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종합운동장으로 가던 중, 의정부에서 한번 헤매고, 일산에서 한번 헤맨 후에 출발시간보다 30분 뒤늦게 도착하여,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진입로를 향해 달려갔다. 어디에서나 꼭 늦는 사람이 있는 법인데, 우리가 될 줄이야.
우리 팀이 달려오는 것을 확인한 진행요인도 부랴부랴 바리게이트를 쳐서 우리의 진입을 통제한다.
교통안내요원이 진행요원에게 하는 말 "야~! 막아. 막아. 못 들어가게 해~! 차량진입통제 풀린단 말이야~!"
우리가 그렇다고 물러서겠는가. 등산모임을 가진 날, 비가 쏟아져도 우리는 정상까지 올라간다.
정상에서의 빗줄기는 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절대로 물러섬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우리 정신이다.
바리게이트를 뚫고 들어가는 우리에게 이르는 말 "위험해요. 차 들어온단 말이야~!"
그말을 듣고 교통안내요원을 쳐다보며 내가 하는 말" 아이 ㅆ~! 들어오라고 해~!"
무사완주한 종승, 재범, 희강, 진국, 성용, 성윤, 구윤이 수고들 했다.
다음에는 30도가 넘어가는 혹서기 마라톤대회를 신청하자.
첫댓글 관장님 다들 목에 매달이 잇는데 저것은 무엇입니까??
금메달이다. 더 이상 깊은 것은 묻지 마라
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성윤이와 진국이의 저 포즈는 언제 연출된 겁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