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생약(허브) 추출에 대한 종합 리뷰로,
전통적인 추출법부터 최신 기술까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식물 재료에서 유용 성분을 분리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추출 과정이
한방·제약·뉴트라슈티컬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 실무자들이 최적의 추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주요 내용
1. 추출의 기본 단계
- 식물 재료 선택 → 건조 → 분쇄(크기 감소) → 용매 선택 → 추출 → 정제/농축
- 용매의 종류와 특성이 추출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침
정제 (Purification)
농축된 추출물에서
불필요한 물질(당, 단백질, 색소, 탄닌, 수지 등)을 제거하여 유효 성분의 순도를 높이는 과정입니다.
주요 목적
- 약효 성분 비율 증가
- 부작용 유발 가능 물질 제거
- 제품 안정성·품질 향상
- 표준화(함량 일정하게 맞춤)
대표 방법
방법 설명 주로 제거하는 물질
| 침전법 | 알코올 농도 조절이나 pH 조절로 불용성 물질 침전 | 단백질, 다당류, 일부 탄닌 |
액-액 분배 (Liquid-liquid extraction) | 서로 섞이지 않는 두 용매를 사용해 성분 분리 | 극성/비극성 불순물 |
| 흡착 크로마토그래피 | 실리카겔, 활성탄, 수지 등에 흡착시켜 분리 | 색소, 수지, 불필요한 페놀 화합물 |
| 이온교환 수지 | 전하 차이를 이용해 분리 | 이온성 불순물, 일부 알칼로이드 |
| 막 여과(Ultrafiltration 등) | 분자 크기 차이로 분리 | 고분자 물질(단백질, 다당) |
| 결정화 | 용해도 차이를 이용해 순수 성분만 결정으로 석출 | 특정 단일 성분 정제 시 |
농축 (Concentration)
추출액에서 용매를 제거하여 유효 성분의 농도를 높이는 과정입니다.
주요 목적
- 부피 감소 → 보관·운송·제형화 용이
- 유효 성분 함량 증가
- 미생물 오염 위험 감소
대표 방법
방법 원리 장점 단점 적합한 경우
감압 농축 (Rotary Evaporator) | 압력을 낮춰 용매의 끓는점을 떨어뜨려 증발 | 열에 약한 성분 보호, 효율 좋음 | 장비 필요 | 대부분의 알코올·유기용매 추출물 |
| 진공 농축 | 감압 상태에서 용매 제거 | 저온 처리 가능 | 대량 처리 시 시간 소요 | 열민감성 성분 |
분무 건조 (Spray Drying) | 추출액을 미세 분무 후 뜨거운 공기로 순간 건조 | 분말 형태로 바로 얻을 수 있음, 대량 생산 가능 | 열에 매우 약한 성분은 손상 가능 | 최종 분말 제형 |
동결 건조 (Freeze Drying / Lyophilization) | 얼린 후 감압 상태에서 승화시켜 수분 제거 | 성분 손상 최소, 고품질 | 비용이 비싸고 시간 오래 걸림 | 고가·고품질 제품, 열에 매우 민감한 성분 |
막 농축 (Membrane Concentration) | 반투막을 이용해 용매만 통과시킴 | 저온, 에너지 효율 좋음 | 막 오염 문제 | 수용성 추출물 |
2. 주요 용매
- 물, 메탄올, 에탄올 등 전통 용매
- Natural Deep Eutectic Solvents (NADES):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높은 최신 용매로 주목
전통 용매 (물, 메탄올, 에탄올)
용매 특징 장점 단점 주로 추출하는 성분
| 물 | 가장 극성 높은 용매 | 안전, 저렴, 무독성, 식품·의약품에 바로 사용 가능 | 비극성 성분 추출 어려움, 미생물 번식 위험, 건조·농축 어려움 | 수용성 성분 (당, 일부 페놀산, 탄닌, 배당체 등) |
| 에탄올 | 중간 극성 | 비교적 안전, 식품용 가능(주정), 다양한 성분 추출 가능 | 물보다 비싸고 인화성 있음 | 플라보노이드, 페놀 화합물, 일부 알칼로이드 |
| 메탄올 | 에탄올보다 극성 높음 | 추출 효율이 매우 높음 | 독성이 있어 최종 제품에 잔류하면 위험, 식품·의약품 직접 사용 제한 | 광범위한 페놀, 알칼로이드 등 |
-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은 물-에탄올 혼합 용매 (예: 70% 에탄올)입니다. 극성 성분과 중간 극성 성분을 함께 잘 추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NADES란?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들로 만든 깊은 공융 용매(Deep Eutectic Solvent)입니다.
