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우리나라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혹시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2:2 무승부를 맞히신 분 있나요?
일상 생활에서 에서 "맞히다" 와 "맞추다"가 간혹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맞히다는
1.옳은답을 하다 2.목표에 맞게 하다 3.눈,비,침,도둑 따위를 맞게 하다
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예)
정답을 알아 맞히다.
화살을 과녁에 맞히다.
예방주사를 맞히다.
맞추다는
"두개를 서로 비교해서 일치시키다" 라는 의미로 사용하지요.
예)
보조를 맞추다.
입을 맞추다
간을 맞추다
자매품도 있어요^&^
바라다 와 바래다 도 가끔 혼동 해서 사용 하는데요.
1.바라다,바람은 소원과 희망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 하는 것이 맞고
2.바래다,바램은 색이 바래다. 즉 "퇴색하다"라는 의미로만 쓰입니다.
노사연의 노래 중에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람,바램)이었어~
김동규의 노래중에
더는 (바램,바람)없어~ (바램,바람)은 죄가 될테니까~
오선과 한음의 노래중에
(빛바랜,빛바란) 사랑 얘기~
이제 알맞은 답을 고를 수 있으시겠죠?^^
첫댓글 그렇군요. 헷갈리지 않게 잘 정리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고맙죠좀 어색하긴 해도 자꾸 사용하면 익숙해 진답니다
'고를 수 있으시겠죠'...'고르실 수 있겠죠' 라고 하면 안된다는. 저번에 틀렸는데 또 틀릴뻔 했다는.
이 글은 예전에도 한 번 올렸던 내용인데 복습 겸 다시 올려보았습니다
김동규의 노래는.. 뒤도 '바람'이라면 혹 춤바람 맞바람그 의미의 바람은 아니쥬...정말 몰라서 묻는 거라는....
앞도 '바람',뒤도 '바람'인가요
앞도 뒤도 모두 바람이라는이른바 "그 의미의 바람"도 의미도 통하겠지만 이 노래에서는 둘 다 원한다는 의미의 바람이지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기때문에 더 바랄게 없다는 내용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