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 22일 5박 7일 일정으로
분다리 리조트 + 노라비치 비치프로트 풀빌라로 다녀왔습니ㅏㄷ.
첫째날
예식 당일 아시아나 8시 비행기로 출발했습니다.
기내식도 마음에 들었고 비행기간도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길일이라 항공좌석을 걱정하던 여행사 우려와 달리 비행기를 생각보다 텅비어서 갔네요
옆 좌석은 아예 드러 누워서 가더라구요~
새벽 도착하여 이민국 통과하고 얼레벨러 이름이 쓰여진 종이를 든 태국인 사람을 따라갔더니
거기엔 한국인 가이드가 있더라구요 저희와 다른 두팀은 준비된 차량을 이용하여
스완나폼 호텔로 고고씽~~
호텔은 깨끗했고 잠시 몇 시간 머물고 가기엔 조금 아깝더라구요
둘쨰날
부랴부랴 씻고 호텔 조식을 맘껏 먹고 방콕 공항으로 이동 !
엄청 많은 한국인 대기자들;.. 길일을 길일이었나봐요
역시나 pg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한국인이었어요
pg항공 라운지도 이용하고 대기하기를 1시간 드뎌 출발
조그마한 비행기라 이,착륙 걱정했지만 과한 걱정이었네요~
1시간 남짓의 비행시간동안 식사제공에 면세품 판매까지...^^
코사무이 공항은 이쁘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굉장히 이국적이었어요
공항이 아기자기한 ... 흔한 공항같지 않았어요
짐을 찾고 게이트를 나오니 가이드분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말고 다른 한 팀이 이번 일정을 같이 진행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모여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결혼식의 피로를 싹 풀만큼 시원한 마사지였어요
타이식 점심시간... 우리입맛에 잘 맞아서 신랑은 밥 한공기를 더 시켜 먹었어요 ~~
그 사이 일정을 안내 받으며 스파와 스킨스쿠버, 씨푸드 디너 옵션을 안내받았네요
잠수를 잘 못하는 신랑을 위해 스킨스쿠버를 안한다했더니
가이드분께서 그러면 스파마사지를 2벚하라고 자꾸 말씀하셔서 그런다했지만... 내심 찜찜했어요
그리고 드뎌 분다리 리조트 입성 !
저녁은 일식코스요리지만 가서 먹진 않고 도시락으로 배달되어 왔어요
저녁을 먹으면서아무래도 2번의 마사지는 무리인듯해서 한번으로 줄였어요
셋째날
낭유안섬 가기
새벽 일찍 분다리리조트에서 준비해준 조식 도시락을 들고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어요
거기서 다시 가이드분을 만나고 다시 합의하에 스파마사지 2회 씨푸드 디너를 선택하게 됐어요
그리고 낭유안섬으로 고고
역시나 넘쳐나는 한국인 신혼부부
코사무이는 아직 신혼여행 패키지만 있다고 하네요~
얼른 줄 서서 배를 타고 자리를 겨우 잡았어요.. 가이드 분이 준 멀미약을 먹고 2시간 배타는 동안 잘 잤네요~~
그리고 도착 파란 바다에 너무이쁜 풍경이~~
스킨스쿠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태국인 가이드가 맡았어요
그냥 자유일정이라고 보시면 될 듯해요~~
파라솔도 넉넉하지 않아서 먼저 맡는 사람이 임자 100바트 사용료가 있구요~
수영도 하고 스노우쿨링도 하고 파라솔에서 낮잠도 자고 좀 한가롭게 보냈어요
그러다 점심시간, 역시 현지식으로 준비되어있었어요
다른사람들은 잘 못먹었지만 저흰 잘 먹었어요 오빤 역시 두그릇이나 먹었답니다.
그러다 또 자유시간... 오후 3시쯤 코사무이로 돌아가는 배타고 코사무이 도착!
씻고 현지식으로 저녁식사 차웽거리로 고고...
가서 환전도하고 바나나크레페도먹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120바트로 택시 비스무리한 것도 타고.. 리조트로 개별 귀환~
넷째날
요트타는 날이고 풀빌라로 이동하는 날인데
밤부터 날씨가 그렇더니 비가 ~ 소나기같은 비가 주룩주룩....
