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서는 1년에 한번씩 UN simulation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이 글을 이 개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여기서 거론되는 주제들이 실제 현재 사회에
밀접한 관계가 있을수 있기에 혹시나 해서 올리는것입니다.
여하튼, 이 토론회에 처음 참가하는데
벌써 주제들이 결정이 됬군요.
목록을 나열해보겠습니다.
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주제1. 북한의 핵무장 해제: 북한은 NPT 협약에 반한 행동을 해명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은 북한에게 인도적인 방법으로 무장해제를 촉구할것.
주제2. 전체적인 핵무기 개발의 감시: 국가들은이 서로 핵무기에 관한 개발이나 연구를 조절하고 감축하는것이 목표
Economic and Social Counsil
주제 1. 불법복사품목의 유통을 국제적인 방법으로 제압
주제 2. 이민자들의 경제적-사회적 포용에 UN의 역활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Commerce
주제1. 이해 못함..ㅡ.,ㅡ;
주제2. 아프리카의 경제적 통합.
Special politic and discolonization comitee
주제1. 인도네시아 Aceh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
주제2. 석유 정치: 특정국가들은 석유의 가격을 마음데로 휘두르는데, 이것을 조절할 방안.
General Asembly
주제1. 무장민간단체에 대한 방안
주제2. 납치범죄에 대한 국제적인 방안
주제3. 도난당한 미술품을 되찾기.
Co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주제1. 피스키퍼로써의 여성의 역활
주제2. 연쇄여성살인에 대한 방안
World Health Organization
주제. 동남아의 강력 쓰나미의 충격과 여파에 대한 국제적인 방안
Economic Comission of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isles.
주제1. 라틴아메리카와 캐리브의 정치적 경제적 발전의 대한 방안
주제2.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내수시장에 대한 외국투자의 영향과 방안.
Security Council
주제1. 2005년 5월 NPT 개정에 대한 검토
주제2. 수단의 문제: 어떤 숨겨진 VETO 때문에 지속되고 있는 문제라고 함
Human Rights
주제: 체체니아의 인권유린에 관한 상황
경제 어쩌구 저쩌구
주제: 다국적 기업 혹은 단일국적 기업이 자연 자원들을 무제한적인 사용하는것에 대한 방안.
ICTY: 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 for the former Yugoslavia
주제: Case: The Prosecutor of the Tribunal Against Slobodan Miloŝevic (Bosnia-Herzegovina)
자....
저는 현재 고3인데 한국인으로써 어떤 주제를 선택해야 좋을까요? 북한에 관한 주제를 선택하면
남한은 그것에 대한 어떤 자세로 임하는게 제일 현실적이고 논파당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면
토론에서 기선을 제압할수 있을지... 토론회는 10월 22일에 열리지만, 준비는 지금부터 하라는군요..
뭐 민감하고도 복잡한 북한주제를 선택하지 않으면, 유고슬라비아 역시 현재 진행형인 매우 민감한 주제를 선택할수도 있고... 세큐리티 카운실도 재미있을것 같은데....
어떤것이 제일 나은 선택일까요? 위의 주제들은 반드시 현실적이고 실제로 적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자신이 맡은 국가의 입장을 잘 변호해야 됩니다.
토론회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는군요...ㅡ.ㅡ;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떤 주제를 선택해서 준비하는것이 제일 좋을까요? 혹은 위의 문제에 관련해서
유고슬라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세비크는 누구이죠?
첫댓글 http://www.kukminilbo.co.kr/event/serial/kosovo/sub5.html 교활하고 약삭빠른데다 뛰어나 판단력... 전형적인 정치가입니다. 악명높은 정치가...
정확히는 밀로셰비치, 유고내전의 주범입니다.
대원외고..?
흠.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심슨가족의 모의 유엔 회의가 생각나네요. 초등학생들을 데려다 하는데 애들이 막 싸우자 교장선생님이 '그만 그만, 진짜 유엔 회의와 다를바가 없잖아!!' 에, 이런 글에 이런 뻘플을 올리는 내가 미슷헤리...근데, 토론 영어로 합니까??
