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의 공간 삼성혈 노거수 간벌작업 중
2025. 7. 10(목) 09:00~17:00
삼성혈 경내에는 400년이 되는 소나무 노거수도 여러 그루 있고 250년이 넘는 녹나무가 20여 그루 있으며 150년이 넘는 팽나무, 구실짓밤나무도 20여 그루 그 외 붉가시나무, 감탕나무, 왕벚나무. 산벚나무. 광나무, 배롱나무, 댕유자. 하귤, 병귤 등 다양한 나무가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여 그루는 족히 150년은 넘게 살아가는 나무들이고 녹나무는 수고가 20m 넘어서 햇살을 다 가려 햇살 드는 공간이 너무 부족하고 건물 인근에 녹나무는 뿌리가 건물 밑으로 뻗어서 한옥 벽체가 금이 가고 지붕이 삐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숭보당 마당에 150년쯤 되어 보이는 왕벚나무는 벚꽃이 피는 춘삼월에 포토존으로 유명한 장소인데 녹나무에 가려서 위로는 자라지 못하고 공간이 있는 마당으로 뻗고 있어 가지가 부러질 것 같아서 받침목 3곳을 했으니 사진에도 살짝 방해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국가유산청에서 노거수 간벌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기간을 보니 4월부터인데 작업은 3일 전부터 하고 있고 아마도 그 동안에는 준비과정이 있었나 봅니다. 금주에 마칠 것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작업하는 사람들) 20m가 넘는 고가 사다리차에 두 사람이 올라 높은 가지를 잘라내는데 나무가 너무 무거워서 굵기가 있는 나무는 3~4토막을 내서 내리기도 하고 사다리차에 싣고 있다가 내릴 때 한꺼번에 버리기도 하더라고요.
간벌하는 장소는 건물이 있는 주변 녹나무가 주로 대상이고 그 외의 노거수는 아주 부분적으로 자르고 있습니다. 현재 숭보당 앞에 왕벚나무는 숨을 좀 쉴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 남쪽 녹나무도 많이 잘라냈습니다. 더 많이 간벌해야 하는 이유는 햇빛이 들지 못하여 습하기도 차고 사철나무 낙엽이 쌓이고 쌓여서 퇴적층 높이가 족히 30~40cm는 될 겁니다. 비가 오면 스펀치 역할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