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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93년 6월 24일 화요공부방
세산 이희선 교도님
반갑습니다
제가 안암교당에 대해서 많이 들어서 꼭 오고 싶었는데 초청해 주셔서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 앞에서 강연을 할 정도로 공부가 깊은 사람이 못 되는데
교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강박사님하고 아는 사이로 이런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와 달라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안암교당에 대해서 청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청년회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이유는 제가 원불교에 입교 한 것이 원기 53년입니다.
그 당시에는 서울 지역에 원남동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지구 청년회라고 하였습니다
각 교당에 청년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로 대학생들이 거기에 나와서 법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지도 교무님이 서타원 박청수 교무님이셨는데
보통 때는 100명 정도 나오고 행사가 있어서 많이 나올 때는 150명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 청년회가 잘 되어 갈 때, 일선교당 교무님들이 왜 청년회가 원남동에만 있느냐
교당마다 청년회가 있어야 하고 청년회를 만들어야겠다고 하였다고 해서
각 교당마다 자율적으로 능력에 따라서 청년회를 만들도록 하고 그 지구청년회를 깼습니다
제가 서울지구청년회 부회장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청년회라는 것이 뭉쳐 있을 때 힘이 난다고,
뭉칠 수록 더 커지는 속도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큰 덩어리로 있을 때 인력이 강해서 더 힘이 나고.
발전도 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현재 강남교당에서도 청년회 열심히 해도 20~30명 정도 되는거 같아요
청년회는 뭉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근데 안암교당에 김제원 교무님이 오셔서 청년들을 육성을 해서,
청년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격려도 하고 싶고 그런 생각도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청년이라는 것이 참 다양성을 가지고 있죠
청년 때 종교를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년이라는 것은 시위, 혁명이 속성에 맞는다고 하는데
교육 심리학에서 하는 소리가 어린이 때는 세계와 더불어 살고 소년 때에는 세계를 위하여 살고
청년이 되어서는 세계에 저항해서 사는 때이기 때문에
묶어 놓는 종교에 속성이 잘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년 때 종교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년 때 할 일도 많은데 이런데 와서 나의 내면을 성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기 오신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으니깐 공부를 엄청 하시더라구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깐 공부를 많이 하시고, 전산 김주원 교무님 모셔서 공부도 하셨는데
제가 조금 부족한데 제가 와서 강연한다는 것이 조금 두려운 생각도 듭니다.
다만 저도 청년 시절에 원불교를 접해서 지금까지 나오게 되고 어떤 때는 열심히 하고 어떤 때는 더 열심히 하면서 지금까지 39년 되도록 원불교를 다녔다,
나름대로는 결석을 하지 않고 다녔습니다.
원불교의 도반으로써 원불교는 무엇이고,
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원불교 수행담이라고 할까 자아비판이라고 할까
원불교에 입교해서 공부해온 과정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공부라는 것이 수백 생을 닦아야 한다고 하니깐,
이생에 닦아도 닦지 못하면 또 닦고 닦아야 하니깐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원불교를 믿기 전에 종교적으로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뒤돌아 보니깐 그랬습니다
충남 서천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 때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초등학교 때 (6,25 직후 때) 어느 날 미국 선교사가 동네에 왔습니다.
조금한 동네이기 때문에 교회가 없었는데 그 당시 선교사로 천막 교회가 생겼습니다
처음으로 코쟁이를 봤습니다. 한국말로 강연과 노래를 했습니다.
어렸을 때 기분으로는 여럿이 모여서 찬송가를 부르고 외국사람이 말을 하니깐
자주 나갈 생각을 했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는 예수교를 싫어했습니다
그 당시 교회는 연회당이다 남녀가 모여서 풍기가 좋지 않다라는 생각을 어른들이 가졌습니다
아버지께서 가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저는 그 당시 모범생이였기 때문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중학교가 되어서 서울에 왔는데 기본적으로 기독교에 대해서 거부감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중학교 때 외숙댁에 있었는데 옆에 이모님이 사셨습니다
근데 이모님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셨습니다
이모님은 평양으로 시집을 가셨는데 평양은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제일 먼저 들어오고
제일 번창한 곳입니다
이모님은 시댁이 기독교라서 독실한 기독교인이셨고
저보고 자꾸 교회에 나가자고 해서 한 두 번 갔더니,
교회에 가니깐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는데 이스라엘 역사와 시국에 대해서
자꾸 설명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기대한 설교가 아니였습니다.