ㅎㅎㅎㅎㅎ 진짜 유엔회의와 ...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수능준비하는 학생들이 하기에는... 즉, 제대로 해내기에는 좀 벅차지 않나 싶군요...
90년대 초 북핵문제가 처음 등장한 이후, 클린턴 정부 시절에 있었던 북미간의 핵협상은 거의 타결 직전까지 갔었으며 그 내용들의 골자는 얼마 전의 6자회담 공동선언문과 대동소이합니다. 민주당-공화당의 정권 교체 이후에, 현 부시대통령 및 네오콘이 당시의 "북미 핵협상 안"을 일방적으로 무효화시켰던 "악의 축"
선언 이후 미국은 북한을 압박하며 6자회담을 만들었으나, 현재 그 결과는 당시의 타협안과 별 다를바 없고, 결국 무의미한 10여년에 가까운 시간이 그냥 소비되어 버린 것입니다. 부시는 북한에 대해서 "악의 축" 선언을 하기 전에 클린턴 정부의 핵협상 성과물들을 검토는 해보았는지? 또한 그 성과물들에 대해서 북한과
대화를 나누면서 당시의 타협안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려는 시도조차 안하면서, 일방적으로 악의축 선언을 했을 것입니다. 미국의 일방적인 선언이 아니였다면, 북핵은 이미 해결되었을 수도 있는 문제일텐데, 미국은 북핵문제를 대중국 압박카드로 사용하기 위해서 이용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6자회담의 타결내용에 대해서 가장 큰 역할을 한 나라는 중국이엇고 미국 여론도 그리 인정하고 있습니다. 북핵문제는 미국 때문에 10여년의 시간만 더 질질 끌다가 결국은 별 다를 바 없는 내용으로 타협이 되었고, 중국의 외교적 승리라는 부가적인 상품마져 챙겨준 미국이 참 장하다고 봅니다;;
위의 내용으로 북핵문제에 대해서 발표를 하신다면 거의 논파당할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
토론에 나가신다면 제일 중요한 것, 일단 자기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 나가되, 포인트 부분을 외워서 다른 이들을 바라보며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절대로 줄줄 글읽지는 마세요. 저라면 인권문제 다루겠습니다. 인권과 주권 사이의 갈등이 요즘 핫 이슈지요.
혹시 체첸 사태를 이야기하신다면 제가 자문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두번정도 발표해본 적이 있어서리...
북핵에서 북한편 하신다면 일단 주권을 내세우세요. NPT나 미사일협정 같은 것은 강제로 들어야 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일단 북한 자유이고, 북핵포기는 공화국에 대한 모든 위협이 사라진 다음에나 있을 순 있다. 대신 미국이 적대적인 자세를 버리고 성실히 협상에 임한다면, 공화국 역시 유연한 자세를 보일 순 있다
라는 식으로 하시고, 미국 대사라면 북한이 저지른 만행들(칼기폭파, 마약, 금괴 밀수, 위조지폐)을 부각시키며 북한이 분명한 불량국가임을 강조하시며, 94년도 조약에 분명 북한 핵물질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점을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너희는 분명 한번 어겼다는 것이죠.
대학교 정치학과나 외교학과에 문의해보면 어떻게 토론이 진행되는지 그런 자료는 얻을수 있을겁니다. 한국외국어대가 모의UN총회를 1년마다 하는걸로 알고 있으니까 그쪽에 문의해보세요.