- 구성: 수소결합 수용체(HBA) + 수소결합 공여체(HBD) 예) 콜린 클로라이드 + 젖산, 콜린 클로라이드 + 글리세롤, 포도당 + 구연산, 아미노산 + 유기산 등
- 원리: 두 성분이 강한 수소결합을 형성하면서 녹는점이 크게 낮아져,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 독특한 구조 덕분에 식물 세포벽을 일부 파괴하면서 성분을 잘 녹여냅니다.
NADES의 주요 장점
- 친환경·저독성: 구성 성분이 자연 유래(당, 아미노산, 유기산 등)라서 생분해성이 높고 독성이 매우 낮음
- 높은 추출 효율: 많은 경우 물이나 에탄올보다 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을 더 잘 추출
- 성분 안정화: 추출된 생리활성 성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
- 조절 가능성: 구성 성분 비율을 바꿔서 극성이나 점도를 조절할 수 있음
- 잔류 용매 문제 적음: 식품이나 화장품, 의약품에 적용하기 유리
단점
- 점도가 높아서 추출 후 여과·분리가 어려울 수 있음 (물을 일부 첨가하거나 온도를 높이면 해결)
- 대량 생산 시 비용과 표준화가 아직 전통 용매보다 덜 확립됨
- 너무 많은 물을 넣으면 공융 구조가 깨질 수 있음
3. 추출 기법 분류
- 전통적 방법: Infusion(침출), Decoction(전탕), Maceration(침지), Percolation 등
- 현대적 방법:
- Pressurized Liquid Extraction (PLE, 가압 액체 추출)
- Microwave-Assisted Extraction (MAE, 마이크로파 보조 추출)
- Supercritical CO₂ Extraction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
- Ultrasound-Assisted Extraction 등
- Liquid-liquid, Solid-phase, Solid-liquid 추출 기법도 상세히 설명
4. 핵심 메시지
- 추출 방법은 목표 성분의 생물학적 활성, 추출 효율, 순도, 비용, 환경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함
- 여러 식물의 추출물을 조합하거나 여러 추출법을 병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특허 동향을 통해 최신 혁신 기술 흐름을 파악
5. 도전 과제와 전망
- 표준화, 품질 관리, 지속가능성 문제가 여전히 중요
- 전통 지식과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방향이 앞으로의 핵심
결론
이 리뷰는 전통 추출법과 최신 기술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 연구자와 실무자가 고품질 생약 추출물을 얻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30% 알코올(약 30% 에탄올 수용액)로
강황(강항), 백두구, 산삼을 갈아 용매추출(주로 침출/maceration)할 때 적절한 기간을
최신 연구 경향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1. 일반적인 침출(Maceration) 시간
전통적인 약초 침출법과 최근 연구 모두에서 다음이 가장 흔합니다.
- 실온 침출: 3~7일이 가장 표준적입니다.
- 많은 약초 추출 연구에서 3~7일 동안 가끔 흔들어주며 침출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 7일을 넘기면 수율이 크게 늘지 않거나, 오히려 성분이 분해되거나 미생물 오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각 약재별 관련 연구 경향
강황 (Curcuma longa, 커큐민 계열)
- 최신 최적화 연구들은 수시간~1일 이내에서도 충분한 추출이 가능하다고 보고합니다.
- 예: 50~70% 에탄올 기준 3~6시간 침출로도 커큐미노이드 수율이 높게 나옴.
