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방법 - 텃밭가꾸기

[왕광균]

 텃밭 손질법

1. 김매기 :	싹이나면 우선 주변의 풀을 뽑아준다. 김매기는 특별한 방법없이 열심히 풀을 뽑아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2. 솎아주기 :	촘촘하게 새싹이나면 잘 자랄 수 있게 생장에 맞추어 한꺼번에 솎아내지 말고 복잡한 곳부터 몇 번에 걸쳐 솎아줍니다.  그러면서 사이에 있는 풀도 뽑아주는게 좋습니다.
3. 덧거름주기 :	덧거름을 주는 방법은 작물에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포기와 포기사이 이랑과 이랑사이등 뿌리가 뻗어있다고 생각되는 곳에 거름을 놓아준다.  꽃이피는 종류는 꽃이 필 때까지 두 번정도........모종을 옮겨심은 경우에는 옮겨심은 후 10일정도 지나 뿌리가 내린후 덧거름을 줍니다.
4. 북주기 :	뿌리부분을 흙으로 높게 덮어주는 경우입니다. 북주기를 할 때에는 이랑 양쪽의 통로 흙을 포기 밑으로 모은다음 흙을 끌어당기듯이 높게 만들어 주는 것이 쉽습니다.
5. 곁순치기 :	곁순치기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마토는 통풍이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곁순을 빨리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옮겨 심은 후 2주일 간격으로 잘 살펴서 곁순을 제거합니다.  감자는 꽃이 피면 그 꽃을 제거 해주면 더욱 튼튼하고 실한 감자가 됩니다.

농작물 파종 시기

종  류	시  기	품         목
개  장	4월 중순	농장 추천 작물 씨앗 : 시금치, 알타리, 얼갈이 배추, 상추, 대파, 쑥갓, 아욱         콩, 호박, 옥수수, 당근, 근대(감자) 모종 : 고추, 가지, 오이, 참외, 수박, 고구마, 옥수수, 토마토,         비트, 양상추, 케일, 호박, 고랭지배추, 상추
파종시기		씨  앗	모  종
	4월 중순	감자, 대파, 당근, 시금치, 부추	상추, 고랭지배추, 딸기
	4월중순 ∼ 6월초	호박, 옥수수 청경채	쑥갓, 상추, 양상추,
	5월초순 ∼ 6월 초순	여름청상추	케일, 신선초, 방울토마토, 호박, 청상추
	5월초∼ 6월 중순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수박, 참외, 여름청상추
	5월말 ∼ 7월 초		고구마
	6월 중순 ∼ 8월 중순		대파모종 정식
김장파종 모종심기	8월 초 ∼ 8월 중순	김장배추씨앗 파종
	8월 중순∼ 9월 초	김장배추 모종
	8월 중순∼ 8월 말	김장무 파종
	8월 중순∼ 9월 중순	알타리, 갓, 돌산갓, 춘채
	8월 중순∼ 10월 초	시금치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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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고구마	고추	당근
무	배추	상추	시금치
쑥갓	양배추	쪽파

ㅇ  기본적인 재배법과 손질

석회비료 + 퇴비 -> 땅고르기 -> 이랑만들기 -> 씨뿌리기

ㅇ  싹트기에 알맞은 온돈

작물명	적온	최저온도	최고온도
배추, 무, 당근	15 ∼ 30℃	4℃	35℃
상추, 시금치, 쑥갓, 감자, 완두	15 ∼ 20℃	0 ∼ 4℃	35℃
고추, 토마토, 오이	20 ∼ 30℃	10 ∼ 15℃	35℃

ㅇ  텃밭 규모의 따른 재배 계획

3 평
봄		가을
배추		상 추
무		배 추
쑥 갓		쑥 갓
갓		파
파		알타리무

5 평
봄		가을
토마토		배 추
가 지		무
고 추		고 추
상 추		시금치
엇갈이 배추		쑥 갓
감 자		알타리무
잎들깨		쪽 파

ㅇ  감자(가지과)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원산지로서 우리나라에는 순조 24년(1824년)에 만주지방에서 전래되었다.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서 전분이 주성분이나, 칼륨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서 소금과 함께 먹으면 좋다. 아린맛을 내는 솔라린 성분이 있으므로 저장시 햇빛을 보지 않게 해야 한다.

