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톡에 밝힌대로 불면증 때문에 일주일간을 헤맵니다. 토요일날 일찍 나와야 하는데 항상 언제 부터인가 출근 시간이 11시가 넘더니.오늘은 12시가 넘어서 일을 나왔습니다. 일요일을 기점으로 패턴을 바꿔 보려고 다짐해 봅니다. 첫콜을 쑥고개근처에서 홍은동 15.부천소사.18.흑석동15.까지 패스하고 어차피.늦게 나온거 큰콜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버텨 봅니다. 1.5키로 떨어진 관악 플라자 에서 공주.80콜이 뜹니다. 사라집니다.다시 떠서 에라 모르겠다. 무조건 잡았습니다. 사실 신탄진이 큰집이여서 공주 가면 조카놈 보고 픽업 해달라고 하고 형님집에서 자고 오려고도 마음 먹었었습니다.내일 일요일날 형님집에서 자고 부여 어머님도 뵈고 오면 되겠다. 맘도 먹고....
갔더니.여손 입니다.남자가 불러 줬는데 차는 소형?... 타고 가면서 여손이 천안 불당동 으로 가잡니다. 하면서 도착해서 전화 오면 공주 신관동에 내려줬다고 얘기 하라면서 90.000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손에게는 나의집이 조치원 이여서 집에 가려고 잡은거라 했더니.미안 하다며.택시비 하라고 팁.10.000원을 준다고 하면서 겸사겸사.대리 불러준 남자 한테 전화오면 공주라 말하라고... 나야 좋지요.. 타자마자.천안에서 다른 남자에게 계속전화 옵니다.소형? 밟으라고 해서 막 밟아.120키로 140키로150키로 까지.안성까지 갔는데 엔진 체크불이 들어 옵니다. 엔진이 열이 받은거 같아.손에게 얘기하고 속력을 줄여서 100키로 120키로를 유지하며 갔는데도 서울에서 불당동 까지 1시간이 안걸렸으니 소형?을 얼마나 세게 밟은건지? 빨리 오라고 천안에선 계속 전화... 요즘 참 무서운 세상 입니다. 천안에 있는 사람과의 사이는 카톡에 언급한 대로 입니다. 정말 심각할 만큼 난잡해진 일부 부부 사이들..이래서 치정 살인 범죄는 빈발 하고 ...그래도 우리 기사들은 모두 집안단속들을 잘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것에 보답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성정동에서 역삼역콜도 모텔에서 부른콜...미금역 콜도 사연이 긴콜...어쨌든 돈 많이 받았지만..한편으로 씁쓸 합니다. 집으로 오면서 집사람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평생을 뭐 하나 제대로 해준거 없어도 나와 가족을 위해 지금도 변함없는 집 사람이 더욱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첫댓글 간통죄 폐지의 최대 수혜 받은날 인듯요~^
그런 거유..ㅋㅋ 살판 났네유.이제.바람꾼들..ㅎㅎ
@위대한대리 바람꾼이라 함은 선풍기장사를 말함인가요 ? ㅋㅋㅋ
하여간 마니 버신거면 ㅊㅋㅊㅋ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