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비 윌리암스
반듯한 이미지의 아이돌 그룹 테이크 댓의 막내로 활동하던 그가 1995년, 테이크 댓을 탈퇴했다.
그룹 이미지와 맞지 않는 여러 돌출 행동이 말썽이 된 것이다.
결국 이듬해에 테이크 댓도 해체를 결정한다.
그는 테이크 댓 시절인 지난 6년을 감옥으로 회상했다. 한 번도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테이크 댓을 탈퇴한 1995년, 그는 Oasis를 만났다.
그는 Oasis를 따라다니며 노엘처럼 곡을 쓰고 싶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곤 했다.
"노엘처럼 곡을 쓰고 싶다, 아이덴티티에 대한 언급이 아니다. 그만큼 파워가 담긴 노래를 쓰고 싶단 이야기다."
갤러거 형제는 그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술과 마약의 세계에도 친절하게 인도(?)해준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다.
음악적 교류와 술, 파티, 마약의 향연이 이어졌다. 결국엔 알콜 중독 치료를 받기도 했다.
1997년에 공개한 데뷔 앨범 Life Thru A Lens는 Oasis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경쾌한 로큰롤로 꾸며진 앨범이었고, Angels와 Let Me Entertain You 같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곧 Oasis와 철천지 원수가 되어버렸다.
2000년 브릿 어워즈를 통해 리암 갤러거에게 결투를 신청하기도 했다.
그는 TV 취재진 앞에서 리암의 느릿한 걸음걸이와 표정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며 그를 조롱하기도 했다.
리암은 점잖게 대응했다. 다만 '로비의 코를 부러뜨려 놓겠다!'는 선언과 함께...
리암은 로비를 가리켜 '테이크 댓 출신의 뚱뚱한 댄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니콜 애플턴에 얽힌 낙태와 출산 스토리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만, 많이 잠잠해진 편이다.
중립적 입장에 있는 팬들은 싸움은 리암, 조롱은 로비가 더 우세(?)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2. 메탈리카
1. 1996년 앨범 Load 리뷰 중
이번 신보에서는 오아시스의 음악마저 연상케 하는 부분도 있다. 이것은 라스 울리히가 오아시스의 팬이라는 것을 새삼 알 수 있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어쨌든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번 앨범은 '꽝'이다. 이제 그만 은퇴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2. 1996년 5월, 프로모션차 내한 인터뷰 중
Q. 가장 싫어하는 밴드가 있다면?
제임스 헷필드 :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밴드를 하나 든다면 오아시스다. 그들은 창작을 하지 않아. 오아시스를 위해 비틀즈가 좋은 멜로디의 많은 곡들을 이미 작곡해 놓았다고나 할까? 오아시스는 비틀즈의 곡들을 충실히 재활용하고 있지.
Q. 녹음 스튜디오에 블러와 오아시스 포스터가 붙어있던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누가 붙인건지... 라스가 붙인 것인가?
제임스 헷필드 : 내가 붙였다. 하하하! 농담이고... 그 포스터는 라스가 붙였다. 하지만 나는 그 포스터를 다트판으로 사용했어.
오아시스의 Morning Glory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메탈리카의 Load가 전 세계적으로 욕을 먹던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오아시스의 팬은 이 인터뷰 기사를 보고 이렇게 반응했다.
그렇게 욕을 먹었지만 메탈리카의 Load는 미국에서 300만장이나 팔렸어.
그런데 오아시스는 400만장이나 팔았네? 미국 그룹도 아니고, 영국 그룹이 말이야.
3. 그 외
오아시스는 러틀즈(비틀즈 카피 밴드) 흉내를 냈지 비틀즈를 베끼거나 하지 않았어. 그렇지만 리엄은 존 레논이 될 자격이 있더군. 진심으로 그의 목소리는 너무 아름다워. 오아시스 경력 전부가 비틀즈에서 나온 반면에 우리는 비틀즈의 한 부분, 즉,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을 차용했을 뿐이야. (티어스 포 피어스 롤랜드 오자발)
물론 오아시스의 노래들이 프로디지 노래들보다 더 알려졌다. 그건 너무 당연한 얘기야. 그들의 대단한 노래들은 모두 사람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지. 리엄은 분노에 가득 찬 노래를 만들었지만 정작 그를 빼고 나면 격렬함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된다. 비난하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래. 리엄은 펑크야. 그 녀석은 펑크 록커이니 그걸로 된 것이지. 그처럼 비상한 머리를 가진 사람은 몇 안될 것이야. 그가 만든 노래들은 항상 날 놀라게 해. (프로디지 리엄 하울렛)
저도 다시금 열심히 연재를 ㅎㅎ
첫댓글 요즘에 후필즈에 이상한(?)글들만 올라와서 좀 짜증났었는데 화이트퀸님 글 보니까 이제 후필즈 답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앗, 별 말씀을요. 앞으로라도 좋은 글을 좀 올려야겠네요 ^^;;
잘보고가여 ㅋㅋ
테이크댓 출신의 뚱뚱한 댄서라는 말은 노엘이 한 게 아닌가도 싶네요..기억이 가물가물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노엘이 한말 맞아요 the fat dancer from take that
어쩐지. 리암의 표현치고는 너무 우아하더군요 ㅎㅎ
잘 보고 가요 -!
다트판 ㅋㅋㅋㅋㅋㅋ재밌네요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가요~~
잘봤습니다!
로비의 쩌리짱 인생 ㅋㅋㅋㅋㅋ
잘봤습니다~*^^*감사해요
잘 보고 갑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트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지당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임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