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넘나드는 일이 내겐 오랜 전통과도 같았으나, 그건 매년 이른 봄 매화 필 때 뿐이었는데... 요즘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중독일까...
담양하면 메타세콰이어 길,
황금들판으로 변해가는 시골 들녘, 오후의 햇빛은 평화 그 자체다.
맑고 깨끗하다의 뜻을 가진 소쇄원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지.
대나무도 옥잠화도, 계절따라 피었다지던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던, 그 순간 빛을 내는 살아서 존재하는 모든것은 아름답다.
담장 옆 치자꽃도 소쇄에 한 몫한다.
치자꽃 맞나?
햇볕 쪼이는 들풀이 사랑스럽다.
물길을 거스르지 않는 물이 자연스레 흘러가게 만든 돌받침...
스승의 죽음을 맞고, 속세를 떠나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는 한 선비를 기억하며...
적막 그 이후,
광주, 예술의 도시답다.
포엠 콘서트를 바라보며 뿌듯함과 안쓰러움이 교차한다.
장뻘, 시낭송하시는 목소리 완전 멋졌는데... 빈산님, 올려주실거죠!
보리는 익을수록 뻗뻗? 뻣뻣하다고...
시인님, 두 귀가 순~해지신 울 시인님,
아직은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요.
투박함도 뻣뻣함도 사랑스러우니.
어제 제대로 시인님의 소년같으신 素淡스런 웃음을 확인,캡처했다. 어느 한 순간 정말 해맑은 웃음을 한장의 사진을 폰에서 스크린 캡쳐하듯.
진진님의 넓은 품 안, 목소리 성량의 풍부하심 만큼이나 부드럽고 따스하셨을듯...ㅋ
두 분의 우정에 잠시 뭉클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미인 자미원님,
역시 미인은 다르다.
얼굴만 이쁘다고 미인이냐, 마음쓰심까지 목소리까지~~~ 이렇게 이쁜 꽃을 사 오실 생각을 하다니... 내게까지. 내게 꽃바구니를 내밀어 깜짝 놀랐다.
감사해요~~~~♡
광주에 계신분들 모두 집안일인냥 책임지고 손님 맞이 하시려는 마음 씀씀이에 따뜻한 가슴안고 돌아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혹시,
제 사진 있으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관에서 찍은 가족사진 느낌이다~~♡
단체사진은 빈산님이 보내주신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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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 진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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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비가 되어 훨훨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담아서~~날아다니시는 풀꽃님~!!
부러우다요...^^
훨훨~~~~~~
참 설레이는 밀이지요. 저도 실상은 그리 자유롭지 못하답니다...ㅠㅠ
다음에 또뵙겠지요!
시인님^^
겁나게 뿌듯하셨을듯요^^
보고 듣는 우리도 뭉클하고 장하고 그러든디^^ 오고 가는 길 애쓰셨네유^^
똑 같이 머리띠를 하시고 개량 한복으로 입으시고 맑은 웃음도 닮으신 두 분도 아름다웠어요~^^
치자꽃 맞다고 치자! ㅎ
조광조가 죽지 않고 승승장구 했더라면
어찌어찌 양산보도 한 자리 했을 거고
그러면
지금의 소쇄원도 없었을 텐데
대신
조선이란 나라가
조금은 개혁적이고 괜찮은 역사를 남겼을 테고,,
근데,, 어떤 결과가 더 나은 건지, 그건 좀 헷갈리네요~
엄마 품에 안긴
착한 소년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소쇄원 만큼이나 편안해 보입니다.
맨 아래 가족사진도 그렇구요~^^
역사의 아이러니죠. 다산의 18년 유배의 삶이 없었다면 그의 수백권의 저서들이 나왔을리 없겠죠... 아름다운 시도 하피첩도.
여러번....8월끝날을계기로
9월이 그리 녹녹하지 않은 달이 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에 응하시니 더불어 행복할밖에요.
낭낭한 풀꽃님 낭송으로
더욱풍성해졌으리라...
함께 못했지만 포엠콘서트 분위기 경험있으니...가슴이 따뜻해오고 또 내리는 막이있으면 다시 올려지는 날도 있겠죠...
그리움이 쌓이면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드러나리라 바래봅니다.^^
덕분에 제게도 9월은 바쁘고도 특별한 의미의 9월이 되었네요. 내리는 막이 있으면 올려지는 날도..그러하겠지요. 모든 이치가...
