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에서 주욱~ 약 2km의 샹젤리제 거리가 뻗어 있고 그 끝에 꽁꼬르드 광장이
위치해 있어 걸어서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갈곳이 많아 시간이
없다고 하여 그냥 버스에 앉아서 화려한 낭만의 거리를 스쳐 지나간다.
버스에서 거리의 사진을 찍는다. 사진이 잘 나올 수가 없지만 그래도 찍어야 한다.
자세히 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 가니 더욱 기억에 남겨 두기 위해선 사진이 필수~
유럽의 날씨는 흐렸다 개였다 우중충하다. 그래서 사진은 언제나 회색~
오벨리스크 : 꽁꼬르드 광장 중앙에는 230톤의 무게에 23미터의 화강암으로 된
오벨리스크가 있다. 오벨리스크(클레오파트라의 바늘)는 기원전 126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 이집트 테베 (Thebes, 현재의 룩소르)의 람세스 신전에 있던
것으로 1829년 이집트의 총독이자 군사령관이던 알바니아 출신의
‘무함마드 알리’가 프랑스에 선물하였다.
오벨리스크에는 프랑스로의 운송 과정이 묘사되어 있으며, 4년의 운송 기간이 걸렸다.
최상단 부분에 소형 피라미드 모습의 금박이 있었으나 아시리아인의 침입과
페르시아인의 점령 과정에서 분실되었는데, 프랑스 정부에서 복원하기 시작해
1998년 5월 14일 완료되었다.
꽁꼬르드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동서길이 360m,
남북길이 210m의 직사각형이다.
처음에 가브리엘은 광장 주위에 8개의 대형 대좌(臺座)를 설치했는데
후에 ‘루이 필리프’ 왕(1773~1850)에 의해 여기에 지방도시를 상징하는
8개의 여신상이 배치되었다. 그 여신상들은 해군성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릴· 스트라스부르·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 브레스트· 루앙 등이다.
중앙에는 이집트로부터 받은 선물인 룩소르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그 양쪽에는
분수가 배치되어 있다. 광장의 명칭으로는 루이 15세 광장(~1772),
레볼뤼시옹('혁명') 광장(1792), 콩코르드 광장(1795) 등이 쓰이다가
1830년 이래 현재의 이름이 확정되었다.
프랑스 혁명중인 1793년 1월 21일 브레스트 여신상 근처에서
루이 16세가 처형되었고, 4개월 후 튈르리의 입구 근처에 기요틴(단두대)이
설치되어 3년에 걸쳐 거의 1,343명이 처형되었다.
루이 15세의 명에 의해 만들어진 광장으로 1755년 자크앙주 가브리엘에 의해
해자(垓字)로 둘러싸인 팔각형으로 설계되었다. 해자는 후에 메워졌다.
화려한 샹젤리제 거리
1800년대 건물들엔 발코니에 특징이 있다. 3층과 6층의 발코니는 옆집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 3층과 6층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층으로
화장실이 층마다 하나 밖에 없어서 서로 연결 되어 있다고 한다.
개선문을 향한 위쪽 부분은 전통적으로 사치품 상가로 구찌, 루이뷔통, 지방시, 막스마라,
샤넬, 프라다, 니나리찌, 크리찬 디올, 돌체 가바나 등, 명품매장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센티멘탈 빠리의 남자~ 담배 파이프를 물고 서 있는 남자는 무척 외로워 보였다.
빠리의 공중 화장실~ 유럽 나라들엔 공중 화장실이 없다.
유일하게 빠리에만 드물게 있는데, 문 밖에 전자식 다이얼이 있어서 순서대로
누르면 문이 열린다. 볼일을 다 보면 안에서 열림 다이얼을 눌러야 나올 수 있다.
시에서 합벅적으로 만들어 준 노점상 서점
서점 말고도 각종 노점상이 있으며 맛있어 보이는 과일가게도 있다.
앵 발리드 나폴레옹 무덤이 있는 군사 박물관-
금빛으로 장식된 돔은 프레스코 양식의 미술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금빛 돔 아래에 나폴레옹의 유해가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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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제리제 거리 - Avenue des Champs-Elysees
개선문을 기준으로 12개의 방사형 길 중에, 정면으로 나 있는 가장 큰 2km의 길이
<샹제리제> 거리이다. 동쪽의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에서
서쪽 ‘샤를 드골’ 광장의, 에투알 개선문까지이다. '피에르 드라노에'가
이 거리의 이름을 바탕으로 ‘Aux-Champs-Elysees’란 노래를 작곡하였다.
<샹젤리제>란 이름은 엘리시온 들판(Elysian Field)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들판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행복한 영혼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이라고 믿던 곳이었다.
개선문에서부터 콩코르드 광장까지 뻗어 있는 이 대로는 샹젤리제
원형 광장으로부터 두 부분으로 나뉜다. 콩코르드 광장과 그 너머 튀일리 공원을
향한 아래쪽 부분은 공원이며, 박물관, 극장, 식당 등이 있다.
개선문을 향한 위쪽 부분은 전통적으로 사치품 상가로 구찌, 루이뷔통, 지방시, 막스마라,
샤넬, 프라다, 니나리찌, 크리찬 디올, 돌체 가바나 등, 명품매장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또한 30여개가 넘는 영화관과 연극과 오페라공연장도 있다. 상젤리제 거리는
여러 요소가 만들어낸 특화거리이다. 즉석요리 식당, 화려한 영화관, 기념품 행상인,
노점상, 항공사 사무실, 상점가 등이 주로 자리 잡고 있다.
17세기에 처음 설계되었을 때는 당시 파리 외곽에 속하던 넓은 지역이었고,
센 강을 따라 튀일리 궁까지 이어지는 도로인 '쿠르 드 라 렌'('여왕의 도로')을 포함했다.
17세기말 '앙드레 르 노트르'가 넓고 그늘이 많은 대로를 조경했고,
오늘날 개선문이 서 있는 언덕 마루까지 길을 연장했다.
18세기에는 그 전체가 샹젤리제라고 불리게 되었다. 개선문이 1836년 준공되었고,
1860년대에 이르러 '조르주 외젠 오스만' 남작이 파리의 대로들을 완전히 재설계하면서
샹젤리제 대로는 궁, 호텔, 식당들이 있는 대로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첫댓글 꽁코르드 이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