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9.수요성령집회(출 20:12, 십계명(7) 부모 공경이 행복의 근원이다!)

[최선을다하는삶]

*2025.2.19.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출 20:12

*제목; 십계명(7) 부모 공경이 행복의 근원이다.

1. 안식일 계명(제4계명)은 모든 계명의 힘을 제공한다.

십계명 중 가장 중요한 계명을 말하라면 어떤 것일까?

하지만 십계명 중 가장 중요한 계명이란 말은 우습다. 왜냐하면 모든 계명이 우리 삶과 생명 그리고 신앙에 핵심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계명을 떠받치는 힘을 제공하는 계명이 있다면, 바로 제4계명인 안식일 계명이다. 왜냐하면 안식일(주일)에 우리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다. 이 안식일(주일)이 우리를 하나님을 향한 생명을 길을 걸어가게 하는 힘을 제공한다.

이 안식일의 충전은 우리 삶을 보다 더 생기 있고 가치롭게 만든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원칙을 알려 주고, 그 원칙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안식일 계명을 승리하는 자가 믿음과 삶 모두를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일을 생명처럼 여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날, 우리는 영적인, 혼적인 그리고 육적인 에너지를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이다.

2. 안식일 계명이 모든 계명을 지킬 힘을 제공한다면, 부모 공경의 계명은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계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토록 중요한 안식일 계명 이후, 삶을 위한 계명의 첫 번째 계명이 바로 “부모 공경의 계명”이다. 왜 그럴까? 하나님의 뜻과 역사는 부모를 통해서 우리에게 그리고 세상에 선포되고 전달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그릇은 바로 마음의 그릇이다. 즉 성격이다. 왜냐하면 마음이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지만(그러나 사실 실제로 삶의 질도 결정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삶에 대한 평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실제의 삶이 나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지를 판단하는 잣대가 바로 성격이다.

그러므로 바른 성격을 형성하지 못하면, 주어진 삶의 선물도 바로 누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항상 성격대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바르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 자신이 소유한 것을 누리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망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이 성격은 부모로부터 고스란히 받는다. 그 대표적인 성격역동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에니어그램’이다. 여기서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삶의 역동을 만들어내는 성격을 형성하고, 그 성격의 틀에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굳이 성격이라는 단어로 규정짓지 않아도, 우리네 삶은 모두 부모로부터 유산처럼 물려받는다. 그래서 십계명의 말씀은 여섯 번째 계명인 “살인 금지”의 계명보다 “부모 공경”의 계명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6~10계명의 모든 오류들은 바로 5계명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발 부모임을 공경하라.

부모와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바른 신관과 왜곡된 신관 모두 부모관으로부터 형성된다.)

부모와의 관계는 세상과의 바른 관계를 만들어간다.

(바른 삶과 어그러진 삶의 패턴 모두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만들어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부모공경이 우리의 생명을 만들어간다고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을 다시 한번 보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여기서 말하는 “생명”이란 바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의미한다. ‘엡 6:2~3’에서 바울의 해석을 다시 보자.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2~3)

이처럼 부모공경의 계명은 삶과 신앙의 가장 중심된 계명인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를 어겼을 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신명기27장은 ‘저주 십계명’이 나온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저주 십계명의 두 번째 계명이 바로 “부모 공경 하지 않는 자에 대한 저주”이다. ‘신 27:15~16’을 보자.

“15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말하되 아멘 할지니라

16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15~16)

부모를 공경하며 살면 삶의 행복을 누리게 되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살면 삶의 저주를 받고 살게 된다. 이를 뼈에 새기며 살아라!

3. 어떻게 부모를 공경할 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 하나님을 넣으면 부모공경에서는 가장 적당하고 좋은 말이 된다. “신사부일체.” 하나님께 하듯이 부모님께 하면 된다.

하나님께 하는 것 중 가장 근본되는 것은 바로 신앙의 근본적인 고백인 “십일조”이다. 부모님께도 이처럼 십일조를 드리면 된다.

십일조는 물질의 십일조도 있지만, 시간의 십일조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물질의 십분의 일을 부모에게 반드시 드려야 하고, 시간의 십일조로 부모님께 드려서 자주 자주 찾아뵈어야 한다. 하나님께 한만큼 부모님께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부모를 향한 가장 큰 공경이다.

이렇게 살 때, 우리는 약속 있는 자, 생명 있는 자, 삶의 가치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가 된다.

[최선을다하는삶]

제4계명(안식일,주일) 계명은 모든 계명을 떠받치는 중심되는 계명입니다. 1~3계명의 믿음의 4계명(예배의 모습과 태도)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고, 또 이 예배를 통해서 더 큰 믿음과 삶을 이길 힘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생명입니다. 부모계명(제5계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를 통해서 믿음이 바로 세워지고, 삶을 이길 방법과 길을 얻게 됩니다. 부모는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자녀에게 나타내 보여주어야 하고, 자녀들은 그 부모를 하나님처럼 섬겨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