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도밍고 교회 소식 올립니다. 먼저 한국교회에서 해외선교에 관심과 여러 가지로 도와주시고 기도해주고 계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콰도르, 땅을 밟은지도 이제 한달 하고 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비자문제를 비롯해서 교회당 준비 및 여러 가지를 준비하면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선교를 지원해서 에콰도르는 어떤 곳일까 하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가지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시간들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많은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는 어느덧 에콰도르 사람이 조금씩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인구가 35만 정도 살고 있는 큰 도시인 산토도밍고 지역을 맡게 되어 많은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속에서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큰 힘과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콰도르에 오기 전에 한국에 선교사 묘비가 있는 양회진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한국에 복음의 꽃이 활짝 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어려운 환경도 복음을 향한 열정은 막지 못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선교사들에게 복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올 때 사랑하는 형제자매님께 너무나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왔습니다.이제는 그 빚을 갚아 보고자 합니다.


2013년 처음 복음의 씨앗이 이곳 산토도밍고 지역에 심겨졌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 선교하고 계신 윤광순 선교사님께서 키토교회에 계실 때 멀고 험한길을 감수하시고 이곳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최근에 키토에 방문해서 윤광순 선교사님과 교제할 시간이 잠깐 있었습니다. 그 또한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선교사님들께서 산토도밍고 지역에 복음을 전해보고자 수고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스메랄다스 교회를 맡고 계셨던 김재용 선교사님께서도 산토도밍고 교회를 위해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야낄교회 김상회 선교사님, 키토수르교회 최문석 선교사님,키토교회 최영규 선교사님께서도 산토도밍고 교회를 위해서 멀고 험한 안데스 산맥을 넘어 이곳 산토도밍고 교회를 위해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수고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돕고자 선교길에 올랐는데 와서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됩니다. 저희 가정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지금도 여러 선교사님들께서 위험한 안데스 산맥을 오고가며 많은 수고를 하고 계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과야낄교회에서 에스메랄다스교회, 키토교회를 가기 위해서는 산토도밍고 지역을 지나가야 합니다. 덕분에 몇몇 선교사님께서 인근교회 순회 설교 때 산토도밍고 교회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최근에는 과야낄교회 신경섭 선교사님 가정이 에스메랄다스 설교를 하시고 산토도밍고에 들려 저희 집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짧은 시간교제를 나누었지만 함께 선교 길에 있다는 것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오후에 산토도밍고 외곽에 살고 있는 루이스 형제님 가정을 비롯해서 빅토르,호세형제님 가정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치쿤구니아 열병을 옮기는 모기 때문에 한동안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기에 물려 고열과 관절통으로 교회에 못나온 적도 있는 곳입니다.
심방을 하면서 이 마을에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제를 나누다가 집회장소로 전기세만 내면 사용가능한 마을회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장소도 있고 말씀만 전하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많은 비용도 들지 않고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빠른 시일내로 기도 가운데 전도집회를 계획하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산토도밍고 교회는 아직 작고 미약합니다. 저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기도해주고 계시기에 하나님께서 능력을 더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이곳 사람들에게 복음을 힘있게 전해 보려고 합니다.
(눅 14: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아직 구원받지 못하고 교회 나오시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주말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네 번째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시간도 제한되어 있고 통역까지 해야 돼서 참 시간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욱 잘 준비해서 전해보려고 합니다.
시작은 작고 미약하지만 산토도밍고 교회를 기억해주시고 부족한 저희 가정과 통역으로 수고 하고 계신 양정환 형제님 조셀린 자매님 가정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산토도밍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