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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프란시아 생활정보 - 공간에 맞게 화분키우기

* 이랜드 프란시아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입니다.

 집 공간에 활력을 주고 자연의 생기를 느끼게 해주는 화분, 집들이 선물로도 많이 하시는데요. 실내에서 햇빛을 받지 않아도 잘 자라는 화분이 있는 반면 햇빛을 받지 않으면 시들어 죽어버리는 화분도 있어요. 종종 개업선물로 지하 사무실에 햇빛을 받아야 자라는 화분을 선물해서 금방 말라죽어버리는 화분들 보셨을 거예요. 이처럼 실내에서 키워야할 화분이 따로 있고 베란다, 욕실, 현관, 부엌, 침실 등 각 공간에 맞게 쓰임새가 다른 화분들도 있어요. 이번에는 공간에 맞게 화분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거실은 반음지 식물이 적당

1. 행운목 :

행운목은 물을 좋아하는 편으로 화분 위의 흙을 만져 마르면 물을 흠뻑 적셔 주어야 하며 대개 일조량, 온도, 식물크기, 화분크기, 화분흙의 배합 등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밝은 실내의 경우 평균 5~7일에 1회 정도 주시면 됩니다.

 반 음지 식물로 직사광을 피한 밝은 실내에서 키우며 공중 습도가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실내 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잎에 분무하시거나 가습기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2. 벤자민 :

 벤자민은 높이 20m까지 자라는 나무로 가지는 가늘고 길며 늘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줄기의 탄력성이 좋아 여러가지 모양으로 킬 수 있는데 실내에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잎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면 좋습니다. 어디서나 잘 자라므로 특별한 관리는 필요치 않으나 지나친 가습이나 건조는 싫어합니다. 저온에서도 잘 견디지만 음지, 저온, 과습 조건이 되면 잎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침실에는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이 적당

1. 호접란 :

 호접난은 필리핀 등 온대기후에 사는 식물로 재배온도가 약 15도이상은 유지되어야 생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사광선 등 강한 햇볕을 싫어하며 따뜻한 침실에서 가끔 잠시 햇볕을 쐬어주고 물은 아침일찍 주되잎과 물의 양은 일주일에 소주컵  양으로 2~3번(200cc)정도 물을 주면 됩니다. 물을 줄 때 줄기가 만나는 오목한 부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고인 물은 즉시 분을 기울이거나 화장지로 빨아내게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게 되어 병해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위 온도와 10도 이상 차이나는 물을 주면 죽이기 쉬우니 특히 여름, 겨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선인장 :

 다육식물로 강한 햇빛을 좋아하며 물을 싫어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됩니다. 물 주기는 한달에 한 번 스프레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3. 산세비에리아 :

 산세베리아는 식물중에 음이온을 제일 많이 방출하는 식물로 다른 식물에 비해 약 30배이상을 방출합니다. 또한 다른 식물과 달리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특징을 가지며 햇빛을 좋아해서 빛에 두면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기도 하며 튼튼하고 강인해서 그늘에서도 기를 수 있으나 그늘에서는 생장을 멈춥니다. 직사광선을 충분히 쬐면 튼튼한 포기로 자라며 온도는 20도 이상되면 잘자라고 15도이하에서는 생장이 멈춥니다. 특히 겨울에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뿌리가 썩어서 말라버리므로 분에서 뽑아내어 건조상태로 보관하고 얼룩무늬종은 한 여름에 밝은 그늘에 두면 됩니다. 건조에 강해 1개월쯤 물을 주지 않아도 말라죽지는 않지만 여름에는 분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에는 조금만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