잘 자라는 온도 : 15∼2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심는거리 : 줄사이 60Cm ×포기사이 25Cm

심는깊이 : 15∼20cm

씨감자 자르기 : 1∼2개의 눈을 붙여 30g 정도로 자른다.

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21.7Kg, 용과린 44Kg, 염화가리 21.7Kg

북주기를 1 ~ 2회 실시한다.

기타관리

냉상을 설치하여 싹이 3∼5cm 될 때 심으면 좋다.

가뭄시 고랑에 물을 대주면 좋다

ㅇ  고구마(메꽃과)
		열대아메리카인 멕시코가 원산인 1년생(원산지 : 영년숙근성) 덩굴성식물이며, 괴근은 물론 잎줄기도 나물로 이용되고 있다. 감자와 같이 주성분은 녹말이지만 칼륨, 망간, 구리, 코발트등 미네랄 성분이 있고, 특히 비타민C는 조리시에도 70 ~ 80%가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는 장점을 지닌 좋은 식품이며 주로 간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잘 자라는 온도 : 20∼3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아주 심는 거리 : 90×30cm

심는 방법 : 잎과 윗쪽싹이 5∼6cm 흙위로 나오도록 심는다.

씨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15kg, 용과린 15kg, 염화가리 27kg을 전량 밑거름으로 전층시비한다.

기타관리

싹을 심을 때 구덩이에 충분히 물을 주고 심는다.

덩쿨을 뒤쳐주어 마디사이의 잔뿌리를 끊어주면 좋다.

가뭄시 고랑에 물을 대준다.

ㅇ  고추(가지과)
		남아메리카 원산의 1년생(열대지방 : 영년생) 채소로서 우리나라에는 1614년(광해군 6년) 일본에서 전래되었고 우리 음식 문화에 없어서 안될 중요한 채소로서 채소중 재배면적이 가장 많다. 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신 성분이며, 비타민 A, C가 비교적 많고, 최근에는 고추잎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25∼30℃ 잘 자라는 온도 : 25∼3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심는거리 : 줄사이 75cm ×포기사이 30cm

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22.4Kg, 용과린 56Kg, 염화가리 15.2Kg

웃거름주는량(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24Kg, 염화가리 15Kg

기타관리

생육 기간이 길므로 퇴비를 충분히 준다.

과습 및 건조에 약하므로 물관리에 유의한다.

지주를 세워서 쓰러짐을 방지 한다.

ㅇ  당근(산형화과)
		아프카니스탄이 원산으로서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최근이다. 당근은 비타민A의 함량이 대단히 많고 철분함량도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좋고 국민보건상 대단히 중요한 채소이다. 조리시 식초를 가하면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저장력도 무보다 우수하여 이용량이 증대하고 있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5∼25℃ 잘 자라는 온도 : 18∼21℃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씨 뿌리는량( 300평당) : 30∼50dl

심는 거리 : 120cm 이랑에 두줄 뿌림

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13Kg, 용과린 75Kg, 염화가리 18Kg, 석회 100Kg

웃거름 주는량(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31Kg, 염화가리 10Kg

기타관리

솎음

-	1회 : 본잎 2∼3매때 포기사이 5∼6cm

-	2회 : 본잎 4∼5매때 포기사이 9∼12cm

-	3회 : 본잎 6∼7매때 포기사이 15cm

ㅇ  무(십자화과)
		무의 원산지는 중국, 지중해연안, 서아시아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중국과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잎에는 무기물과 각종의 비타민 등영양가가 시금치 못지 않게 높고, 뿌리에는 디아스타아제(Diastase)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돕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는 생식후 독특한 냄새는 유황화합물에 의해서 나타난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5∼35℃ 잘 자라는 온도 : 17∼2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씨뿌리기 : 아랑나비 45∼60cm 포기사이 15∼20cm로 점뿌림한다

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15kg, 용과린 75kg, 염화가리 20Kg, 석회 80Kg, 붕사 1.5Kg

밑웃거름주는량(요소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20Kg, 염화가리 20Kg (2회 웃거름시 전량 시용)