내가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스라엘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가 하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가 명동성당에 다녔습니다
그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가봤더니 장엄하고 엄숙했습니다.
미사를 보는데 절차가 길고, 기도를 한다고 앉았다 섰다를 수없이 하더라구요
기독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저에게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 종교를 크게 나누면 기독교적인 종교와 불교적인 종교로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독교적인 종교는 하나님 유일하게 믿는 유일신이고
불교, 힌두교, 원불교 같은 불교적인 종교는 범신론적인 종교입니다.
특히 우리 원불교 같은 처처불상이기 때문에 우주 만유가 모두 부처님으로 모시는 종교이죠
기독교는 타력신앙이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다 만드셨다고 하시는데
그 당시에는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지전능한 하나님, 무조전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맞지 않아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자연 천지의 법칙이 있다는 것은 믿었습니다.
사시순환하고, 기운이 있어서 자연이 생장하고 그런 것들을 믿었습니다.
자연을 믿고 태양을 믿고 나 자신을 믿는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그 당시에는 대방동에 살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서천에 계시고 저와 동생들이 같이 서울에 살았습니다
외삼촌 댁에 있다가 고모님 댁에 있다가 대방동에 살게 되었습니다
옆집 아주모니께서 굉장히 까다로워졌는데 자꾸 대방동 성당에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그 아주머니를 잘 사귀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해서 성당에 나갔습니다
성당에 나가면 반드시 주일학교에 나가야 합니다. 거기서 교리 공부를 해야 합니다
4번 정도를 나갔는데, 삼위일체설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았습니다
성모마리아가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서,
기운을 받아서 예수님을 낳았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러셀같이 과거든 현재든 예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죠
성모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았지만,
로마병사의 사생아다라고 말하는 것도 있고 해서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니지 않았습니다.
군대에 갔다가 서울에 제대하고 대학교에 복학을 했습니다
군대에 갔을 때 1968년 김신조 일당 청와대 습격한 사건이 일어나서 굉장히 군대가 살벌했습니다.
여기에 군대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군대생활이라는 것이 풍수는 불어도 세월은 간다고
위에서 막 시켜도 수동적으로 그냥 시키는 것만 하는 것이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죠
난 세월만 지나면 제대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생활을 하고 제대했기 때문에
대학교 생활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모범생이였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학생이였습니다
군대에 가서 술도 배우고, 담배도 배우고 , 잡기도 배우고 하였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니깐 내가 군대의 피동적인 생활을 하는,
책을 읽지 않는 그런 생활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교회를 다닐까도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내 스스로 절도 있게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타력에 의해서 묶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가려니깐 어렸을 적 가본 기억이 있다보니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불경이나 외워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은 어렸을 적에 저희 아버지께서 세면을 하시고 무언가를 독경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무슨 독경인지를 몰랐습니다
시골에서 아버지께서 공무원이셨는데,
손님이 와도 꼭 독경을 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식사를 하곤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서 보니깐 증산도였습니다
증산도의 교문이 흠치흠치 사바하라고 끝나는 것이였습니다
독경을 외우는 것이 참 좋은거구나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내에 있으면서 절에 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절에 가는 것은 내키지 않고 불경을 좀 외워보자 하고 한 학생한테 했더니
그 학생이 불교 학생회 출신이라서 반야 심경을 그 자리에서 한자로 써 주었습니다.
그걸 가지고 다니면서 외울려고 하였습니다
다른 친구가 이것을 보더니 이것이 뭐냐고 물어보고
학교 근처에 반야심경을 공부하는 곳이 근처에 있으니깐 함께 가자라고 해서
그곳이 원남교당이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에 법회를 보는데 요새 거기에서 반야심경 강의를 한다고 해서 갔습니다.
갔더니 원남동에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꽃밭이였습니다
그래서 청년회를 다니게 되고, 단 활동을 하였습니다
원남 교당으로 저를 인도해 주신 친구가 현재 원산 김제원 개포교당 회장입니다.
그당시 서타원 교무님이 상당히 적극적이셨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오면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 집중적으로 관심을 표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단에 넣어 주셔서 단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활동을 하는데 재미가 있었습니다
법회가 끝나고 성도 다방에 가서 단활동을 하였습니다.
청년회를 하면서 행사가 많았습니다
말하자면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대학생들은 그런 것이 많으면 좋아할 겁니다
여러 이벤트를 하면서 친교를 하면서 친해지고,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교당에 쭉 다녔습니다
청년회에서는 1년에 봄, 가을로 장흥에 자주 갔습니다.
