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INCEPTION (2010)
꿈에서 꿈으로, 꿈과 현실이 구분이 잘 안 가는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 그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하는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제안한다. 성공 조건으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어있는 코브의 신분을 바꿔주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최강의 팀을 구성, 표적인 피셔에게 접근해서 ‘인셉션’ 작전을 실행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꿈 VS 현실 시간, 규칙, 타이밍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인셉션’ 작전이 시작된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구현하는 영상은 정말 멋지다. 하나 같이 멋지다. 그런데 극 내내 도대체 뭐가 현실인지 관객들은 갈팡질팡 할 수 밖에 없었다. 꿈에서 꿈으로, 또 꿈 속에서 현실로 돌아오기도 하고 다시 꿈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이러니 도대체 어떤 게 꿈이고 현실인지 구분이 잘 안 갔기 때문이다. 1990년 영화 토탈리콜이 그런 구성이었다. 관객들에게 난해함(플롯들의 구조가 난해한 편)을 주면 영상이 아무리 화려했다고 해도 영화가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그게 놀란 스타일 이다. (상영시간: 14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