구워내면 고소하고 맛있다고 정신 없이 냠냠~
(물론 먹는 사람들은 쥐고기가 섞인 줄을 모르는 특급 비밀)...
2.
어릴적 돼지 똥먹여 키우던 시절, 돌과 흙으로 지은 창고 구석을 뒤비면 가끔 쥐가 새끼 대여섯마리씩 낳곤 했음. 동네 영감님들 그거 찾으면 다 집어가서 간장 콕찍어서 잘드셨음 ;;; 검지손가락만 한데 털이 하나도 없어 온몸이 빨갛고 눈두덩이 부분만 팬더처럼 동그랗게 까맣고 끼익끼익 울음소리를 냈는데 그걸 통째로 으적으적 씹어드셨음 ㅋㅋ
3.
어렸을 때 섬에 사시던 이모님이오셔서. 쥐를잡아. 소금처서 구워주신 생각이난다. 쥐고기는 맛이 있었다. 상상 외로 맛있고 담백한것이 쥐고기다
4.
베트남 가서 맛보고 왔는데 쥐고기 진짜 맛있어요. 돼지고기 맛도 나고 닭다리 맛도 남. 정말 맛있음.
3모작이 가능한 베트남 농촌에서는 추수가 끝나면 살찐 들쥐를 잡아서 통구이, 양념구이. 튀김,볶음요리 등으로 만들어 먹는데...
들쥐 사냥중, 갓 태어나 눈도 안 뜬 새끼 쥐들을 발견하면 이건 ㅎ 횡재?
달걀이나 양념장 등에 그대로 찍어 드신다는....
Mice have been eaten as a delicacy throughout history, and are still eaten in many parts of the world today.
쥐는 역사적으로 맛나는 식품이 되고 있으며 오늘날 까지도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잡수신다.
(침히 꼴깍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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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쥐 식용 이바구를 소승의 이바구로 적당히 마무리하자면
촌자 시골중학 시절, 영어선생님께서 영화보신 얘기를 하시니 촌룸들 귀가 솔깃~~~
(60년이 훨 지난 희미한 기억을 아련하게 더듬는다)
영화제목? '몬도가네' (기괴한 이야기들 ,차마 그럴 수 있을까)...???
(*징그러운 쥐도 먹는 식용 쥐가 있다는 쇼킹한 정보를 전하시면서...)
어느 나라? 에서 쥐를 먹는데
식용유가 뿌려진 쟁반위에 쥐새끼 한마리...
쥐새끼가 쟁반위를 기어다니니 통째로 기름에 촉촉하게 젖을 것~!
그 때
손으로 쥐꼬리를 잡아 들고,
입을 쫙 벌리고 후루룩~~~
개 같은 세상~!!!
(촌룸 ㅎ 60여 년전에ㄴ 개 같은 세상 같았었는데, 지금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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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도가네 Mondo Candido
1962년 이탈리아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목(‘몬도카네·Mondo cane’)
《몬도 카네》(이탈리아어: Mondo Cane)는 1962년 이탈리아의 갈리에로 자코페티(Gualtiero Jacopetti)와 파올로 카바라(Paolo Cavara)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세계 각국의 괴기적인 문화현상을 고발한 영화 ‘몬도카네’는 우리 말로 ‘개의 세계’, 혹은 ‘개 같은 세상’이라는 뜻이라.
치네리스 필름에서 제작하였으며 스페타노 시발디(Stefano Sibaldi)가 나래이터 역을 담당하였다. 영화의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개 지역이나 문명 사회를 가리지 않고 세계 각국의 기괴하고 엽기적인 풍습을 찾아내어 이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표현했다.
아프리카인들이 행하는 기이한 행동, 유리 가루를 바른 나무 조각으로 다리에 상처를 내며 거리를 뛰어다니는 이탈리아 한 마을의 풍습, 대만의 개고기 음식점, 엽기적인 음식을 파는 뉴욕의 레스토랑, 투우에 광적으로 몰입하는 포르투갈의 모습, 비행기의 잔해를 천국으로부터의 메시지로 믿는 원시부족 등을 소재로 한다.