냇가에 발 담그고 저녁에 염불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다보니깐 재미있어서 계속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종로 교당에서 교리 강습을 해서 가보라고 했습니다
평일 저녁에 하였습니다.
종로 교당에 갔더니 지금은 돌아가신 각산 신도영 법사님 그 당시 동산 선원에 교학과장이라고
하신거 같은데 그 분이 한복을 입고 와서 그분의 인상이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하얀 한복을 입은 사람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인사를 하시는지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삼학에 대해서 사흘 동안 했는데 정말 머리에 쏙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그 당시 원불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 분이 삼학에 대해서 강연 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월불교가 좋은 종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설법을 노트에 적어서 외우곤 했습니다
정신수양에서 선이라는 것은 일심을 하는 것이다
선이라는 것이 한자로 볼시자 옆에 하나 단자를 하는 것이다. 하나를 보는 것이다
하나라는 것은 자성, 자기 본래의 마음, 그게 우주 만유의 본원이다.
잡념없이 하나만 보는 거다
마음 공부를 이야기 하시면서 과학적인 사례를 이야기 하시는데
도학과 과학이 병진해서 공부한 분이라서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배 12척 가지고 왜군과 싸울 때 기도를 하시는데
서해어령동이요 맹상초목지라
바다에 맹세를 하니, 물고기와 고기와 용이 동하고 산천에 맹세를 하니 초목이 알더라
그런 심정이 되도록 기도를 하는 것이고 그 기도가 바로 일심이라는 것이라는 말이였습니다
충무공의 난중일기를 예시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리연구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였습니다.
<나를 알고 남을 알고 때를 아는 것이 사리연구다>라고 하였습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참 어렵다는 것, 나의 장점과 나의 약점과 나의 기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어렵고
남을 안다는 것은 남의 장점, 남의 특성에 대해서 알고
내가 아닌 모든 것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나를 알고 남을 알면 안되는 것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때를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때를 못 맞추면 안되는 것입니다
날아가는 새를 활로 쏘는데 그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사는 것이 그렇습니다.
뭔가 잘 되어가다가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살짝 비켜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학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것을 듣고 신심이 났습니다
여름에 대학생 훈련이라고 해서 총부에 갔었는데
그 당시에는 법 높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 당시 총부와 지금 총부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갔다오니깐 제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신심이 났을 때 교전을 보니깐 표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표어가 참 쉬우면서 핵심인거 같고 마음에 딱 와닿았습니다.
처처불상(處處佛像)사사불공(事事佛供)
무시선(無時禪) 무처선(無處禪)
동정일여(動靜一如) 영육쌍전(靈肉雙全)
불법시생활(佛法是生活) 생활시불법(生活是佛法)
외우기도 좋고, 말도 쉬웠습니다.
처처 불상이라는 것이 모든 곳에 부처님이 있으니깐
모든 문물을 대할 때 모든 일을 할 때 불공을 하듯이 제대로 해라라는 것이잖아요
무시선 무처선을 선을 하는데, 아무 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선을 한다
선을 한다는 것이 하나를 보는 것이고, 일심을 하는 것이다 그 말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교당 몇 달 다니니깐 교도증을 주셨습니다
교도증을 주면서 득도식을 하는데, 성가 48장을 하는데,
어둔 길 괴로운 길 그 노래가 그게 그렇게 좋았습니다
그 노래가 그렇게 좋아서 밖에서 원불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에도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포켓 교전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보았습니다
화장실에서도 보았습니다
그 때에는 정전의 가치를 잘 몰랐습니다
얼마나 좋은 것이고 중요한 것인지를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어린 마음에 한번 읽어보고 참 쉬워보였습니다
사은에 대해서는 천지은에 대해서는 그런거 같은데,
부모은 동포은 법률은에 대해서 신앙의 대상에 대해서 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접어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천지은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천지의 8개의 도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바로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님 은혜라는 것은 어렸기 때문에 절실하지 않았습니다
동포라는 것이 사람만 동포가 아니라, 미물까지도 동포라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동포를 이해하는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법률은은 법률이 있음으로 질서를 지킴으로써 사회가 유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납득이 갔지만,
부모은 동포은이 신앙의 대상으로 까지 그렇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접어 두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솔성요론이 좋았습니다
일상수행의 요법을 매일 외우지만, 그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 속에 사은사요, 삼학이 다 속에 있지만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솔성요론을 보니깐 이건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솔성요론의 내용이 있는 내용은 원불교에 오기 전에 많이 들은 내용입니다
좋은 말들이 흔히 있을 수 있는 말이지만 체계적으로 해 놓은 것 보고 놀랐습니다.
