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3, 걸음걸음 피어나는 이 연꽃을.. 미소향기 지행 23, 11, 1
연꽃이 피어난다.,
천지에 그 밝음을 나누며 연꽃이 피어난다.
그 누구의 지나는 자취마다
향긋한 연향을 풍겨 날리는 연꽃이 피어난다.
비록 오탁의 사바세계에 거 할지라도
마음은 밝음의 심성을 신심으로 지키며
스스로의 부처의 꽃을 피우는 과정에서
진흙탕에서 자라나는 연꽃의 깨끗함을 배우시라..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며
오염의 수질마저도 정수로 바꾸어가는 행으로..
그 깨끗한 꽃을 피워 주변을 맑히며
향기로서 공양하는 깨달음의 꽃을 보시는가...
주변을 감싸며
은은한 불심을 일깨우는
그 오묘한 향기를 맡아 보셨는가.
천상세계의 본래자리에 들면
은은히 풍겨나는 그 상품상생연화향기를...
오묘한 향기에 쌓여
적정삼매를 흐르다보면
그대는 필히 연화대에 고요히 정좌하여
여여삼매 흐르는 금빛신선을 만나게 되리라....
그대여 부촉하노니
한 송이 구품연화를 피우시라.
그대 향기로 모두가 웃음 웃을 수 있도록
연꽃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시라 권해 드린다.
신심으로 피우는 꽃이라...
그리고 향기로 나누는 수승한 보시 행을...
성불이라는 의미를...
본불과 하나 되는 환희를 그대 알게 될 터이다....
걸음걸음 피어나는 이 연꽃을..
인연들의 마음 밭에도 송이송이 향기로 피워드린다..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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