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동창들의 가을여행 후기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출퇴근길 가로수에서 성숙한 가을냄새가 묻어난다.
동창회 기금으로 가을여행을 한단다.
공짜(아싸~!)로 친구들과 가을여행이라... 님도보고 뽕도따고?ㅎㅎ
기다려진다. 나이를 먹다보다.
어릴 적 소풍가기 전날 설레던 밤처럼 잠을 설쳤나? 핸펀 알람보다 일찍 눈이 떠진다.
곤히 잠들어 있는? 남편입술에 쪽.. 미안함의 뽀뽀한방 날리고 집을 나선다..
카풀하기로 한 홍섭친구가 시간이 넘어도 오지 않는다. 새벽까지 술마시고 늦잠을
잤단다.( 오 주여! )
어김없는 코리안타임을 지키려는 몇몇친구(친구야 이름은 안밝힐께 ㅎ )덕에 30분 늦게
드뎌 강원도를 향해 출발~~!
간만에 보는 친구들이건만 어제 본 듯 그저 정겹다. 영미친구 졸업 후 처음인 것 같은데
한번은 본적이 있단다. 무척이나 반갑다.
여주 휴게소를 거쳐 서울서 오는 친구들과 합류 주님(주님의 사랑에 힘입어
선양소주 사장님이 스마트시티 펜트하우스에 산다)과 함께 관광차 분위기는 무르익어간다.
친구들의 멋들어진 열창에 맞춰 버스 통로안이 춤의 열기로 가득찬다.
연세?탓인지 늘어지는 트로트가 몇곡이어진다.
묻지마춤에 흠뻑 빠져있던 우리 을산이 친구 외친다!
야~ 잼없어 디스코메들리로 돌려~!! (을산친구 멋져부러~~ㅎ ^^)
강원도 길목에서 합류한 은경친구 손수 메밀전을 술안주로 준비해와 솜씨 자랑을 한다.
은경친구 너무나 고맙고 이쁘다.
맛난 안주덕분에 이슬이가 친구들 손을 더 바삐오간다. 오~ 주여~!
동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뒤에서 태경이가 소리친다 윤희야 바다다(보고있거든..)~~!(그저 마음은 동심..)
해안도로를 돌아돌아 드뎌 동해안 낙산 목적지 도착!
희문, 정희 친구둘이 우리를 반긴다. 멋진 중년의 모습으로 포스가 느껴지는 희문친구!
같은 반을 안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우리 앞집 친구 정희야 너무 반갑다.
나잇살이 조금 오른 정희친구 이뻤던 얼굴은 그대로다.
몇해전 화염에 휩싸여 국민들의 가슴과 함께 타들어갔던 낙산사가
어느새 복원되어 멋진 폼새를 자랑하고 있건만..
울 친구들 그저 마주보며 정겨움에 취에 관광은 뒷전..
홍섭, 승한 친구의 카메라앞에 뽀대나게 폼들 잡느라 바쁘다(뽀샵처리 해줄래나?)
희문친구가 고향친구들을 위해 예약해준 근사한 횟집에 도착..
노래면 노래, 사회면 사회, 산에서는 날다람쥐.. 다재다능한 끼 소유자 울 홍섭회장님의
건배제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흥의 무대 개막..
싱싱한 횟감의 유혹에 취해 술병은 늘어만 가고..
평소 주님을 멀리하던? 승한친구도 발그레한 얼굴로 연신 목운동을 한다.
와우~! 희문과 정희의 러브샷까지..
주님과 이별중이라며 얌전히 옆에서 회만먹던 졸업후 처음본 수학선생님 동식친구!
어느새 태경친구의 주술(걸리면 아무도 못벗어남)에 말려들어
아뿔사.. 너무나도 감격스럽게 술과의 재회를 하고 말았군..
덕분에 동식친구의 이쁜짓?(동순아 핵교 샘 맞나~)은 친구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태경이 파이팅! )
................돌아오는 버스속에서 춤과 노래의 향연은 굳이 말이 필요 없을 듯.....................
너무나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강원도, 서울친구들과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동심으로 돌아가마냥 행복했던 52회 동창들의 가을여행은 밤 11시가 되어서야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수고해주신 순식친구의 부군께 감사드립니다.
다음기회에는 아마도 여행공지 문자 한방이면 만차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그런 울 52회 동창회가 되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서없는 지루한글 여기까지 읽어주느라 수고했다 친구들~~ ^^
첫댓글 울 총무님의 멋있고 맛있는 여행 후기를 읽어보니 이제막 여행에서 돌아온듯한 여운이 많이 묻어난다 ....잃어버리고 말 순간들을 다시금 떠올려 즐거움을 준 울 총무님 갑사합니다....역시 머리가 좋았던 친구라 글도 잘쓰시는군 ......총무를 수락해준 친구야 고마워 ~~~한잔쏠께~~~
한잔쏠께~~ 요거이 맘에 들어 갑자기 총무시킨거 용서..ㅎ ^^
윤희 멋잇어 앞으로 총무 막강파워 홧팅!!
쑥쓰럽고만.. ^^
이처럼 가을 여행 후기를 리얼하게 잘 묘사한걸 보니 역시 신임 총무(황윤희)를 잘 뽑은거 같네 그려.. ㅋ 덕분에 그날의 감흥을 다시금 떠올리 수 있어 넘 행복.. 앞으로 동창회 살림을 알뜰살뜰 잘 꾸려가시고..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가끔 친구들을 불러내서 반쯤 죽여(?) 놓는 소모임 작전(?)도 구사하시길...ㅋ 나야 불러주다면야 Any Call.. Any time ..ㅋㅋ
잘 보아주니 감솨 ^^
글 감동이야 ! 유니 총무가 호출하면 언제든지 뛰어갈테니까~ .......... 모래면 지천명인데 해피하고 핫~`하게 사세!~~~~~
쌩유~~! 해피 & 핫 ^^
역시 총무를 잘 뽑았네~ 말이 필요 없구만!! ㅋㅋㅋ
도옥아 자주보자~~^^
멋진 여행 후기 정말 총무는 제대로 뽑은것 같군요!! 52회 친구들의 높고 깊은 수준이죠^^ 멋진 52회 화이팅!!
칭찬의 말 감솨^^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음 ^^
와우! 울총무님 글 너무멋져버러~~~~~몇번을읽어도 정겨움이 묻어나 사무실직원까지 감동이라네"^.~ 이쯤이면 만년동삼겹살집에서 번개팅하는거 ㅎㅎㅎ
김홍섭 회장, 황윤희의 총무를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