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은 잘 생기고 건강한 민족
한국인은 참신한 인상을 주었다. 그들은 중국인이나 일본인과 닮지 않았고, 그 두 민족보다 훨씬 잘 생기고 체격도 일본인보다 훨씬 좋다. ‥‥‥
한국인들의 일상적 표현은 당혹스러움을 느끼게 할 정도로 활기차다. 얼굴 생김새는 가장 잘 생긴 사람들을 기준으로 보아 힘이나 의지의 강인함보다는 날카로운 지성을 나타낸다
한국인들은 체격도 좋은 편이다. 성인 남자의 평균 신장은 163.4cm이다. 남자들은 힘이 매우 세어서 짐꾼들이 45kg의 짐을 드는 것은 보통이다.{이사벨라 버드 비숍(영국 지리학자) :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 1897년}
2. 활 쏘기를 좋아하는 민족
조선 사람들은 양반이나 서민이나 활쏘기를 좋아한다. 정부는 이 운동이 훌륭한 사수를 길러내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장려하고 있다. ‥‥‥ 조선인들은 유약하다거나 비겁하지 않다. 신체 단련과 활쏘기, 사냥에 많은 취미를 가지고 있고, 피로 앞에 굴복하지 않는다.{달레(프랑스 신부) : 조선 교화사, 1874년)}
3. 탁월한 발명품을 만들어 낸 민족
자동차라는 것은 이 나라에 아직 없다. 다만 얼마 전부터 개항된 항구 주변에 외국인들이 가지고 들어온 듯한 손수레나 소형차가 간혹 보일 뿐이다. 인파로 번잡한 서울 거리에 몸집이 큰 황소가 수레를 끌면서 짐을 나르는 광경도 풍물 중의 하나이다. 더욱 놀랄 만한 사실은 어린애들이 짐을 나르는 것이다. 유럽에서 포도 수확 때 사용하는 광주리와 비슷하게 생긴 세 발 달린 나무 지게를 사용하는데, 이 지게 뒤에는 헝겊끈을 매어 어깨에 맬 수 있게 했다. 이것은 사람이 어깨 근육을 이용해서 힘을 덜 들이고 수월하게 운반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조선인의 탁월한 발명품이라 하고 싶다. 다만 10세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사내 아이들이 자기 몸집보다 배는 더 크고 무거운 짐을 지에게 지고 운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주민들이 장작 등 땔감을 아궁이에 집어 넣으며 불을 피우는 능숙한 솜씨를 보면 감탄하게 된다. 추운 겨울철에 따뜻한 방에서 아늑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이처럼 뛰어난 난방 기술을 지닌 민족은 동아시아 전역을 통틀어서 한국인밖에 없다. 중국인들은 실내의 벽 한 구석에 연통 난로를 두고 자면서 짚으로 불을 때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일본인들은 대체로 한국이나 중국같은 난방법을 모르고 산다. 그저 방안에 작은 화로를 놓고 차가운 손을 덥히는 정도이며 난방까지는 되지 않는 매우 소극적인 난방법이다. 따라서, 추운 겨울에 뜨끈하고 훈훈한 온돌방에서 보낼 수 있는 한국인들은 그들의 우수한 난방 기술에 긍지를 가지고 자랑할 만하다.{지그프리트 겐테(독일 기자) : 한국 견문록, 1901년)
4. 흰 옷을 즐겨 입는 민족
조선인들은 흰 옷을 즐겨 입는다. 이것은 동심 어린 조선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이다. 서울 거리는 어디를 가나 이러한 밝은 흰색 옷으로 항상 축제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며 조선인들도 이 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만약 그들에게 흰 옷을 입지 못하게 한다면 쾌활함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조국을 더난 이국 땅에서도 흰 옷을 입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중국인들의 칙칙하고 짧은 조끼나 러시아인들의 투박한 외투 사이에서 조선인의 흰 옷을 유달리 발랄하게 눈에 띈다.{듀크로크(프랑스 여행가) : 애처롭고 부드러운 조선, 1904년)
5. 노새보다 나을 게 없는 조선 여인
내게는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하나 있다. 아침, 낮, 저녁 언제든지 골목길을 다니면서 아무리 보아도 남자들이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이 나라는 도대체 생활을 어떻게 꾸려 나가는지 모르겠다. 작고 못생기고 바짝 마른 여자들이 집안일과 음식을 하고 빨래를 하는 동안 남자들은 작은 곰방대를 입에 물고 끼리끼리 모여서 오두막 집안에서나 좁은 골목에서 장기를 두든지 잠을 자는 게 고작일 뿐, 모든 일이 여자의 손에 달려 있다. 자기 아내를 존중하는 태도가 낮을수록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이 낮다는 것이 여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조선 여인들은 노새보다 나을 게 없다. 말하자면 남자들은 노예를 얻기 위해 결혼을 하는 것이다. 여자들은 이름도 없이 무시당하고 법 자체가 여자들을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헤세 바르텍(독일 선교사), 18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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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5번째 글이 가슴에 와닿네요. 남자선호사상과 여자천시사상은 리조정권이 유학를 변태적으로 이용해 먹으면서 나타났는데, 고려정신 실사구시 주인정신과는 아주 먼 신분제사회와 차별문화의 극치라고 볼수 있어요. 지금도 이러한 흔적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죠. 명절날 여자만 죽어나고, 맞벌이 부부도 여자가 돌아오면 설겆이, 빨래, 아이 챙기기등 거의 여자가 다 하고 있어요.
글세요... 5번째 글은 전형적인 모계사회의 흔적으로 보이는데... 한국보다 더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들의 본분과 역할 등 음과 양으로 균형을 맞추는 사회도 드물진 않는지요... 어찌보면 웅족의 모계의 흔적과 북방의 기질의 흔적이 떠욱 뚜렷이 보이진 않나요... 명절날 여자만 죽어난다는 생각은 어찌... 근대에 와서 맞벌이라는 말이 생겼지 사실 그 전에는 여자는 여자의 일 남자는 남자의 일이 분할되어 음양으로 균형을 유지한것이라 생각 할 수는 없는지... 삼태극을 이곳 저곳 살피면 유학도 불교도 기독교도... 모두 한국에서 전파 된 것 들인데... 그것들을 탓 할 수도 없거니와 한국은 여자를 천시한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여자들을 천시한다는 개떡같은 사상은 일제감정기에 일제가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말살하려 뿌려놓은 씨앗은 아닐런지요... 식민사관만 눈여겨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곳곳에 보이는 한국인의 부정적인 면 을 살핌으로 그것의 근원과 이유를 공부하는것도 일제잔해를 없애는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실린 글은 모두 제가 직접 쓴 글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