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차는 동해로 가는 임시열차이다. 개표를 하고 객차를 보니. 으악!
탕엥 객차이다. 승차감 제일 나쁜객차. 전부다 11000번대다. 철도청에 정말로 화난다. 그나마 좋은점이 정차역이 완전 새마을호 수준, 암튼 이 열차를 견인하는 기관차는 중련인데 8089호랑 8090호랑 서로 중련이다. 여기 카페에서 8090 닉네임을 썼던 회원이 있었져, 중앙선 양평까지는 많이 탔던 구간이라서 특별한 것이 없었다.
3.원주역(10:20)->간현역(11:30) 버스로 이동 학생 640원
간현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버스시간을 모르니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양동까지 가시는 할머니 께서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쉽게 갈수가 있었다. 대부분 시내버스 어른 요금이 8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4.간현역
간현역에서 내려서 역무실로 가서 스탬프를 날인했다....
5.국민관광지 구경
왼편으로 쭈욱가서 굴다리로 가면 간현유원지이다. 근데 굴다리가 으시시한 느낌이 든다. 간현유원지 입구 부터 민박슈퍼들이 줄지어 있다. 쭉 걸어가니 간현교가 나타났다. 간현교에서 지나가는 열차를 바라보았다.
계속 걸어가면 오수처리장이 보인다 이 구역에은 수영금지 구역이다. 그 다음은 야영장이 나타났다. 가족단위로 수영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거센 물살의 개울물을 보니까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 속에 수영복만 입고 들어가고 싶었다. 그러나 그랬다가는 나중에 큰 고생을 하게 되니까. 물에 머리만 담그고 나왔다. 계속 산책을 하다가, 다시 간현역으로 되돌아 왔다. 그런데 다리가 너무 아팠다. 간현역 역무실에서 계속 쉬고 있었다. 열차 도착시간이 다되자 표를 발권하고 역무실을 나왔다.
6. #525 간현역(13:50)->통리역(17:01) 2할 6600원
쥔장님이 알려준 대로 승부에 갈려고 이랬다. 먼저 반대편에는 #192 새마을호가 교행 관계로 정차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내렸는데도 객차 통로는 입석 승객으로 혼잡해 보였다. 원주역을 출발하자 나는 객차 끝에 있었다. 루프식 터널을 구경하기 위해서이다. 계속 달리다가 어느덧 금교역을 지났다. 금대 6터널을 지나고 금대 3터널도 지났다. 금대 2터널에서 통과시간이 꽤 걸렸는데, 아무리 봐도 어떻게 올라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다만 밑에 올라왔던 철로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덧 제천역, 제천역에서는 #526과 교행하는 관계로 5분을 정차 한다. 그런데 #526이 연착되는 관계로 늦게 발차 되었다. 쌍용 공장을 지나고, 역사가 고풍의 미를 간직하고 있다는 영월역에 도착 했다. 그 다음 정차역이 예미역, 예미역에서는 선로가 함백선으로도 갈려서 부분 복선인 셈이다. 함백역까지는 걸어가는것이 다소 무리이다. 함백역을 보려고 했지만, 역사는 없어지고, 공사중이다. 그 다음역은 해발 688m역은 자미원 역이다. 자미원역 버스 승강장 참 이쁘게 꾸며 놓았다. 고한역과 추전역 사이에는 정암 터널이 있다. 추전역에서는 사실 #528이 정차를 해야 하는데, 열차 지연관계로 우리열차가 먼저 들어왔다. 여기서 추전역 스탬프를 얻어야 하는데 규약에 어긋난데다가, 열차를 놓쳐버릴 위험부담이 따르므로 그냥 가만히 있었다. 태백역에서도 사람이 많이 내렸다. 삼각선을 지나서 통리역이다.
7. #545 통리역(17:35)->승부역(18:12) 연장운임 1900원
통리역도 신CI도색으로 바꿨다. 통리역 대합실에는 #545를 타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대부분 동대구로 가려는 사람들이다. 영동선 구간도 바깥이 멋있는 구간이 많았다.
8. 승부역
승부역에 내리는 사람은 나 혼자.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의아해 할수 밖에 없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와 보니까 열차로만 올수 있는 역이 사실이다. 승부역 스탬프를 앞으로는 오기 힘든 역이니까 많이 찍었다. 승부역에서 컴터로 두드렀는데, 워낙 오지여서 인터넷이 잘 안된다. 직원이 집표권을 골라가라고 내 주셨다. 쭉 찾아보니까 무궁화호로 석포->승부 승차권이 있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승차 기록이다. 이 외에서 전산 승차권 4장 에드몬슨 4장도 가져갔다.
9. #1246 승부역(19:11)->철암역(19:41) 1100원
승부역은 차내에서 매표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차 내에서 대용승차권을 끊어야 한다. 근데 이 통일호를 견인하는 기관차는 신형 8101호 기관차이다. 기관차가 아깝다. 30분여를 달리더니 철암역에 도착한다. 철암역은 이 지역의 큰 역 답게, 승강장에 지하도가 있다. 그리고 철암역도 CI적용으로 바뀌어저 있었다. 철암역 스탬프를 날인하였다. 철암역에서 서울->수원 통일호 어린이 표를 발권하였다. 철암역 표시로 되어있는 서울발 승차권을 얻기 위해서
10. #1242 철암역(20:12)->영주역(22:12) 2100원
영주로 가기 위해 표를 끊었다, 봉화로 갈려고 했으나. 열차 도착하면 시내버스는 끊겨 있기 때문에 영주로 가기로 했다. 해가 떨어져서 바깥에는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 볼만한 구간이 꽤 많은데 볼 수가 없다.
봉화역을 정차하고, 영동선의 시발지인 영주역에 도착한다. 영주역도 CI적용으로 바뀌어저 있었다.
첫댓글 통리에서 승부가 1900원 이었군요.. (비싸군..) 전 어찌어찌 해서 무임으로 왔는데..
여객전무님 차장님 그리고 승부역 직원분의 도움이.. ㅡㅡㅋ
"여수→서울 #166 새마을호"님 사진 자료실에 올려놨습니다.멜 주소를 몰라서리..... 복사하시고 연락주시면 삭제하던가 말던가 할께요.잘 다녀가셨는지 모르겠네요..-승부역에서-
200원만 더 보태면 특정무궁화 운임이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