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2개월...
가끔 아직도 떠올리곤한다..
이제 정말 제대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오늘 부대에 복귀해서 마지막 밤을 같이 또 보내고..
그렇게 정들었던 과천 경찰서를 떠나야 한다..
2년2개월 23살 늦깍이 군생활... 이제 벌써 25살..
내인생에 가장 혈기왕성한 시점을.. 이렇게 단체생활을 하면서 보냈다..
정말 많은 일이있었지만.. 한편으론 반복의 연속이었기에..
일상이 되어버리면 모든것은 반복되는건 기정 사실이긴하지만서도...
하룻밤 자고나면 긴~~ 꿈을 꾼듯하기만 하다..
날 부대에 보낼때 눈물 안흘리신다며.. 그런 걱정이랑은 하덜말아라~~
하셨던 어머니...
논산에서 입소할때.. 그렇게 말썽만 부리고.. 23살되도록 맘에드는 일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던 나에게.. 사랑한다 말하시고 그자리에서 눈물을 울컥 쏟아내셨던
사랑하는 어머니 ..
그리고 언제나 말없이 뒤에서 바라봐주시는 든든한 아버지가 있었고
또 중학교때부터 옥신각신 없이는 하루도 못살것같았던 사랑하는 친구들까지
내 훈련의 짐을 같이 메주었다...
나역시 어색한 경례에 스스로 멋쩍어하며.. 친구들의 웃음.. 어머니의 울음..
그모든것들 사이에서 까마득하게만 느껴지던..
두렵고.. 불안하고.. 도통 먹지같은.. 아무리 써도 써지지 않을것같은
그런 부대라는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길때.. 흐르는 눈물을 어쩔수없었다..
그렇게 또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하루하루 내가 아닌 그냥 이끌리는 삶도
살아보고.. 또 점점 지나가면서 쫄병이 생기고..
고참에게 해야하는법에서 내 손위 사람에게 해야할것을 배웠고
쫄병에게 해야하는 법에서 나와 친하고 편한사람일수록 지키고 배려해야할 것들을 배웠다..
또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운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싫어도 해야하는걸 배웠다..
일찍일어나는걸 배웠고
억지로 자는걸 배웠다..
오늘... 이제 부대에 다시 들어간다...
2년2개월...
추억하자면... 얼마든지 젊은날의 아름다운 페이지로 남기겠지..
날 못살게 했던 고참들..
잘해준 고참...
내가 이뻐한 쫄병..
이상하게도 쫄병이 밉진않지.. ^^ 그리고 수많은 일들...
웃음,눈물,.... 많은 것이 교차했지... 우리 내무반..
내가 별명을 지어준 너무 좋은 쫄병들.. 그립고 좋은 모습들과함께.. 회상해본다..
만수...(그냥 원래 민순데 오래전부터 만수였다)
내 일주차 쫄병.. 짜식.. 어려워하긴... 일주차인데도 끝까지 존대하고..
부대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수능까지 보고.. 기특해~~ ^^
만수는 욕심이 많으니까 하는일마다 더 발전하는쪽으로 흘러갈거다
더 욕심내봐~ 그리고 형 어려워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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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내가 머리 삭발해주고 달마 닮았다고 달마+닌자=달자)
성진아 기분나빳지? ㅋㅋ 그래도 미안하다곤 안해~~ 알지?
니가 생각하는 정확한 내가 누군진 모르겠다만..
내가 널 좋아한건 전해졌으리라 믿는다.. 80화이팅!
그리고 제대하고 꼭~ 작업실 멋지게 차리고~
재정적으로나 인지도 면에서나 훌륭한 작곡가가 되길 바란다!
꼭 들릴게~ 성진이 너 옆에서 지켜보면.. 참.. 대단한 친구란거 난 믿는다..
힘내... ^^ 그리고 너에겐 사람을 매료시키는 잇몸이있자나. 이 몸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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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조르지오 ...(그냥 말도안되게 영어처럼 불렀다)
윤환아... 너랑 성진이가 나한테는 솔직히.. 상당한 견제팀이었다..
너희가 있기에 내가 그나마 개지랄을 하려해도 참고..
너희한테 의견 묻고.. (그나마..) 워낙 부대에서 직설적이고.. 발끈하고 엎어버리는..
그런 성격이었지만.. 너희가 있기에.. 참.. 콘트롤이 됐던거같아..