사람만 믿지 말고 법을 믿지 말 것이요
열사람의 법을 응하여 제일 좋은 법으로 믿을 것이요
대종사님이 얼마나 자신있게 이 법을 내 놓으셨느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조목에
어떠한 원을 발하여 그 원을 이루고자 하거든 보고 듣는 대로 원하는 데에 대조하여 연마할 것이니라.
항상 머리 속에 새기고 대조하여야 한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대학교 졸업할 때가 되었는데, 취직 시험을 몇 군데 보았습니다
3군데 시험을 보았는데 다 합격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중앙지에 시험을 보는데 자기 소개서를 내라고 해서 자기 소개서를 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원불교에 대해서 알게 된 것으로 쓰니깐 써 지더라구요
저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좋은 학교에 다녔는데
그런 것 보다는 원불교를 알게 된 것을 자랑스럽고 꼭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계기로 원불교를 알게 되었고,
교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표어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합격을 시켜 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우리가 교리를 깊이 몰라도
어느 하나만 실천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종사님도 실천을 강조하셨잖아요
표어를 실천하면 그것만으로 우리는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확신에 찬 말씀을 드리는 것이 주제 넘을 수 있겠지만
원불교 40년 다녀서 얼마나 달라졌느냐 하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나아지고 원불교를 알고 신앙하면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떤 유혹에 빠지거나 탈선하지 않고
늘 국가를 생각하면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직장에 들어가서 해외 생활을 많이 하였습니다
외국에 가서도 교당에 있는 곳은 교당을 다니고 교당이 없는 곳은 못 다녔지만
집에서 좌선 독경을 하고, 정전을 계속 보았습니다
책상 앞에 최초법어를 붙여 놓고 문 앞에 일심이라고 붙여 놓고 늘 일심을 하였습니다
그 나라 사람이 와서 일심이 뭐냐라고 물어보면 이야기를 해주고 하였습니다.
근데 저는 최초의 법어가 참 좋았습니다
대종사님께서 1916년 4월 28일날 대각을 하시고 5월 달에 말씀 하신 것이 최초 법어 인데
그 속에 삼학이 다 들어있습니다.
최초 법어 제 1조 시대에 따라 학업에 종사하여 모든 학문을 준비할 것이요
대종사님께서는 서당을 한 2년 밖에 다니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가 있는 것인가
학문이라는 과학과 도학을 병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학문을 준비해라.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것은 도인이 아니시고는 그럼 말씀을 어떻게 하실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컴퓨터를 하긴 하지만 잘 하지 못하는데 지금 이 시대에 살면서 컴퓨터를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도 컴퓨터도 빨리 배워지시는 것입니다
연세 드신 분들도 계시지만 컴퓨터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사이버 세상에 들어가면 무궁무진한 것들이 다 있기 때문에 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가
정신을 수양하여 분수 지키는 데 안정을 얻을 것이며,
희·로·애·락의 경우를 당하여도 정의를 잃지 아니할 것이요,
얼마나 쉬우면서 정신 수양을 해라. 정신 수양의 내용이 분수 지키는데 안정을 얻어라라는 것이잖아요
오욕희락을 당하여서도 안정을 얻어라는 것이 어렵지만, 정신 수양을 통해서 해라.
일과 이치를 연구해서 허위와 사실을 분석하며, 사리연구를 해라를 이렇게 말씀하신 거잖아요
사리연구가 나와 남과 때를 안다고 말씀드렸는데 진실이라는 것인 사실과 허위를 제대로 분석하면
지금 쇠고기 파동과 같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나오는 것입니다
제대로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시비와 이해를 바르게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시비이해를 보면 세상 만사가 다 이것입니다
대종사님의 말씀을 보면 한 주먹에 딱 쥐어 놓은 것입니다
세상사 모든 것이 시비이해다라는 이런 말을 누가 하겠습니다
고락에 대한 법문도 있지만, 우리가 고락에 원인이 시비이해를 잘 모르고 알아도 시행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쁜 습관이 자행자리를 하고, 그것이 철석 같이 굳은 거잖아요
고락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모르고 근본 원인을 제대로 모르고,
우리가 흔히 이되고 해 되는 것을 잘 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해 되는 것도 있고, 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이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쉽지가 않고 평상시에 잘 연마를 해야 합니다
시비이해를 잘 판단하고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상시 응용주의 사항 구절 마다 공부하라고 하지만
이건 결국은 사실과 허위를 제대로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그 힘을 빌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서 써 붙여 놓았습니다
응용하는데 취사 주의심을 놓지 말고 지행을 같이 할 것이요
알면서도 시행하지 못하면서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요
응용한다는 것은 육근을 작용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인데
모든 순간 순간에 취사하는 주의심을 놓지 않고 지행을 대조할 것이요.
