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2일- 요한복음 21:8-14
잠언 29:1-7/ 찬송 198장
아침 식사에 초대하신 예수님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예수님은 아침 상을 차리시고 제자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부르심을 들은 일곱 제자는 작은 배를 타고 해변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작은 배에서 그물을 육지로 끌어 올려 헤아리니 물고기가 153마리나 되었습니다. 많은 물고기로 가득했지만,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해변의 아침 식탁은 마치 생전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요 6:9-11)로 나누신 오병이어의 잔치를 연상시킵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9).
거기에 제자들이 잡은 물고기도 더하여, 식탁은 풍성해졌습니다. 예수님이 일곱 제자에게 “와서 조반을 먹으라”(12)고 초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떡을 가져다 제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오병이어 표적은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요 6:1)에서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은 갈릴리 바닷가입니다.
제자들은 함께 하신 분이 예수님이신 줄 알았지만, 누구도 감히 부활하신 주님을 향해 누구신지 묻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은 갈릴리 해변에서 예수님과 일곱 제자의 만남을 가리켜 부활하신 후 세 번째 직접 나타나신 일로 기록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의 의심을 말끔히 씻으시듯, 함께 해변에서 즐겁게 밥상을 나누셨습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이 갈릴리 해변에서 일곱 제자와 함께 하신 것은 부활 사건을 더욱 풍성하게 증언합니다. 후대의 주석가들은 ‘일곱 제자’(요 21:2)를 ‘일곱 교회’(계 1:11)와 연결하여 교회 전체를 대표한다고 해석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아침 식사에 초대하시듯, 예수 그리스도는 주일마다 주님의 식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초대하십니다(행 10:41; 20:7).
☀ 새겨 봄
1) 밤새 허탕을 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 가득히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장차 제자들의 복음 사역은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 하실 때 큰 결실을 거둘 것입니다. 주석가들은 물고기 153마리에 담긴 뜻을 상징적으로 풍성하게 해석합니다. 그물이 온전한 것은 교회 공동체 안에 모인 사람들은 결코 나뉠 수 없으며 일치를 이룰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첫댓글 " 그물이 온전한 것은 교회 공동체 안에 모인 사람들은 결코 나뉠 수 없으며 일치를 이룰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
153개의 물고기처럼 언제나 풍성한 믿음과 풍성한 삶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당신안에 하나되는 멋진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주님 많은 이들이 주님이 세우신 색동교회에 참여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일치를 이루기 원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때 마다 함께 하시는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