음.. 저런거 하는 학교는 그 학교 밖에 없던가..;
아, 저 해외살아요..^_^ 멕시코..고등학교 토론은 스페인어 아님 영어, 둘다 문제 없지만...주제가 참 난감해서, NPT 검토도 재미있을것 같고, 유고슬라비아도 재미있을것 같은데, 북한 케이스는 제가 한국인이니까 아무래도 다른 사람보다 정보나 분위기를 파악하는게 더 쉬울수 있을것 같고, 한국을 대표한다고도 생각
해서... 토론같은것을 좋아하는데 글과는 달리 말 도중에 자주 버벅거리는 경향이 있네요...ㅡㅜ; 주제 고르는게 좀 난감하네요.. 되도록이면 빨리 골라서 국가와 주제 제출하고 준비에 들어가야하는데. 역시 SAT 준비도 해야 되는데 시간의 압박이 상당하군요..ㅜㅜ;
NPT 문제는 북한핵이라는 문제만의 시각이 아니라 핵무기(내지는 핵기술)에 대한 위험성, 강대국 핵무기 정책과 NPT의 관계, 이스라엘(파키스탄도) 등 5대 핵강국 외의 예외적인 핵무장 국가들에 대한 관점 등 관심을 가질만한게 많을거 같습니다.
허헉..스페인어에 영어에 한국어까지..아메리카대륙은 이제 브라질빼고는 다 갈수있으시겠군요.부러워라..고등학생분이 벌써..
스페인어 재미있다는..^^;;; puta~ idiota~ imbecile~ gorda~ mierda~ gallina~ puerco~ (이걸 여자들한테 써먹는 악독함까지^^ -절대, 특히 puta는 삼가시는게...) 요즘은 shit!! 대신 puta!! 라고^^;;; 정작 제일 자주 써먹는 건 욕밖에 없다는...-_-ㅋ
보충수업에 자율학습에 양념으로 몽둥이 찜질을 곁들인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제게는 너무도 부러운 분위기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시는군요 ㅠ.ㅠ
멀티님 욕 많이 아시네요..후훗~^^, 근데 imbecile은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하면 imbecil. Puta는 진짜 여성에게 사용하면 안되는.. 영어의 Whore랑 똑같은 의미라서... mierda= shit(eng), merde(Fr), 오늘 다시 알아봤는데 아쉽게도 남한은 다른 사람에게 벌써 배정이 됬다는군요...북한은 아직 남아있다는데
근데 북한을 선택해서 토론에 임하면 여러 국가들의 집중공세를 받아야하는데, 과연 견딜수 있을지... 차라리 다른 주제를 선택할까요? 미셰로비치 주제에 대해선 딱 한 자리가 남아있구요... NPT개정 검토는 왠지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우아, 갈등되는군요.. 여하튼 빨리 빨리 안하면 원하는 국가들이 다 배정되버리게
생겼군요... 토론회는 10월 22일인데 국가배정이 왜이리 빠르게 진행되는지..ㅡ.,ㅡ; 구스타브님// 스페인어 쉬워요...발음은 유럽언어중에는 제일 간편하고 문법은 좀 어렵지만, 현지인들도 완벽히 잘 구사하지 못하는..ㅡ.,ㅡ;
spicysoop님/// 어찌어찌해서.. 북한을 신청하게 됬습니다... 배정이 될지 안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북한을 선택한 이상, 완고히 북한의 입장에서 토론에 임해야 되는데, 미국, 일본의 집중공세를 물리칠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한국을 우리쪽으로 꼬셔야하고, 중국과 러시아도 이쪽으로 꼬셔야하고...에효...
내일 국가배정 확실시 되는지 확인하고, 결국 못하면 미셰로비치나 2005년NPT개정 검토로 빠져야겠습니다, 그런데, 2005년 NPT개정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아서... NPT조약은 뭔지 알겠지만, 어떤 국가로 해야 좀 토론을 재미있게 할수 있을지... 북핵의 토론은 스페인어, 나머지 토론은 영어로 진행이 되는데,
(제가 고른 우선순위 중에서), 개인적으로 정치분야는 이상하게도 영어로 토론하는게 더 편한...ㅡㅡ; 스페인어는 보통 대화는 잘하지만 정치분야 토론을 할때 좀 버벅거리고, 단어 생각도 약간 안나고, 제가 읽은 정치-역사 책이 전부 영문이라서 그런가...ㅡ.,ㅡ; 어찌됬든, 토론을 잘하면 상준다네요..얏호~
스페인어는... 너무 빠른 것도 문제지요. 프랑스어도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r 발음 이거 잘 안되더군요), 스페인 친구넘들이 말하는 거 보니 정신 못차리겠더군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