기타관리

솎음

-	1회 : 파종후 떡잎때

-	2회 : 본엽 2∼3장때

-	3회 : 본엽 5∼7장때

ㅇ  배추(십자화과)
		원산지는 중국 북부지방이고, 세계적인 분포를 보면 중국, 한국, 일본등 동양 3국에서는중요한 채소중의 하나로 취급되고 있으며 최근 동양에서 이민간 사람들에 의하여구미에서도 조금씩 보급되고 있다. 배추는 97%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푸른잎에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8∼22℃ 잘 자라는 온도 : 18∼21℃ 전후(결구)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아주심기 시기 : 본잎 5∼6매 때

아주심기 : 이랑 65cm×포기사이 35cm

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25kg, 용과린 100kg, 염화가리 25Kg, 석회 100Kg, 붕사 1Kg

웃거름 주는량(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45Kg, 염화가리 20Kg (2회 시용시 전량 시비)

기타관리

수확은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여 영하 3℃이하가 되면 즉시 수확

ㅇ  상추(국화과)
		내륙지방이 원산인 1년생 초본식물로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연하며, 알카리성 채소로서, 육류를 곁들인 쌈용으로 이용하면 좋다. 진통효과가 있어서 많은량을 섭취하면 졸음이 오며, 상추의 쓴맛은 락투신(Lactucin)등의 알칼로이드 성분 때문이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5∼20℃ 잘 자라는 온도 : 15∼2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심는 거리 : 포기사이 18cm×줄사이 18cm

밑거름주는 량(10a : 300평당) : 요소 21.7Kg, 용과린 29.5Kg, 염화가리 10.7Kg

웃거름주는량 (2회에 나누어줌) : 요소 21.7Kg, 염화가리 10.7Kg

기타관리

물을 좋아하므로 충분히 물을 준다.

아주심은 후 20∼30일부터 5∼7일 간격으로 밑의 큰 잎부터 수확

ㅇ  시금치(명아주과)
		코카사스지방이 원산이며 암수딴그루 1년생 장일성 채소로서 낮은 온도에서 잘 자라며, 비타민 A,B,C 및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여 조혈 작용에 효과가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임산부에게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5∼20℃ 잘 자라는 온도 : 15∼2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씨뿌리기 : 300평당 10∼15를 고루 흩어 뿌린후 1.5∼1.7Cm 두께로 흙을 덮는다.

솎아주기 : 포기사이가 5∼6cm가 되도록 솎아줌

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21.7Kg, 용과린 29.5Kg, 염화가리 13.2Kg

웃거름주는량 (2회) : 요소 32Kg, 염화가리 67.5Kg

기타관리

토양이 너무 습하면 웃자라서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물주기에 주의한다.

솎아 줄 때는 물을 준다.

ㅇ  쑥갓(국화과)
		지중해 연안지방이 원산이며, 유럽에서는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쑥갓 특유의 향 때문에 주로 우리나라와 중국 , 일본에서 많이 재배되며, 생식용과 무침 또는 찌개용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이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5∼20℃ 잘 자라는 온도 : 15∼2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씨뿌리기 : 300평당 1∼1.5를 고루 흩어 뿌린후 얕게 덮고 가볍게 눌러준다.

솎아주기 : 포기사이가 5∼6cm가 되도록 솎아줌

밑거름 주는 량(10a : 300평당) : 요소 14.3Kg, 용과린 40Kg, 염화가리 12Kg

웃거름주는량 : 요소 23.9Kg

기타관리

비료를 흡수하는 힘이 강하므로 전층시비 한다.

수확은 씨뿌린 후 25∼30일경 초장이 17∼20cm정도 자랐을 때 실시

ㅇ  양배추(십자화과)
		유럽원산의 1년생 채소로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는 1900년을 전후하여 도입되었고, 6. 25를 계기로 급속히 보급되었다. 양배추에는 위궤양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으며, 각종 유익한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샐러드 및 데침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5∼30℃ 잘 자라는 온도 : 15∼20℃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아주심기 시기 : 본잎 3∼4매때

아주심기 : 이랑 넓이 60Cm×포기 사이 50Cm

밑거름주는량(300평당) : 요소 20Kg, 용과린 100Kg, 염화가리 25Kg

웃거름주는량(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60Kg, 염화가리 25Kg

기타관리

붕사 결핍증 예방을 위하여 붕사를 300평당 1Kg을 꼭 시용한다.

