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화산지형이 눈앞에 다양한 볼거리·놀거리 '풍성'
강원 철원군 대표 겨울 행사인 제12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가 이달 13∼21일 한탄강 및 승일교 일원에서 열린다.
'겨울날의 마실, 한탄강 자연 따라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탄강 얼음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와 협곡 절경과 겨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트래킹 행사다.
꽁꽁 언 한탄강 얼음길 위에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상절리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트래킹 구간 중간 기착지인 승일교 아래는 대형 눈 조각과 눈썰매장, 얼음 놀이터, 겨울 음식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하고 주말 길거리 공연 등 탐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한탄강 똥바람 알통 구보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보디페인팅과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또 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아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는 매년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면서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한탄강의 눈과 얼음을 밟으며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