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廣闊)한 대륙의 나라 미국
4. 미국의 남북전쟁(南北戰爭)
흑인 노예 / 게티스버그 전투 / 링컨 대통령
1861년, 제16대 링컨 대통령 때 이르러 오랫동안 쌓여온 남북간(南北間)의 여러 문제가 불거지면서 갈등이 폭발하여 마침내 남북전쟁(1861년)이 발발하고 5년간의 내전 끝에 수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을 내고 1865년 북군(北軍)의 승리로 끝난다.
남북 간 갈등은 종교와 경제문제 등이 원인이었는데, 북부 출신인 링컨 대통령이 노예제도를 폐지하자 노예 합법화를 고집하던 남부의 반발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남북 대립의 결정적 전투인 게티즈버그(Gettysburg) 전투에서 미드(George Meade) 장군이 이끄는 북군이 리(Robert Edward Lee) 장군의 남군을 격파함으로써 북군 승리의 전환점이 된다.
이 전투가 남북전쟁 중 가장 큰 인명손실을 가져온 전투로 북군은 총병력 8만 8천 명 중에서 사상자 2만 3천 명, 남군은 총 7만 5천 명 중에서 2만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한다.
전투가 끝나고 링컨 대통령이 게티즈버그에서 행한 연설은 길지는 않지만, 명연설로 기록되고 있다.
‘국민을 위한(For the people),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국민의(Of the people) 정치’, 즉 민주주의를 가장 짧게 잘 함축한 표현으로 꼽힌다.
그 이후 동서 냉전 시대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고 1931년 소련(Soviet Union)이 붕괴하자 미국은 명실공히 세계 제1위의 나라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5. 알래스카(Alaska) 주(州)
알래스카(Alaska)는 원래 소련의 영토였는데 크림전쟁(Crimean War:1853년)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된 소련이 1867년 미국에 720만 달러에 매각한다.
초기에는 쓸모없는 땅을 샀다고 매매를 성사시킨 미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William Seward)가 맹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그곳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미 본토인들의 이주가 시작된다.
1912년에는 미국의 49번째 주(州)로 지정되는데 미국의 주 중에서 가장 큰 주(한반도의 17배)라고 한다.
알래스카는 금(金)뿐만 아니라 은(銀), 철광석에 석유까지 무진장 매장되어있어 미국이 노다지를 얻은 셈이다.
매각대금 720만 달러는 100평에 우리 돈 2원 정도라니 소련은 훗날 얼마나 배가 아팠을까....
6. 하와이(Hawaii) 주(州)
하와이섬 / 사탕수수밭 / 하와이 릴리우오칼라니 여왕
미국의 50번째 주(州) 하와이(Hawaii)는 하와이왕국이 외국인이 운영하는 사탕수수농장 국유화를 선언하며 미국과 갈등이 생겼다. 미국인 농장주 대표이던 샌퍼드 돌(Sanford Dole)은 미 해병대와 손을 잡고 쿠데타를 일으켜 하와이 마지막 왕인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 여왕을 몰아내고 임시대통령이 된다.
돌(Dole)은 하와이 태생이었지만 부모가 미국 이주민인 백인이었다.
돌(Dole)은 정권을 잡자 곧바로 미국에 편입을 요청하고 미국이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는데 모든 설계는 막강한 미국이 조정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검은 구름이 하늘 가리고 이별의 날은 왔도다. 다시 만날 날 기대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하와이 민요 알로하오에(Aloha Oe)는 하와이어로 ‘안녕 그대여’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하와이왕국의 마지막 여왕인 릴리우오칼라니(Queen Liliuokalani)가 작사 작곡했다고 한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여왕은 많은 노래를 남겼는데 이 알로하오에는 그녀가 왕녀(王女)이던 시절 승마장에서 목격한 미 해군 보이드 소령과 하와이 처녀가 작별을 아쉬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