결구기에는 많은 량의 물을 흡수하므로 충분히 물을 준다.

ㅇ  쪽파(백합과)
		중국에서 기원전에 재배되었고 일본에서는 약 1,500년전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지정학적으로 보아서 일본에 전파된 시기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쪽파는 당질, 칼슘, 인, 철분, 각종 비타민 등이 많으며 파와 유사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파보다는 먹기가 순하고 자극냄새가 적으며 파와 같은 용도로 이용된다. 약용으로는 감기, 두통 등에 쓰인다.

싹이 잘 트는 온도 : 12∼22℃ 잘 자라는 온도 : 15∼25℃

재배순기표 ( ○ 씨뿌리기, × 아주심기, ■ 수 확 )

재배방법

씨쪽파(종구) 준비 : 알이 단단하고 부패되지 않은 것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아주심는 거리 : 15× 15cm, 또는 20×10cm

씨쪽파의 상부는 2.5cm 정도 흙이 덮이도록 한다.

밑거름 주는량(300평당) : 요소 11kg, 용과린 50kg, 염화가리 25Kg

웃거름주는량(요소 3회에 나누어 사용) : 요소 34Kg

기타관리

저장조건은 0∼3℃의 저온과 95% 상대습도에 보관

밭작물 관리 요령


밭작물의 생육은 겨울을 지난 후 봄철 기상 여건에 따라 좌우되는데 맥류는 출수기 수분 부족. 봄철에 파종하는 고구마 등 밭작물은 강우가 적어 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농업인의 애를 태우는 경우가 있다.

[맥류]

파종시기에 잡초약을 뿌리지 못했을 경우는 월동후 생육재생기에 광엽잡초 3~5엽기 이내에 벤타존액제, 하모니 등을 뿌려 잡초없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한다.
논보리는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을 때 과습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습해 피해로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황화현상이 발생할 때는 물빼기를 잘 해주어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하고 조기회복을 위해 요소 2%액 즉, 물 20ℓ에 요소 200g을 타서 10a당 100ℓ씩 2~3회 뿌려준다.
또한 봄철 한 달에는 60~80mm 비가 내려 강우량이 많을수록 농작물 생육에 유리하다. 그러나 강우가 많고 비오는 시기가 늦을수록 습해에 의한 피해가 크고 특히 남부지방은 3월 하순, 중북부는 4월 상순에 내린 비가 하위절간을 길게 하여 쓰러짐에 의한 감수를 초래하게 된다.
봄철 많은 비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웃거름을 준 후 배수구 정비를 겸한 흙넣기 작업으로 피해를 줄이고 논보리 포장 양끝의 보머리를 터주며 못자리 주변의 논보리 포장은 누수에 의한 습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갈개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고구마]

고구마는 원산지가 열대지방이기 때문에 싹이 나오고 생육하는데 고온이 필요하며, 특별히 균일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싹이 나오도록 하려면 생육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
고구마를 조기 재배할 때는 온상 육묘나 전열온상을 해야 온도가 높고 싹이 잘 나오며, 비닐하우스에서 냉상으로 육묘할 경우 좋은 싹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된다.
고구마 싹은 고구마가 묻힌 부위의 온도가 30℃전후가 되어야 싹이 잘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고구마 싹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선 고구마를 묻은 뒤 싹이 나오기까지 30 ~ 33℃ 전후로 유지시키고, 싹이 난 후에는 23~25℃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구마가 묻힌 부위의 지온이 7~8℃이하이면 고구마가 냉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며, 이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냉해를 받아서 싹이 나지 않거나, 싹이 나와도 아주 나쁘게 나오거나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상토의 수분이 부족하면 싹의 생장이 저해되고 경화하기 쉬우며 과다하면 종서가 부패하기 쉽다. 그러므로 상토내의 수분은 70~75% 내외가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특히 육묘 후기에는 묘상의 일조가 부족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건전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
대부분 비닐피복을 하고 있는 고구마는 비가 많이 내려 밭에 물이 고이거나 물빠짐이 나쁜 밭의 경우 고구마의 자람이 나빠지고 심한 경우는 고구마가 썪게 된다. 또한 고구마 모양도 길어지며 자람도 더디게 진행되는데 온도가 높아질수록 습해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배수로를 잘 쳐주어 물ㅇ 잘 빠지게 해 주도록 한다.
그리고, 고구마 덩굴이 무성하여 뒤집기 작업을 하게되면 고구마 잎의 배열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광합성 능력이 저하되며 줄기가 끊어져서 곁가지가 많이 발생한다.
뒤집기 작업은 생육초기보다도 생육후기에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난다. 더욱이 최근에 육성된 품종들은 줄기에서 고구마가 달리지 않으므로 덩굴을 뒤집어줄 필요는 없다.