작년 10월 화개에 있는 '시인의 정원' 행사장에서의 일이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이생진 시인님도 오셨었다. 시인님의 시낭송 후 어느 팬의 시낭송이 이어졌던 날이 있었다.
그때 함께 했던 플로라님에게 나중에 플로라님이 시낭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권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시인님의 시를 멋지게 낭송하는 풀꽃님이 계셔 좋습니다!!!
고마워요..그리 생각해 주시니. 그리운바다 성산포는 바닷가 어디쯤 여행할때마다 술 한 잔 하고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읊이대던 시였습니다. 다 외우고 다니죠... 네덜란드 어느 바닷가 까페에서도...대마도 바닷가에서도..제주도 서귀포에서...ㅋ
열악한 88도로 오고가며 운전하느라 낭송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여러 님들,감성의 단비로 촉촉히
적셔주셨으니 행복한 맘 안고 가셨으리라^^
광주지역이라 동분서주 뛰어다니던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고마워요.. 따뜻한 마음 안고 돌아오는길이 가벼웠습니다~~^^
좀 더 땡겼어야했는디
낭송에 방해될까봐 낭송전에 얼른
찍은 이 사진밖에 없네요.
맞아요..
낭송하실 때는 조심스러워서
사진 못찍고
마음으로만 찍게되죠잉.^^
그날의 풍경들 속에서 풀꽃님 감성도 느껴봅니다.
북콘서트 때의 여운으로
풀꽃님 시낭송 상상.ㅎ
꽃다발 자미원님도 멋지고
외지 손님들 데운 빛고을파도 훈훈하고
먼길 마다 않고 달려가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뭔가 좋은 게 막 전해진다요.ㅎㅎ
모두모두 사랑스런 분들입니다~♡ 볼수록 예쁜분들입니다~♡
행복했고 고마운 시간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_()_
시인님과 의리와 정으로 쌓여진듯한 그 끈끈한 무엇?이 아름다웠습니다.
노래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 두 분 모두의 특색있는 목소리와 분위기...멋져요!
@풀꽃(소영) 왜 남준샘이 풀꽃님께 시낭송 부탁했는지
지리산북콘서트에서 알아버렸지요
대구와 광주 먼거리에도 기꺼이 마음내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일인지요
공연당일날 마땅히 고마운 마음 전했었어야했는데 공연 준비와참여그리고 마무리 까지 해야하는 처지여서 제대로 눈한번 못 마주치고 보내드렸어요
풀꽃님 정말 고마웠어요
풀꽃님... 우리 처음 만났지요..
아흄.. 이렇게 대전을 대표하는 미인이라 칭찬하심..
다음엔 부끄러워... 어찌 얼굴을 내밀까요...
꼬재재한 모습은 보일 수가 없으니..
.....
차분하고 고운 음성은 중독자를 더 지독한 중독자로 만들어 버렸네요...
만나서 반가웠고... 그 매력 적인 모습에 반했다고 전합니다....
우리 다시 만나야죠..ㅎㅎ
그 작은 얼굴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에서 그리 낭랑한 목소리와 보드랍고도 살가운 情을 풀어내주시니 어찌 예쁘지 않으리오. 예쁘고도 예쁘지요.
곧 아이들과 만나요~~~♡
풀꽃님의 시낭송,,
감동적이었습니다.
시를 살아있게 하는 목소리와 힘을 가지셨더라구요.
다른시들도 풀꽃님 목소리로 들을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서글서글한 눈매가 기억에 환~하네요. ^^
환~하게 주위를 비춰줄 분,
기대되네요...다음 만남~♡
시낭송이 그렇게 매력 있는 문학활동인 줄이야~
풀꽃님의 공연을 보기 전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욤-
담에 꼭 '그리운 바다 성산포' ^^
풀꽃님! 약속약속
아유, 기대된다요~^^
다소곳한듯 풀어내오는, 보드라운 명주실 풀어내듯, 창,소리.... 멋졌습니다. 다음에 역시 들을 수 있기를요~^^
포엠콘서트와 담양까지 이렇게 실타래처럼 풀어주시니 참으로 고맙다오~ㅎ
자미원님은 마음까지 이쁘시고 광주분들 애쓰시는 모습은 안봐도 훤히 알것 같고~~
또 따뜻하고 즐거운 자리였겠죠?~ㅎ
고생하셨고 고마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