최초의 법어가 대종사님께서 깨치신 다음 내 놓으신건데, 이 사회를 어떻게 개벽할 것인가
이사회를 어떻게 낙원으로 만들것인가
물질에 노예가 된 사람들을 낙원으로 이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가
사실적 도덕의 훈련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최초의 법어에 다 나타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삼학 공부이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게 진수다 뭉쳐 놓은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늘 염두해 두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큰 착오가 없었던 걸로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세상에 사람들이 순간순간에 선택의 연속이잖아요
여기에 오는것, 바쁘실텐데도 여기에 오신 것도 선택한 거잖아요
우리는 모든 순간 순간을 선택한다
원불교에서는 경계라고 하는데 모든 경계에 취사하는 주의심을 놓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가 하는 선택 중 중요한 3가지가
종교의 선택, 직업의 선택, 배우자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종교의 선택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생관 세계관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판단을 할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 기준이 가치관이라고 하는데 가치관의 틀이 바로 종교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한 교수님이 미국이 기독교 국가지만 아이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거에요
나가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세계화 시대가 되어서 마음 움직이는 거 생활 양식이라는 것이 많이 닮아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잘 잡아두기 위해서는 종교선택이 중요합니다
저는 다행히 원불교를 만나서 진리적인 종교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원불교에서 삼난을 이야기 하잖아요.
사람되기가 어렵고, 결함 없는 몸을 받기가 어렵고, 불법 만나기가 어려운데
우리는 불법을 제대로 만난 것입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같은 도반으로써 가장 좋은 종교를 만났다는 것은 영광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직업의 선택이라는 것은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나의 개성이나 소질에 따라서 실행하는 것. 직업을 통해서 실현하는 것입니다
가치의 실현이라는 것은 문화의 창조에 기여하는 것이고
돈을 많이 벌어서 편안한 생활을 하거나 권력을 획득해서 영향력을 얻어서 행사를 한다든지,
평범한 시민으로써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것인가
어떤 것을 선택하든 여기에 속하는데,
이런 것을 선택하는 것도 마음의 작용이다
세 번 째는 배우자의 선택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하고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중요한 선택을 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입니다
여러분들은 가장 중요한 종교의 선택을 잘 하셨으니깐, 다른 선택도 잘 하실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보니깐 사람들이 사는 것이 왜 사느냐, 결국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원불교에 나오는 것도 행복하기 살기 위해서잖아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핵심은 마음을 어떻게 쓰는 것이냐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음 다스리는 공부 마음 활용하는 공부,
모든 물질과 재주와 환경을 행복하기 위해서 쓰는 기술을 배우는 곳이 원불교잖아요.
대종사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대종사님께서 원불교가 무엇이냐고 물어보거든
마음을 활용하는 기술을 배우거나,
모든 물건과 재주나 환경을 잘 활용하는 것을 배우는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원불교 공부를 해 보는니깐 그겁니다.
모든 순간 순간 선택을 잘 하여야 하는데 그 선택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길러야 합니다
지혜를 기르고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정신수양이 잘 되어서 경계에 있어서 요란함이 없어야 하고
지혜가 있어서 시비이해를 잘 판단하고 옳은 결정을 하여야 하고
그리고 올바른 취사를 하고 그런 행동이 쌓여서 매일의 생활이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괴로운 사람은 잘 모릅니더,
저는 이런 경험을 여러 차례하였습니다
원불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원불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저는 우리 원불교가 어느 종교 보다 체계적으로 훈련법을 내 놓으셨는데
신앙과 수행을 병진하게 하면서 그 방법을 자상하게 쉽게, 유무식 관계없이 내 놓으셨는데
그 방법이
상시 응용주의 사항
일상 수행의 요법,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
무시선법
훈련도 하고 법회도 보지만 더 많은 시간에 교당에 나오지 않고 보내는 시간에
무시선을 하고 무처선을 한다
무시선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자상히 설명을 해 주셨는데 진공(眞空)으로 체를 삼고 묘유(妙有)로 용을 삼아 밖으로 천만 경계를 대하되 부동함은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마음을 지키되 청정함은 허공과 같이 하여 동하여도 동하는 바가 없고 정하여도 정하는 바가 없이 그 마음을 작용하라.