[감자]

싹틔움상 설치는 지역에 따라 다르며 아주심기 예정일로부터 약 20~25일전에 설치한다. 싹틔움 기간은 보통 20~25일이 소요되므로 남부지방은 2월중순부터 2월하순에 치상하여 3월 상순부터 중순에 아주심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싹틔움 기간이 길어 감자싹이 너무자라면 아주심은 후 감자싹이 땅속에 묻혀지지 않아 지표면에 올라오게 되어 늦서리의 피해를 받게 되므로 치상시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싹틔움상 설치는 북서풍이 막히고 햇빛이 잘 들어 따뜻하고 물빠짐이 좋은 장소를 택하여 설치한다. 싹틔움상 설치면적은 300평당 약 6~7평이 소요되므로 재배면적에 알맞는 크기로 설치하고 땅은 20cm 깊이로 파서 맨 밑바닥에 볏짚을 3~5cm 정도 두께로 깐 후 상토를 7~8cm 두께로 넣어 잘 고른다.
그리고 4/5정도 절단하여 상처를 치유시킨 씨감자를 각각 떼어 씨감자가 서로 닿지 않을정도로 절단면이 밑으로 향하게 촘촘히 놓고 그 위에 상토로 감자가 보이지 않도록 1cm 정도 두께로 덮어준다. 씨감자가 4절로 잘린 것은 4쪽으로 나누지 말고 2쪽이 붙은 상태로 치상하고 아주심을 때 한쪽씩 떼어 놓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상토를 두껍게 덮으면 감자싹이 너무 길어져 아주심을 때 싹이 상처를 받기 숩거나 흙덮기가 어려워 싹이 지표면에 올라오게 되므로 피해를 받기 쉽다. 또한 너무 얇게 덮으면 건조하게 되어 감자싹의 자람이 늦어지게 되므로 알맞는 두께로 덮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토를 덮은 다음에는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비닐로 터널을 만들어 보온을 해 주어야 하며, 야간에는 기온이 낮아지므로 비닐위에 거적을 덮어 상내의 온도가 5℃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 준다. 고랭지지역의 여름감자는 침수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침관수 피해는 시기가 늦을수록 크게 나타나므로 배수로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고 수확기 가까이 되어 물이 찼을 때는 속히 물을 빼주고 가급적 빨리 수확을 하도록 한다.
냉랭하고 습한 지방의 고랭지 여름감자는6월 하순경 역병이 처음 발생되며 온도가 21~23도씨, 습도 80%이상에서 7일간 지속될 때에 역병 발생이 쉬우므로 침투성 살균제를 7~14일 간격으로 살포하여 예방토록 한다.
생육기간중 고온건조하면 감자의 생장이 정지되었다가 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다시 생장되어 덩이중기가 비대되거나 새로운 덩이줄기가 약간 늦게 형성되는 2차 생장과 같은 생리적 장해현상도 나타나므로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한다.

★[들깨]

들깨잎 생산을 위한 파종시기는 겨울철에 들개잎을 생산하고자 할 때에는 8월에 파종,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생산하고 12월에 파종하여 다음해 3월부터 6월까지 생산하는 방법이 있으며 첫 번째는 하우스내에 직파하여 재배하거나 육묘이식 재배를 하고 두 번째부터는 수확만료기를 주정하여 만료 30일전에 묘상에 파종하여 묘를 기른 후 이식재배하면 들깨잎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

재식거리는 휴폭 20~30×주간거리 10~15cm내외로 하되 출하시기나 생산목적에 따라 조절한다. 너무 좁으면 들깨가 도장되어 잎이 얇고 작아져 좋지 않다.