80.... 늦었지 너도... 학점 열심히 메우고.. 좋은 선택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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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스미골,부실,씨발미안해 (삶자체가 내가 쳐다보는것만도 미안하다..)
용진아!!! 운동해~ 알았어! 진짜!
이새낀 완전 비만이야~~~ 너 몸무게가 60은돼냐?
그게바로 내장비만이야 키는 190가까이 나가는놈이!!! 으유~~~
사람이 딴딴해야돼~~ 알았어!
그래야 공부도 잘하구 그러는거지~ 짜식이말이여~힘내!
알써!
그리고 공부욕심 많은거 참 부럽고 보기좋아~
더 열심히 하고~~ 복학하면 인하대의 하체딴딴 몸짱으로 거듭나길..
지금은 완전 몸조빱 몸부실 이야..알았어?
사회가 원하는 트렌드가 짱이지.. 부실 조빱은 아니자나..
운동도 열심히 하길~ 그리고~ ^^ 참 추억이 많게 해줘서 고맙다.. ^^
즐거웠어~ 너랑있으면..ㅋㅋㅋ 그냥 보기만해도 웃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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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종,씨발 존나 멍청한새끼야,이 씨발 꼴통아(이름보다 거의이렇게불렀지..)
의중아.. 부대에서 제대할때 미안하다고 하면.. 바보래..
근데... 너한텐 미안해.. ㅋㅋ 이멍청한새끼야..
사회 나와서 새끼 소리 한번 들으면.. 얼마나 야마가 도는지... 후~~
넌 얼마나.. 열이 받았을까.. 하루에도 수100번씩 들었으니..
역지사지를 하니까.. 진짜.. 그래도.. 넌 진짜 골이 없어서.. 열도 안받았을거 같다.ㅋㅋ
지금와서 화해 모드 변신하고 내가 너한테~ 의중씨`~ 이래봤자..
하나도 안좋자나.. 그냥 나와서 맨날 연락한다고 노래부르지 말고..
진짜해.. 그냥.. 좋은 ,솔직히 좀 멍청하고 여자좋아하는 의중이내가 챙겨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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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고 (내가부른 민구는 이랬다.)
드디어 우리 운전팀이 나오는구나... ^^
9호차에서 전격 발탁 1호차 내뒤를 있게 된 우리 민구..
막판에 그래도 술자리 한번해서.. ^^
짜식... 니 하고 싶은 소리도 하고.. 하여튼~~ 미쳤어~~ ㅋㅋ
^^ 민구야~~
알지? 내가 너 좋아하는거? 원래 좋아하면 내가 많이 패고 많이 혼내고 그러자나..
이상하게... 사람이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혼냈던 사람이 날 싫어할걸알면서도... 난 그런사람에게 더 정이가는건..
무슨 인간사회성 측면에서 접근해야할까? ^^
나 연가나와있는 중에도.. 우리집오고~ 전화하면 반갑게하고.. ^^
짜식.. ^^ 차 운전 진짜 조심허이~~ 해보니까 빡세지? ^^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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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성이 (사회성이 떨어진다해서 내가 붙여준별명)
고참담배펴도 불잘안붙여주고
지가좋아하는 이효리보다가 내가좋아하는 김민선 볼라고
티비돌리면 그대로 나가버리는 사회성 제로! 승진아..
니별명 불러줄사람 안그래도 없었는데.. 나 나가고.. 우리 회성이..
완전 대중인 되버렸겠네.. ^^
오늘 니가 대중탕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 제대하니까 대중탕도 가고.. 넌임마.. 독탕이나 가야지..
ㅋㅋㅋ
오~~ 머리세우는데? 패겟다!!? ^^
승진아 너도 꼭~~ 연락해~ 아니 말했지? 연락안하면 명지대 간다? ^^
보나마나 이글을 읽으면서~ 베시시~~ 눈뜨고 혼자쭝어거리면서~ 흥~
이럴수도있지만.. ^^ 그런모습 상상해도 즐거운게 나니까..
꼭연락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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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별명 없음)
아카시아 나무에 진성이라는 애가 나오드라..
그영화 존나 재미없지?
맞아... 그랬던거 같아.. ^^;
나이 젤어리지? 진성이가.. 그래도 고참이네~~ ^^ 술마시면서 한말알지?
잘할그다~~~ 화나면 화내고!