늘 일심을 하고 요란하지 않고 어리석지 않은 일심을 해서 모든 경계에 공부해야 하는 때라고
잊지 말고 끌리는 것과 끌리지 않는 것을 공부하라
사람 마음이라는 것은 선한 마음이라고 하지만, 경계에 따라 흔들리고, 놓으면 흔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마음을 챙기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정전에 늘 주의라고 하였잖아요
세우고 돌리고 주의하는 것이 원불교입니다.
상시응용주의 사항 1조에 응용하는데 온전한 생각하기를 취사할 것이요,
취사를 잘 하라는 것이지요.
제가 작년 가을에 인도에 다녀왔습니다
강남교당에 인도에 교당을 세웠는데, 가는 길에 공항에 책을 하나 샀습니다.
뉴욕 타임즈에 베스트 셀러라고 해서 1minutes for yourself 라는 책을 샀는데,
너 자신을 위해서 1분을 투자하라는 것인데 내용은 모든 순간에 1분을 투자해서
너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멈추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작가가 미국 사람이며 원불교에 대해서 전혀 모르신 사람입니다
내용은 우리 대종사님이 93년 전에 쓰신 정전의 일부분에 대해서 썼는데 베스트 셀러가 된 것입니다
상시 응용주의 사항에 2번째가
응용하기 전에 응용의 형세를 보아 미리연마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미리 연마하라, 준비를 굉장히 강조하셨습니다
일이 없을 때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공부도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일이 없을 때는 일이 있을 때를 준비하고 일이 있을 때는 일이 없을때의 심경으로
그대로만 하면 실수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말씀 드리면서 제가 준비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지하철에 내려서 어디에는 3분이 걸린다고 하였고,
어디에는 11분 걸린다고 해서 10분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뛰어서 15분 걸렸습니다.
저는 나폴레옹을 좋아하는데 영국 사람들은 그 사람을 깡패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족적을 남긴 훌륭한 사람인데,
나는 언제나 노동하고 있다. 그리고 늘 생각한다. 내가 항상 어떤 일에 당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곧 처리하는 것은 미리 여러 가지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두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예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은 내가 천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평상시에 명상과 반성을 한 결과다. 식사할 때나 혹은 극장에서 오페라를 구경할 때도 나는 늘 머릿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고등학교 떄부터 이 말을 외웠습니다
이 말씀이 대종사님이 준비하라고 하셨을 때와 똑같은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모든 것을 5분 내로 처리하는데 미리 연마를 하면 여러분들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수행품 24장에 보면
한 제자 여쭙기를 [저는 늘 사물(事物)에 민첩하지 못하오니 어찌하면 사물에 밝아질 수 있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일을 당하기 전에는 미리 연마하고, 일을 당하여서는 잘 취사하고, 일을 지낸 뒤에는 다시 대조하는 공부를 부지런히 하며, 비록 다른 사람의 일이라도 마음 가운데에 매양 반조(返照)하는 공부를 잘 하면, 점점 사물에 능숙하여져서 모든 응용에 걸리고 막히지 아니하리라.]
일하기 전에는 미리 연마를 하고 일을 할 때는 잘 취사를 하고,
일 한 뒤에는 잘 대조를 하고 너의 일이 아니여도 대조를 하고,
반복해서 하다보면 민첩해 진다고 하셨습니다.
민첩해 진다는 것은 시비이해를 잘 판단하여 즉석으로 판단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에 닥쳤을 때, 바로 처리 할 수 있는 것은 연마를 해야한다.
연마는 상시응용주의 사항과 무시선법과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법에 물샐틈 없이 엮어 놓은 그대로만 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 수행품 2장에 보면
동정간에 삼대력을 얻는 빠른 방법에 대해서 3가지로 설명해 주셨잖아요
사리연구 정신수양 작업취사에 대해서 자상히 설명해 주셨고
공부하는 방법 정신수양은 만사를 작용하는데 정신을 시끄럽게 하고 정신을
빼앗아가는 것을 짓지 말고 사물을 접응할 때에 애착 탐착을 주지 말고 담담한 마음을 할 것이요
첫 번째가 피경인데 우리가 스스로 그런 일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지 않아야 할 때에 가고 욕심에 끌려서 순간적인 낙에 끌려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경계를 짓는데 그렇지 말고 피경을 하고 사물작용을 할때 애착 탐착을 주기 말고,
저 일을 할 때 이 일을 하지 말고 일심을 하고 시간이 있을 때 염불과 좌선을 하고
이렇게 하다보면 정신 수양이 된다고 말씀 하신 겁니다
일심을 하면 정신 수양이 된다라고 말씀을 하신 겁니다.