우선 마지막 처음이자 마지막 분다리 조식을 먹고 (굉장히 맛났음)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가이드분을 만났는데 날씨떄문에 요트가 취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풀빌라 체크인은 오후 2시에나 가능하고 우린 시간이 붕 떴어요
그러다 가이드분이 비오는 날에 소주에 삼겹살이라며 한국식당으로 데리고 갔어요
거기서 다른 한 팀을 만나서 총 3커플과 가이드 2분이 소주와 삼겹살을 먹었어요
그러다 비는 그치고 예약된 마사지 시간이 되어서 우리 두팀은 마사지 받고 새로 만나 한팀은 요트타러 고고
아난타라 스파에서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 4시 30분에 예약된 요트타기..
헉.. 열 몇쌍이 한 요트를 탔어요... 한가로이 타는 요트는 좋았지만 너무 많은 커플들이 있어서..
조금은 번잡스러웠답니다.
그리고 예정보다 늦게 풀빌라로 입성, 바로 로맨틱 캔들 저녁식사
스테이크 저녁이었어요 조금 질겼지만 맛나게 먹었어요
그리고 너무나도 멋진 노라비치 비치프론트 풀빌라로..
개인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과일도 깎아먹고 ~~
넷째날
자유시간 ~
맛나 조식을 챙겨먹고 수영하고 또 수영하고 바닷가도 거닐고.. 처음으로 게으름을 피웠어요
그러다 가이드분이 예약한 점심을 다른 팀보다 젤 먼저 먹고 또 한가로이 쉬며 놀며 수영하며 있다
우리만 예약한 스파마사지를 한번 더 받으러 갔어용
kc리조트 스파였던걸로 기억하는 어제 받은 아난타라 스파보다 좀 더 하드하더라구요..
그크럽도 안마 강도도..둘 다 좋았어요
3시간 쭈욱 마사지를 받고... 나왔더니
해변가에 씨푸드 디너가 차려져 있었어요~
랍스타도 2마리 새우며 게며 생선도 있고 홍합도 있고 너무 만찬이였지만
저희 해산물을 별로 안 즐기는 커플이라 좀 많이 남겼어요 흐미 아까비~~
그리고 마지막 밤을 보내러 풀빌라로 고고
다섯째 날
마지막 조식을 먹고 체크 아웃...왜 다들 하루 더 머물고 싶어하는지 새삼느꼈어요
모든게 마지막이다 생각하니 예쁜 꽃도 맛나는 조식도 너무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쇼핑이 시작!!
첫번재로 토산품점에 갔어요 로열제리며 꿀이며 야몽스틱이며 이것저것을 팔았지만 저희 이미 선물을 준비한 사람들이였답니다.
저희 커플을 제외하곤 모두들 한 가득 물건을 사더라구요~제법 비싼 물건들이였는데...
두번째로 라텍스 매장을 갔어요 역시나 저희 라텍스를 준비한 사람이라서 살 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니 가이드분이 아가용품을 구매하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미리 준비하는건 아닐꺼 같아서 역시나 패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삼겹살 먹은 곳, 아리랑 식당에 가서 쌈밥을 먹고 마지막 쇼핑센터인 보석가게를 갔어요
이것저것 구경하다 진주비드랑 탄생석보석 한개씩 사서 발마사지 받으러 고고~~~
신랑은 굉장히 시원했다고 하는데 전 감각이 별루 없었어요 올만에 와이파이 잡혀서
인터넷도 보고 카톡도 하고 다 받고 저녁 먹으러 가기엔 시간도 시간이고 저희 너무 배가 불렀어요
가이드분이 도시락으로 대체하신다며 1인당 김밥 한 줄씩을 주고 예쁜 공항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네요~
pg항공 라운지에서 공짜 음료수와 물로 김밥을 먹고 비행기 시간 기다리다...
정말 작은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다시 방콕에서 아시아나 카운터가서 수속을 밟고 밤 뱅기타고 서울로...
이렇게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