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20.04.28
-산행코스:
항곡교회~접성산~점터고개~꺼먼재산(금오지맥)~북봉산~다봉산~청마루(식사)
~평성산~구미고~구미정~깃대봉~들성지~접성산 봉한코스~남계~항곡교회
-산행거리: 27 km
-날씨: 맑음
접성산은 구미시의 중심에 있는 산이다.
정상에 올라보면 동서남북 탁트인 조망이 일품으로
동쪽으로는 냉산,베틀산 등 팔공지맥이,
남쪽으로는 금오산이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는 금오지맥이,
북쪽으로는 연악산,비봉산(형제봉) 등 기양지맥이 에워싸고 있다.
일출과 일몰 모두 조망할수가 있는 산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한 강제휴가(?)로 휴식중
오후 시간 잠시 짬내어 접성산 가볍게 둘러 본다.
항곡교회
교회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한다.
교회 왼쪽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나있다. 등로 상태는 좋은편이다.
매발톱이 반갑게 맞아주고
접성산 정상 이정표는 대황정이라고
표기되어 있죠.
예전에 있었지만 지금은 철거되어 없어졌답니다.
대황정이란 정자명칭은
접성산의 옛 이름인 대황당산에서 따온거로 보인다.
접성산이란 이름은 정상 아래쪽에 접성사라는
흔적이 사라진 절터가 있는데
그 이름을 딴거로 추측이 된다.
접성산 정상에 올라보니 사방팔방 조망이 트이고,
기양지맥 백운산 언저리서 분기된 기양미모단맥의 산들이 늘어서 있다.
우측멀리 기양지맥의 산들이 이어지고,
구미 4대명산인 기양지맥의 비봉산(형제봉)과 신산이 이어진 모습
동쪽으로는 금오산이 고개를 내밀고 우측으로 금오지맥의 산들이 펼쳐진다.
당겨본 금오산
잠시뒤 가야할 꺼먼재산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금오지맥 능선
접성산 정상석
데크와 산불초소 모습
멀리 냉산이 자리하고 좌측 멀리 팔공지맥의 끝자락 장자봉, 만경산이 이어진 모습
늘 간바위 이정표를 보기만 하다가
궁금해 찾아본다.
간바위에 올라보지만 왜 간바위인지 모르겠다는...
점터고개/
대망리와 원호리를 잇는 도로
꺼먼재산 진입로
흰제비꽃
부지런히 올라 꺼먼재산에 도착한다.
꺼먼재산
북봉산에 도착하고, 금오산이 지척이다.
이소룡 복장의 꼬마
다봉산
332.5봉인 다봉산은 아픈 사연이 있다.
아까 지난 북봉산 포함 이곳의 산이름이 다봉산이었고,
북봉산 정상석 있는 자리가 다봉산 정상이었다.
옛사료를 보면 벽진이씨 이민선의 아호가 북봉이었고,
그 뒷산인 다봉산을 북봉산이라 칭했고,
원래 이름인 다봉산은 그 옆 봉우리인 이곳을 다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들성로 육교
들성로
중간지점인 이곳에서 잠시 등로를 벗어나 청마루에 들러
칼국수 한그릇하고 갑니다.
그 옆의 황금코다리에는 점심특선으로
싸게 맛나게 먹을수 있는 옵션도 있다.
평성산을 지나고
평성산 정자
평성산 능선 좌측은 도량1동 우측은 도량2동이다.
도량1동 건너 잠시뒤 가야할 구미정이 보인다.
도량동, 고교시절 자주 들렸던 동네
구미고
나의 모교인 구미고등학교
변한건 없어보인다.
구미고 4기 파이팅!! ㅎㅎ
고교시절 나를 힘들게 했던 테니스장도 보이고,
롤러 열심히 밀었죠..후배들은 알랑가 ㅋㅋ
구미고를 지나 구미정에 오른다.
구미정의 조망도 사방팔방 확트여 좋다.
구미시내를 가까이 볼수도 있고,
일출, 일몰 야경까지 좋은곳이기도 하다.
금오산
금오산 황금봉,굴등봉 라인
구미4대명산인 천생산과 유학산
봉두암산 모습도 보인다.
팔공지맥 베틀8봉이 늘어선 모습
은근히 빡신 베틀8봉 한여름 개고생하던 생각이 스쳐지나고
지산들판과 낙동강
구미시내
구미 시민의 안식처인 금오산
더위를 식혀줬던 구미정을 떠나며..
깃대봉 가는길에..
깃대봉
들성지
다시 접성산을 오르고
금오제접길이기도 한 접성산 능선길
접성산 정상 1키로전에 우측 봉한리로 진행
접성산 정상에서의 일몰이 보고 싶기도 했지만
트랙의 완성도를 위해 포기하고 봉한리 마루금을 걷는다.
잘보이지 않지만 좌측길로 가야한다.
봉한리
순하게 생겼는데 무지 짖는다
야은길재선생 숭모회
남계초등학교에서 좌측길로 진행
촌마을 연기나는 모습 올만에 봅니다.
다시 산길 너머 원점회귀후 산행종료
-두건-
첫댓글 구미에는 금오산만 있었던게 아니군...
덕분에 잘봤고 이번주
잘다녀오소(^^)"~
살아 있네~
지난주 뭔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ㅎㅎㅎ
@두건(頭巾) 그람 쏴라있지~ ㅋㅋ
즐건 연휴 보내(^^)"~
금오제접 생각나네... 잠꾸러기 두건...ㅎ
ㅎㅎ
그리운 시간들..
높은산보다 사람사는곳이 더좋은 동네산길
사람사는곳인나 그런지 정이있어 보이고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저의 시골 중학교는 예전모습은 없고 전혀 다른 모습인데 구미고는 그대로라니 옛생각 많이 나실듯 합니다.
간만에 동네 산길 걸어 보았네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연휴의 시작인데 날씨가 완전 여름날이네요.
어디 좋은데 가시나요?
긴~연휴 좋은날 되시길 빕니다...^^
어느덧 여름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더위사냥을 대비해야 할듯하네요 ㅎㅎ
이번 연휴엔 다들 지리국공이다. 호남국공이다.
바쁜 횡보를 보이는군요.
저는 소소하게 충남제일산들
만나러 갑니다.
그러고 보니 푸른바다님 안 마당인가요?^^
봉한리 내고향,,,,, 두건님 덕분에 이곳에서 고향의 아름다운 모습을 생생하게 보네요... 감사드리고... 항상 새로운 소식 한번더 감사요^^*
아 형님 고향이 봉한이군요.
어르신들이 친절하고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