사리 연구에 대해서도 만사를 작용할 때에 그 일들의 알음알이를 얻을 것이요.
그 일들 그 일들에 대해서 알음알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는데
내가 영업사람이라면 저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알음알이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승과 동지와 더불어 의견교환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세상에 나와보니깐 자신이 많이 알고 있어도
글로써 말로써 표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저도 직장에서 직위가 올라가다 보니깐 쫒기는 시간 속에서 그 사람을 판단하려면
그 사람이 핵심에 대해서 요령있게 말하다보면
아~ 그사람 실력있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원불교에 정기 훈련법에 강연, 회화가 있잖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고 듣고 생각하는 중에 의심나는 일이 있으면
연구하는 순서를 따라 해오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주의가 너무 많죠
연구하는 순서를 강조하신 겁니다
한번 해도 안된다고 끊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정성을 들여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삼대력 얻는 것을 대종사님께서는 말씀하셨는데,
이런 방법으로 하면 지혜로워 지겠다고 저도 느껴집니다
저도 이렇게 생각을 해 보니깐, 사람의 신심이라는 것도 변화를 하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신심이 쏟아 날때도 있고 가라앉을 때도 있는데
오래 계속이 되면 잔잔하게 일정하게 신심이 되는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신심이라는 것이 어떤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 신심이 나곤합니다
그리고 종교를 찾게 되죠
모든 일이 잘 풀릴 떄 순경에 처해서는 방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를 찾지 않고 신심이 가라 앉게 되는 것입니다
한결 같은 정성을 쌓는데 그리고 유지하는 노력도 해야 합니다
그 전에는 상시응용주의 사항이러는 것에 대해서 신경을 못썼습니다
그러나 차츰 오래되다 보니깐 이것이 정말 좋은 공부법이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대력 공부가 없어서는 안되는 공부고 이것이 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일반 모든 학술이라는 것은 사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삼대력 공부는 마음을 사용하는 공부는 한계가 없고 모든 순간 순간에 쓰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조금씩 공부가 발전해 나가는 것 같고
그전에는 고락에 대한 법문도 그 말을 알았지만 깊이 있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고락에 대한 원인, 고락에 대해서 5가지로 말씀하셨잖아요
알면서도 실행이 없고, 보고 듣고 자행자지를 하고 육신과 정신을 법으로 질박아서 고치고
정당한 법으로 연마를 하여 완전하게 될 때까지 철저하게 공부를 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세상 사람들이 그대로 하고, 모두 낙원으로 간다고 하는데
낙원으로 가지 못하는 고에 빠지는 원인이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사람들을 만나면 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누구나 사람이 사는 목적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 사는 것인데
행복하기 위한 권리가 있고, 행복하지 원인이 거기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버드대학교에 가장 인기 있는 것이 행복론을 강조하는 교수가 있는데
그 사람이 쓴 해피어를 보면 행복의 방법으로 6가지를 제시하였는데
명상을 하라는 것입니다.
명상하라는 것은 마음의 안정하라는 것이잖아요
단순하게 선하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우리 대종사님의 경전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원불교 교법에 따라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매일매일 공부를 하면 모두가 행복하게 되고, 모두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조건이 10년 전에 나와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는데
그속에 보면 다 원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첫째가 자신의 삶에 주도적이 되어라, 주인심을 가져라라는 것입니다
주도적이 되어라라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상황에 주도적이 되라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대중있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가 중요한 것부터 하라
대종사님께서는 주종, 선후 본말을 알고 실행하라고 하셨잖아요
네 번째가 승승(Win-Win)을 생각하라 즉 자리이타입니다.
상호 이익이 되는 것을 해라 나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너도 이익이 되는 것 상호 이익이 되는 것을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상호이익이 되는 것이 영원한 이익이 되는 것,
나만의 이익이 되는 것은 영원한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거래이고 협상이라고 합니다
나와 남과의 관계에서 상호이익이 되게 자리이타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가 남의 말을 잘 들어라. 경청하라는 것이지요.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은 원불교에서 의견교환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공중사를 단독하게 처리하지 말 것이 남의 말을 잘 들어라는 것이지요
여섯 번째가 시너지 효과를 내라.