부대있는동안은 니가 고참이니까
고참다운 면모를 보이면 욕은 먹어도.. 정은 갈거야..
너란 사람한테
두개를 다잃으면.. 힘들어질거야... 알았지?
나도 아쉬운 점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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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앤덜썬 (이인간은 내가 곱게 부르질않았다~ 액센트가 들어가면서~ 이이~~영~우우~ㅋㅋ)
앤더~~~썬~ 승차!
암튼. 내무실 내리챠트 인기순위 1위 대단한놈.. ^^
싸바의 황제이며.. 멋쩍웃음의 일인자..
하루 담배 자기가 원하지않고 고참한테 불려당기면서 피는거 3갑
으하하~~
생각만 해도 재미나구나.. 그래도.. 사진도 같이 찍고...
집도 가까워서 유일하게 외박때 만난 쫄병이구나.. ^^
영우야 또 연락해.. 담엔 멋진 여자 소개해줄테니까~ ^^
약속~~~ ! 믿어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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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김선우.. 그냥 그렇게 불렀다..)
1980.... 제일 늦은 친구..
쫄병이란 말이 미안하다 퍽~ 힘내!!
선우랑 그래도 막판에 술자리좀 했지.. ^^
누가 주선한진 모르겠지만.. 술안먹는 날.. ㅋㅋ
암튼..
고맙고~~ 생각이 깊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만큼..
후임에게도 그렇게 해줄수있는 선우가 맞길 바란다..
편입준비 열심히 하고~ 화이팅이여!
멋지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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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잉글랜드킴 (이름을 영어로 직역하면 그렇다..)
매점... 완전 니가 군인이냐?
내가 택시기사라면.. 넌 밥때되면 바쁜 "오늘은 우엉된장국에~~"
"뭐가 뭐에~~ 나불나불~~"
ㅋㅋㅋ ^^
눈에 선하다~~~ 니 이빨... ^^
영국이가 참 열심히 할라고 하고.. 고참생각할줄도 아는놈인데.. ^^
씨발놈아~ 근까 잘해~~ 알았지?
그리고 대전에서 만나서 우리 성렬이 묘까지 같이가준거 고맙구..
설렁탕 한그릇에 이야기 한거.. 너무좋았다..
쪼~~~금 권상우같았어.. ㅋㅋ 구라야~ 니가무슨 권상우야!!
그냥 잔혹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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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우준
#.2 유건곤
내아들 우준이,그의 동기 봉건이 (우준이는 내 아들,봉건이 이거 어디서 굴러왔음)
먼저.. 아들아..
아빠를 닮아서 키도 크고~ 참.. 너는 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ㅋㅋㅋ
아들로서 강하게 키워주고 싶었지만.. 나에겐..
아들보다 솔직히 더 힘들고..괴롭고.. 신경써야할 인간.. 민구와..승진..의중...
너무 많았다.. 널 죽여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세상에서 만나면 그땐 괴롭혀주마~ ^^
니가술한잔 하면서 그랬지~ 아들이라서 갈굼도 많이 당하고 그럴줄알았는데..
형식적 아들같아서.. 좀..그랬습니다..
음.. 그래 조아조아~~ 싸대기~ 쨕~~~~~~~~!!!!!!!
됏지? ㅋㅋ 우준인 그래도 아들이다~ ^^ 여자친구 잘잡고!! 우리학교 00학번이 벌써04꼬시고 난리 났드라~
봉건아~ 봉건제도 아래에서 열심히 살그라.. 가끔 올라오는 사진에.. 웃겨 죽는다..
어젠 거품물었다..
그런거 싫다고~ 게겨~ 알았지? ^^
이 펜다 같은 봉건아~ ^^
*
*
스때이~~~,철골라스 (농구하다가 슛이 안들어가고 림위에서 머물다 들어가서 스테이,대가리가 텅텅 비어서 철골라스)
철균아!!!
넌진짜 솔직히 특별 부록으로 잡지하나 쓰고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대단한 도전이었어.. 너의 군생활은..
입대 2일째에
쓰레빠가 어딨냐? 부터 시작해서..
티비도 보고싶은거 꼬박꼬박 대답하면서 볼라그러고..
지 1주차는 4일만에 먹어버리고..
내가 그림그리고있을때 옆에서~ 빤~~히 보다가
"이지훈님~ 그림잘그리십니다 우와~~"
하고는 내가 그리던 쓰레빠신고 나가버리는놈..
