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희귀 난치성 질환 완치 어린이 55명 초청 |
심장병.백혈병.초극소미숙아 투병 어린이들에 희망 |
식전 행사에서는 탈인형 캐릭터들이 즉석사진 촬영과 페이스페인팅 등의 이벤트, 개그맨 김종석 씨의 마술쇼 등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껏 달궜고, 1부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마련한 주인공들의 슬라이드쇼 상영, 환자보호자 및 환자 대표 인사말, 홈커밍 기념패 및 상장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개그맨 김경태 씨의 사회로 의사 및 간호사, 환자들의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돼 완치된 어린이와 병동에 재원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어우러져 어린이날 맞이 축제의 장을 펼쳤다.
특히, 폐쇄성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이선용(남, 15) 군이 기타연주를 직접 하여 환자와 의료진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선용 군은 태어나자마자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폐렴을 앓은 후 폐쇄성기관지염으로 지금까지 입퇴원을 반복하는 어렵고 힘든 치료를 잘 받으며 투병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현재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군은 장애 2등급을 받았지만,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생활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통기타, 클래식기타를 취미로 배워 일산의 한 재활병원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을 연주하는 봉사계획도 잡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올해 4월 확장오픈을 통하여 내과계와 외과계의 진료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one-stop 진료체계를 만들어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또한 아토피전용 치료병실과 국내 최대규모의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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