- 30% 에탄올은 극성 성분 추출에 유리하지만, 커큐민 자체는 50~80% 에탄올에서 더 잘 나옵니다.
- 실온 장시간 침출 시 1~3일 정도면 대부분 추출되며, 7일까지 가도 큰 이득은 적습니다.
산삼 / 인삼 (Panax ginseng, 진세노사이드)
- 진세노사이드는 수용성~중극성 성분이라 30% 에탄올에서도 비교적 잘 추출됩니다.
- 일반적인 연구 조건: 수시간 ~ 수일.
- 실온 침출 기준으로는 3~7일이 흔히 사용됩니다.
백두구 (Amomum 계열)
- 정유 성분과 페놀 성분이 주요합니다.
- 에탄올 추출 시 수시간 ~ 24시간 조건이 많이 보고됩니다.
- 장시간 침출(3~7일)도 가능하나, 정유 성분은 비교적 빨리 추출되는 편입니다.
3. 30% 알코올 + 실온 침출 권장 기간
목적권장 기간비고
| 일반적인 가정/소규모 추출 | 3~5일 | 가장 균형 잡힌 기간 |
| 충분히 추출하고 싶을 때 | 5~7일 | 매일 1~2회 흔들어 주기 |
| 빠른 추출 | 1~2일 + 가끔 흔들기 | 수율은 다소 낮을 수 있음 |
| 7일 이상 | 비추천 | 추가 수율 증가 적고 오염·분해 위험 |
4. 실용적인 권장 방법
- 분쇄 → 30% 알코올에 담그기 (약재:용매 = 1:5 ~ 1:10 정도가 무난)
- 실온, 빛을 차단한 곳에 보관
- 매일 1~2회 잘 흔들어 주기
- 3~5일 후 여과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 더 오래 두고 싶으면 최대 7일까지.
주의사항
- 30% 알코올은 고농도 에탄올(70~95%)보다 미생물 억제력이 약하므로, 너무 오래 두면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 산삼은 고가이므로 추출 효율을 높이려면 온침(40~50°C)이나 초음파 보조 추출을 고려할 수 있으나, 가정에서는 실온 침출이 안전합니다.
- 커큐민은 빛과 열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하세요
30% 에탄올(약 30% 에탄올 수용액)로
강황, 백두구, 산삼 등을 침출한 후,
에탄올을 날리면서 성분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열에 약한 성분(커큐민, 일부 페놀 화합물, 정유 등)이 파괴되지 않도록
저온 + 감압 조건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가장 추천되는 표준 방법: 감압 농축 (Rotary Evaporation / Vacuum Concentration)
원리 압력을 낮추면 에탄올의 끓는점이 크게 떨어집니다.
상압에서 에탄올 끓는점 ≈ 78°C → 감압 시 30~45°C에서도 증발 가능.
권장 조건 (최신 연구 및 실무 기준)
- 온도: 35~45°C (최대 50°C 이하 권장)
- 진공도: 가능한 한 높게 (보통 50~100 mbar 수준)
- 회전 속도: 중간 정도 (너무 빠르면 거품 발생)
- 최종적으로 에탄올 잔류량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진행
장점
- 열 손상이 적음
- 시간 대비 효율이 좋음
- 실험실·소규모 생산에서 가장 널리 사용
이전 리뷰 논문(Ahmed et al., 2026)에서도 “Solvent removal under reduced pressure (rotary evaporation)을 사용해 열 손상을 최소화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 더 안전하게 하고 싶을 때: 동결건조 (Freeze Drying / Lyophilization)
- 먼저 감압 농축으로 에탄올을 어느 정도 제거 (부피 줄이기)
- 남은 추출액을 얼린 후
- 고진공 상태에서 얼음을 승화시켜 건조
장점
- 열을 거의 가하지 않아 성분 손상이 가장 적음
- 최종적으로 분말 형태를 얻을 수 있음
- 커큐민 등 열민감성 성분 보호에 우수
단점
3. 기타 방법
방법특징추천 여부
| 분무건조 (Spray Drying) | 빠른 분말화 가능 | 열에 강한 성분이면 가능, 커큐민은 주의 |
| 막 농축 (Membrane Concentration) | 저온 가능, 에너지 효율 좋음 | 수용성 추출물에 적합 |
| 단순 가열 증발 | 가장 간단 | 비추천 (성분 파괴 심함) |
실무 팁 (30% 에탄올 추출물 기준)
- 1차 감압 농축: 35~45°C에서 에탄올을 최대한 제거
- 필요 시 물을 약간 더 넣어 점도를 조절한 후 추가 농축
- 최종적으로 동결건조하거나, 저온에서 더 농축해 소프트 추출물(soft extract)로 만듦
- 전체 과정에서 빛을 차단하고, 질소 가스를 불어넣어 산화를 줄이면 더 좋습니다.