창부타령/장민/
하회탈놀이/ 과부와 파계승
4
첫댓글 어릴 적에
시골에서 초가지붕에 잠자는 참새들을 잡아다가 구워먹었던 추억은 많습니다
근데
제 기억엔 쥐고기는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근데
쥐고기를 먹는다는 얘기는 들어본 듯합니다
일단
징그러운 동물이라
뱀처럼 혐오감을 느껴서 저는 싫습니다~ㅎ
오늘도
한국은 춥습니다만
따스한 날 되소서~^^
쥐고기 요리법 책도 있읍니다.
로마, 프랑스, 인디안, 아프리칸, 베트남 조리법이라고...
별이님하
쥐포는
잘 드시자나요 ㅎ
쥐포로 포뜨셔서 드서유 ㅋ
혐오스럽고 싫다면 그것으로 상황 끝!!!
저 언젠가 고양이 탕하는 걸 보았는데
와따메 천지 뒤덮는 고약한 냄새...........................
참 세상은 몬도카네~...
어차피 개같이 사는 세상이네요.그지요.
춥지 마시기라요.
위의 이야기가 좋아요님의 경험 이신가요 ?
그러시다면 참으로 놀라운 얘기 이네요.
참새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걸 보긴 했죠.. 그래서 한 때 참새를
못 본 적이 있는데 요즘 다시 참새가 무리지어
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네요.
쥐를 식용으로 자연스럽게 언급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하이쿤아 바람온냐,
마음이 거부치 않으신다면
언젠가 해후하는 날 있을라치면
쥐고기로 한잔하서요 ㅋ
그냥 쥐고기하면 구토나죠.
수리 수리 마하수리
쥐포도 쥐고기 ㅎ
쥐고기
못 먹을 일이 어디 인노요 ㅎ
@좋아요 참 그러네요 ㅋㅋㅋ
쥐포가 바다쥐라 했어요.
그런데 바다쥐를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다행히
한때 쥐포를 맛있게 먹던
추억도 있네요. ㅎㅎ
전 쥐고기 먹었다는
말 은 못들었어요
맛있다는게 상상이 안갑니다 ㅎ
어릴때 토끼 고기는 먹어봤는데
닭고기랑 비슷했던것 같아요
서생원 시리즈 잘봤습니다
은혜로운 날 되시어요.
토끼하고
쥐하고
꼭 중간만한 게 Rat라고...
여러 곳에서 먹어요.
토끼는 냠냠이도 쥐포도 냠냠 쥐도 ㅎ
서생원 그만하자꼬요?
앙그래두 밑천이 바닥 났구만요.
@좋아요 언지예..
지 가 만다꼬 그만하자 말자 하겠는지요 ㅋ
@해솔정
징그러운 쥐고기 파티 까지 갔다면
적당해야지요 ㅎ
밑천도 드러났고요 ㅎ
시골쥐와 서울쥐
동화책에서는 쥐들이 예뻤지요.
어젠 개구리요릴
먹는 장면을 보며 ㅉㅉ
전 식물성 나물을 선호합니다.ㅎ
콩나물
콩은 밭의 소고기!!!
단백질도 섭취하서야 허구요
단백질엔 달걀 닭도 둏지만
개구리, 쥐도 둏아요.
예전 종로뒷골목 피맛골 참새구이에 소주는 ㅎㅎ
참새 구이
소주 한잔은
잘 어울리는 식단!
참새고기는 먹어본적 있지만 쥐고기는 먹은적 없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베트남 쥐고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때 학교 끝나고 오후에 친구집엘 갔는데
개가 잡아놓은 큰 쥐를 친구가 부지갱이에 꼿아
아궁이에서 굽는데 그 냄새가 엄청 맛있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왜 구우냐고 그랬더니 개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네가 시골 부자집이었는데
그개도 엄청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