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제 1회 Art Rock Festival을 준비하면서 영상장비로 Mac 컴퓨터를 구비하고
미시건 주 친구 집을 방문하면서 Micropolis라는 회사의 3.6Gb 외장 하드디스크를 컴퓨터몰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당시 Hard Disk 가격이 미화 3,999 달러로 4백만 원이 넘었습니다. 지금 조그만 usb도 그 용량의 수십 배인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 커다란 하드 디스크를 직접사와서 연결했더니 맥 Quadra 가 하드용량이 커서 인식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1기가로 파티션을 나누었더니 그제서 인식했습니다. AR Festival에 소개할 2시간 비디오 영상을 편집하는데 두, 서너 달이 걸렸습니다. 1초 swirl effect를 넣는데 하루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작년 여름, 3TB(3000GB) 대용량의 하드 디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용량만 컸지 제 컴퓨터와는 호환이 잘 안되더군요. 어렵게 포맷하고 과거 방송음원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Wav파일들이라 성시완의 월드뮤직 1회분 Wav파일이 1.2~1.3Gb 정도이니까 적어도 3년 치는 들어갈 저장공간이었죠. 그리고 CD LP로부터 디지털로 변환시킨 음원들도 틈이 날 때마다 넣어두었습니다. 지난 4월말, 특집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방송음원들과 음악음원들을 넣어둔 그 3TB 외장하드를 연결했더니...글쎄 Directory Missing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폴더를 누르면 에러 메시지가 나오고 도저히 폴더를 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드 디스크 인식 문제로 생각하고 컴퓨터를 재부팅했더니, 아예 하드 디스크 자체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포맷이 안 된 디스크라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복원을 시작했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Dos명령으로 CHKDSK으로 검사하고 간단히 고치면 된다고 하는데, 그 전에 이미 복구 프로그램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CHKDSK E: /f를 안해 본 것이 지금에 와서 매우 아쉽습니다.
결국 지난 5일동안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복구 작업에 매달렸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일부만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의 파일들이 대부분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 또다시 다른 복구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성공을 못한다면, 복구업체에 맡기려고 하는데, 그 복구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걱정입니다만, 앞으로 특집방송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약, 복구가 안된다면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참고하여 Best 100 특집을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사라진 데이터 복구에 마지막 희망을 걸며
........................................................................................................ 2012년 5월 2일 새벽 2시 성시완
본문을 읽어보니 왠지 제가 작년쯤에 겪었던 증상과 비슷하네요. 제 경우는 바이러스 때문으로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시스템(OS)드라이브였는데 부팅이 되다 말고 멈춰버리는 게 반복되길래 안 쓰는 드라이브로 바꾸고 거기에 OS를 깐 다음 문제의 드라이브를 세컨드로 연결하니 읽히는듯 하다 안 읽히기도 하고 백신프로그램을 돌려보면 또 검사가 되다 안 되다 하더군요. 아마도 수십번은 반복했을겁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바이러스가 잡혔고 다행히도 일부 몇몇 파일들 외엔 파일들이 읽혔습니다. 파일 이름이 이상하게 바뀐 것도 있었구요. 얼른 다른 드라이브로 다 옮겼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필수입니다. 꼭 쓰셔야 하는데.. 한국서 많이 쓰는 알* 씨리즈는 절대 비추입니다. 알약, 알툴, 알집... 이런거 혹시 쓰신다면 쓰지마세요. 백신은 카스퍼스키가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바스트(Avast)를 씁니다. 개인은 무료버전을 쓸 수 있습니다. 아무 제약이 없습니다. 간단히 등록만 하면 됩니다. V2, V3, Norton 등 여러가지 써봤지만 저는 아바스트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첫댓글 안타깝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힘내세요.
고생하신만큼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빨리 잘 해결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사진이 거다 디지탈이다 보니 항상 불안 불안합니다. 혹시 하드 복원 전문 업체에 맡겨보심이 어떠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십시요!!!!!!!!! 회원님들 중에는컴터 전문가들 없으신가요? 데이타 복구 방법에 이곳에 메세지를 날려주십시요~~
전문업체에 맞겨 비용이 든다면 일부라도 지원할 용의가 있습니다...힘내십시요!!!!!!!!!
감기 때문에 고생 중이시라고 하셨는데... 이런일까지 생겨서 몸과 마음이 많이 상하실 것 같아요! 부디 데이터 복구가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복구가 잘되어야 할테데 .. 전문가 없을까요.
본문을 읽어보니 왠지 제가 작년쯤에 겪었던 증상과 비슷하네요. 제 경우는 바이러스 때문으로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시스템(OS)드라이브였는데 부팅이 되다 말고 멈춰버리는 게 반복되길래 안 쓰는 드라이브로 바꾸고 거기에 OS를 깐 다음 문제의 드라이브를 세컨드로 연결하니 읽히는듯 하다 안 읽히기도 하고 백신프로그램을 돌려보면 또 검사가 되다 안 되다 하더군요. 아마도 수십번은 반복했을겁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바이러스가 잡혔고 다행히도 일부 몇몇 파일들 외엔 파일들이 읽혔습니다. 파일 이름이 이상하게 바뀐 것도 있었구요. 얼른 다른 드라이브로 다 옮겼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필수입니다. 꼭 쓰셔야 하는데.. 한국서 많이 쓰는 알* 씨리즈는 절대 비추입니다. 알약, 알툴, 알집... 이런거 혹시 쓰신다면 쓰지마세요.
백신은 카스퍼스키가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바스트(Avast)를 씁니다. 개인은 무료버전을 쓸 수 있습니다. 아무 제약이 없습니다. 간단히 등록만 하면 됩니다. V2, V3, Norton 등 여러가지 써봤지만 저는 아바스트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남는 드라이브가 하나 있으시면 백업용으로 달아놓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방송 파일 저장용 드라이브 하나, 그 드라이브의 백업용 드라이브 하나 이렇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