최신 연구 경향 요약
- 대부분의 최신 논문에서 감압 농축(로터리 증발기)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온도를 40°C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 커큐민처럼 열과 빛에 민감한 성분은 동결건조를 병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NADES 추출물의 경우 용매 제거가 더 어려운데, 전통 에탄올 추출물은 상대적으로 제거가 수월합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저온(35~45°C) 감압 농축”입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대부분의 약효 성분을 상당히 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감압(진공) 조건을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가장 현실적인 방법: 가정용 진공 펌프 + 간단한 장치
필요한 것
- 가정용 진공 펌프 (식품 진공 포장기용 펌프나 자동차용 진공 펌프도 가능)
- 내열 유리병이나 플라스크
- 실리콘 튜브
- 고무 마개나 실리콘 마개 (구멍을 뚫어서 튜브 연결)
만드는 방법
- 유리병에 추출액을 넣습니다.
- 마개에 구멍을 뚫고 튜브를 연결합니다.
- 튜브 다른 쪽을 진공 펌프에 연결합니다.
- 병을 따뜻한 물중탕(35~45°C)에 담급니다.
- 펌프를 작동시켜 공기를 빼냅니다.
→ 압력이 낮아지면서 에탄올이 낮은 온도에서도 증발합니다.
2. 더 간단하게: 진공 용기 + 따뜻한 물
시중에서 파는 진공 식품 저장 용기나 진공 커피 용기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추출액을 진공 용기에 넣습니다.
- 진공 펌프(수동이든 자동이든)로 공기를 뺍니다.
- 용기를 따뜻한 물(40°C 전후)에 담가둡니다.
- 주기적으로 진공을 다시 잡아줍니다.
이 방법은 완전 감압은 아니지만, 일반 가열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에탄올을 어느 정도 날릴 수 있습니다.
3. 수동 진공 만들기 (펌프가 없을 때)
주사기 활용법
- 큰 주사기(50~100ml)를 준비합니다.
- 주사기 끝을 튜브로 유리병에 연결합니다.
- 피스톤을 당겨서 공기를 빼고, 그 상태로 고정합니다.
- 여러 번 반복하면 어느 정도 감압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효과는 약하지만, 임시로 사용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중요)
- 온도 조절이 핵심입니다. 절대 60°C 이상으로 올리지 마세요. 40°C 전후가 안전합니다.
- 에탄올 증기가 나오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세요.
- 유리 용기는 반드시 내열 유리를 사용하세요. 일반 유리는 감압 시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 완전 밀폐가 안 되면 진공이 금방 풀립니다. 실리콘 마개나 좋은 패킹이 중요합니다.
- 집에서 만드는 감압은 실험실 로터리 증발기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현실적인 추천 순서
- 가장 추천: 저렴한 가정용 진공 펌프 + 내열 유리병 + 물중탕
- 진공 식품 용기 활용
- 여의치 않으면 그냥 낮은 온도(40°C 이하)에서 천천히 환풍기를 틀고 증발시키는 방법도 차선책입니다 (감압보다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성분 손상은 적음).
카페 게시글
herbal medicine, 발효
알콜 30%, 50%로 강황, 육두구, 산삼, 후추, 천마, 황금 용매추출 방법!!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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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0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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