파종후 발아되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야간 자정무렵부터 조생종은 1시간, 만생종은 2시간 정도씩 조명을 해주고 5cm정도 자라면 밀생한 곳은 솎아준다.

이 때에 온도는 최소한 20℃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 준다.
5℃정도 저온에서는 생육이 현저히 늦어지긴 하지만 저온의 장해를 크게 받지는 않으며 결빙점이하에서는 극심한 동해를 잎게 되므로 겨울철 온도관리에 유의히야 한다.

들깨는 측지가 자라면 밀실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므로 잎 수확때 측지를 함께 수확해야 상품가치가 있는 잎을 오랫동안 많이 수확할 수 있다.

하우스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병은 녹병인데 병 발생이 심하면 생육도중 잎이 일찍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잎의 품질도 나빠진다.

이 병은 높은 습도 즉, 줄기와 잎이 무성하거나 비가 자주 내려 일조가 부족할 때 발생하므로 재식거리를 넓게 하거나 특지 제거, 하우스 환기로 햇빛과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모의 웃자람을 막아야 한다.

병 발생시에는 다이센-M45 600배익을 10a당 100ℓ가량 적정 살포시기를 지켜 3~4회 뿌리거나 리도밀엠지100배액을 2~3회 뿌려준다.

★[참깨]

참깨는 파종이후 유묘기까지의 저온과 가뭄이 문제되며 생육 중기부터는 장마에 의한 습해와 병해충 피해로 참깨농사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된다.

참깨의 주요 병들은 장마철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추로 발생되는 돌림병, 시들음병, 세균성점무늬병, 잎마름병으로 크게 나눌수 있는데, 이러한 병들이 이미 발생된 후에는 치료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닌만큼 예방 위주의 사전 동시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꼬투리의 등숙률을 높이기 위하여 순지르기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알맞은 시기는 첫꽃이 피기 시작한 때로부터 약 35~40일경에 제일 아래 달린 꼬투리 절간부터 18~20절 위에서 해주면 된다.

★[콩]

- 장마철에 침관수 되었을 때는 속히 물빼기를 해주는 동시에 잎에 붙어있는 흙앙금을 제거해 주어야하며 김매기를 겸하여 겉흙을 긁어주어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해주어야 한다.

뿌리가 심하게 노출된 포장은 흙덮기 작업을 해주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비료를 8~12㎏/10a 기준으로 뿌려 주도록 한다.

또한 순지르기와 북주기는 반드시 해야할 작업이며 순지르기는 비료ㅕ기가 많은 땅이 배게 심었거나 웃자랄 염려가 있을 경우에는 본엽 5~7매때에 순을 잘라주고 생육이 떨어지는 포장에서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북주기는 뿌리의 활력을 높이고 쓰러짐을 막기 위한 작업으로 2~3회 해주도록 한다.

병해충 방제는 1차로 7월하순~8월 상순까지, 2차로는 8월 하순~9월 상순까지 2회에 걸쳐 적정 살균제와 살충제를섞어 뿌려주어 동시방제가 되도록 한다.

★[옥수수]

옥수수는 수꽃이 질 때까지 거름기가 있어야 충싱한 이삭을 맺게 되므로 본잎 6~7매 때와 9~10매때 두 번으로 나누어서 10a당 요소 10㎏씩을 웃거름으로 주어야 생육후기까지 비료분이 충분히 유지되어 알이 충실하게 된다.

또한 옥수수가 자라는데는 월평균 80~120mm 정도의 강수량이 필요하다.
7~8월 수이삭과 수염이 나와 수정하는 시기에는 비교적 많은 비가 오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으나 해에 따라 심한 가뭄이 닥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물주기가 가능한 포장에서는 개화기 무렵에 7일 간격으로 물을 주거나 퇴비, 보리짚, 비닐 등으로 피복을 해주어 토양수분 증발을 막아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