엄청많지... 그래도.. 철균이랑.. 등산도 하고.. ^^
내가 이뻐한거 알거다...
욕한번 하기가 어려울정도로.. 순진해 보인녀석~~ ^^
참 동생같았다 철균아... 부침개 생각나면 연락해~ ^^
아우씨발.. 1주만 빨랐어도 그치? ㅋㅋ
이친구 1주위로 고참이 동기2명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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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이 (그냥 그렇게 됐다..)
석민아.. 경찰이 꿈인..성민이.. ^^
이제 조금.. 밑에 생겼구나.. 둘? 둘맞지? 내무실? ^^
솔직히 석민이 밑으론... 신경을 잘못써줘서 미안하다..
그리고.. 너에게.. 특별히 뭐라 한적도 없는거 같고...
음.. 나한테 미안하단 소릴듣는건 갈굼을 안당했다는거야..
갈궜어야되는데.. 쩝..
힘들겠지만.. 니가 지금 하고있는 생활이.. 진짜.. 하루하루가..
소중한 경험이다.. 더더욱 경찰을 꿈꾸는 너에게 더그렇고..
짬조금만 더되면.. 이야기 해서..공부해.. 용진이도 그렇고..
공부하는거 다 좋아할테니까.. ^^
꼭 경찰되서 용진이 잡아넣어죠~ (절대반지절도범으로 ㅋㅋㅋ)
***준호,재현인 사진이없네.. 아쉽다..*** (내용계속)
효과음 (본서 발령나자마자 운전할때 효과음 막냄 어! 어! 아씨~ 어~ 왜이러지~)
9호차 민구 대타...
진짜 얼토당토 안게 왔구나 ^^
너 운전연수 마지막으로 시켜주고 나가는구나.. ^^
내마지막 모습..마지막 몇일을 함께한 운전.. 신입.. ^^
딱보니까.. 준호도.. 내무실에서 한가닥 할거야..똘끼가 절절~~넘쳐~ ^^
너무 또라이끼 부리면.. 안좋은거 알지?
가끔 이야기해줫나 모르겠다만..^^ 잘해~~
박재현,박P (경리계 박재현 순경과 이름동일~ ^^)
재현아... 넌 내가 처음에 쓴글이 가장 와닿을 친구이겠구나..
이제 훈련소 땀내음좀 지우려 하고있을때구나..
봄바람에.. 이제.. 땀냄새 조금씩 지워가면서..
이제 이곳 생활 더 멋지게 적응해나가겠지...
이제 내근 발령 났다구? ^^ 너 근무복 입은 모습 잘어울린다 짜식~~ 팡팡~ ^^
힘내거.. ^^ 사람이 못할게 아무것도 없다자나.. ^^ 그치?
잘할거지? ^^ 부모님 생각할줄알구~ 고참한테두 잘하구~ ^^
힘내~~ 화이팅!
마지막으로.. 정말 우리가 잊지못하는 한사람 알지?
도라지!,라지~(내가 입대시부터 그렇게 주욱불렀음!ㅠ.ㅠ)
다들 너무나 좋아하고..
왜 .. 왜그렇게.. 돼었는지..
아직도.. 심장이 오그라들고 머리가삐쭉삐쭉 서게되는..
우리 앞에서 일어난일...
같이 자고 같이 눈뜨던.. 우리 착하고 착한 성렬이..
다시한번 성렬이 생각에...
깊은 한숨 몰아쉬게 되는구나..
그래도 성렬이.. 정말.. 더 좋은곳에서..
더 맑은 웃음으로.. 행복하게 하고싶은걸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ㅠ.ㅠ
그래도 이짜식~~ 수경달았자나~ ^^; 성렬아!!! 사랑해!!!!!!
행복해야한다!!! ㅠ.ㅠ
*
*
사랑하는 후임들...
나중에 멋진모습으로 서로 웃으면서 한번 다같이 모일수있는 자리..
마련해볼게..
다들 남은 생활 대충때우든가.. 열심히 하든가 그건 맘데로하고..
허나.. 남기는게 뭐가있는지는 까먹지 않는 사람들이 되라~ ^^
최고 독갈구리 고참.. 이지훈 씀
첫댓글 눈물이납니다..
사람에 대한..애정이 담겨있는 글이랑 사진입니다. 전 여자라 군대는 잘 모른다만.. 우정 변치 않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