이사병행하라, 병진해라라는 것이 원불교에는 많습니다
대립되는 관계에 있는 것을 상생으로 조화하면 시너지가 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가 심신을 수련하라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그 방법은 원불교에서 가르치는 것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마음을 먹고 원불교 공부를 하면 반드시 성공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 함께 공부합시다
(질 문)
류현진- 저희가 삼학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우고 실생활에서 경계를 닥치면 정신을 차려서 하기가 힘든데, 세산님은 원불교를 만난지 오래 되었는데, 그 동안 겪은 가장 힘든 경계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법으로 하셨을지 알고 싶습니다.
세산님-경계에 부딪쳤을 때 삼학을 통해서 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제대로 알게 된 것도 2년 전에 삼동원에 훈련을 가서 배운 것입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계가 왔을 때 경계라고 알아 차리고 판단을 하고 실행을 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해야 하고 반복을 통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실패하는 것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성공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잖아요
어려운 경계는 없었는데 제가 한번은 사업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무역을 하고 있는데, 한양 주택이 부도를 하면서 동생도 부도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집을 담보로 해 주었는데, 그것이 포괄 담보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이 날라갔습니다. 지금은 20억 가는데
그 일을 당할 때 저는 시카고에 갔습니다
저 보다는 저의 아내가 더 고생이 컸는데, 그때가 참 어려운 경계가 있었는데 잘 극복하였습니다.
또 하나 어려운 경계는 제가 공직자로 33년간 일을 했는데
해외 대사관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1급 직위로 승진을 해서 들어오게 되었는데,
저는 해외분야 업무를 했기 때문에 2002년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승진을 하라고 해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그 다음해에 정권 교체가 되면서 제가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보통 3년을 하는데 1년 밖에 안되었는데 그만 두라고 하였습니다, 생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갑자기 예상도 못했던 순간에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어라고 일을 했는데 많이 허무했습니다
1년 중에 출근하지 않은 날이 1번 내지 2번이였습니다.
아침에 7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일요일도 없이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제가 출근해서 읽어야 할 보고서가 500페이지가 되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했고,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했는데 나가라고 하니깐
죽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예상치 못할 때 오는 거구나라는
죽음에 대해서 연마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명선- 세산님께서도 인사를 하실 때에도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말투가 어눌하다라고 생각하였는데, 계속해서 법문을 외워서 말씀을 하시는데,
세산님 말씀은 그냥 외워서 했다는 것이 아니라, 습득해서 하는 느낌인데 뭔가 법문이 살아오는 느낌이여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까 말씀하시면서 모든 일에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순서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 예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세산님-제가 한 것 보다는 수행품 2장에 있다는 것을 말씀해 드린 것이고,
사실 순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 구구단을 모르는데 미적분을 풀 수는 없는 것이고
모든 것에는 순서에 따라서 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일원상 법어에 보면 일원상의 진리에서
인과 보응의 이치가 음양상승(陰陽相勝)과 같이 되는 줄을 알며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그거를 의심을 걸은 적이 있습니다.
인과보응의 이치가 음양상승의 이치에 대해서 의심을 걸고 몇 개월 동안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연구하는 순서를 따라
자기가 먼저 연구를 해 보고 사전을 찾아보고 정전이나 대종경에 관련된 것을 알아 보고
인터넷에서 찾아 보는 것입니다.
자기가 해 보는데까지 찾아보고 그 다음에 스승님께 여쭈어 보는 것이 순서이죠
인과 보응의 이치가 음양 상승의 이치에 대해서 의심을 걸고 여러 가지를 찾아 보니깐
어느 선생님께 여쭤보니, 알려주지 않으시고 한 달만 공부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직도 깨치지 못했습니다.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있지만 맞는다고 확신을 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순서를 자기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 형세를 보아, 그 문제가 뭔지 제대로 파악을 하고, 용어를 모르는 것이 있는가
비슷한 예로 쓰인 것을 찾아보고, 궁글려보는 것입니다.
길이 없는 길을 가본일이 있습니까?
길이 없는 길을 가보면 그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일 그 일에 연구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멈춰서 생각해야 합니다
길이라는 것은 없는 길이 생겨나는 것이잖아요 도라는 것 역시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가다보면 길이 닦이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것이 좀 알겠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다,
독서 100편이면 뜻이 저절로 온다는 것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모르는 것도 많이 읽어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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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연교우님, 그리고 세산님 감사합니다. 합장!
소이연 교우님 늘 감사. 옮겨 보관합니다. 올 곧게 살아오신 세산님 존경 스럽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