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한국 들어왔습니다. 할머니, 어머니, 언니 요렇게 여자 4명이서 간 여행이였구요~
괌여행은 짧아도 4박5일로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3박4일이여서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짧아서 아쉬운 여행이였지만, 이렇게 할머니, 어머니 모시고 가는 여행이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까 생각하니깐
나름 뜻깊은 여행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행출발하기 일주일전에 급하게 준비하게 된 여행이였습니다. 처음에는 pic로 알아봤는데 좀 더 저렴한 곳이 있을까
해서 알아보다가 이곳 '여행통'을 알게 되었구요. 리조트마다 가격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나름 선택하기가 편했습니다.
홀리데이 리조트가 그중에서 제일 저렴했고, 마침 예약도 가능했습니다.
실제 사진과는 쬐금 다르지만,,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숙소 였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하얏트나, 힐튼 등 좀 더 고급스러운 호텔에 묵고 싶다는 생각도...^.^
한국에서 미리 돌핀크루즈랑 하얏트 BBQ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이틀 밖에 안되는 일정이라 돌핀크루즈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첫째날로 예약을 했는데, 출발하는 날 몇 시간전에 첫째날 예약이 다 차서 둘째날 오전으로
예약 확정됐다고 하시더라구요, 돌핀크루즈를 첫째날 하고 오면 둘째날오전에 하는 괌 아일랜트 투어를 예약할 예정
이였는데, 급하게 전화를 받고 일정을 변경해 첫째날 오전에 아일랜트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일찍 이동을 했습니다. 나름 성수기기 때문에 공항에는 예상대로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주 극성수기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집에서 여유롭게 나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면세점 구경을 하고 8시 20분 비행기를 탔습니다. 만석을 아니였고, 역시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괌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받는데 지문검사, 사진촬영등을 하느라 입국 수속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일찍 줄을 섰지만 앞에서 많이 지체가 되어서 늦게 나왔는데, 제 이름을 들고 계신분이 없더라구요,,
한참 두리번거렸는데, '여행통, 모두투어기타 등등' 을 적은 종이를 들고 계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저희 코디님(?)이셨습니다.
이름을 들고 계실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아서 한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코디님께 간단히 안내를 받고
아일랜드 투어 예약이 됐는지 확인 했는데, 다음날은 투어 일정 자체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서울에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모르던 사실 이였습니다. 아쉬웠지만 코디님께서 아일랜드 투어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셔서 첫째 날은 저희끼리
보내는 걸로 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자고 일어서서 아침을 숙소에서 먹고 오늘 일정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했는데, 버스티켓을 사서 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숙소 프론트 옆쪽에 안내소에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한국분이 계시더라구요, 일일 티켓을 살수 있는지
얼마인지 물어보았는데, 일일티켓이 없고 5일(인지 7일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티켓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25불이였는데, 이틀일정에 25불 짜리 티켓 4장을 사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지 않았습니다.
간단히 K마트를 가서 구경도 하고 쇼핑을 할 생각에 택시를 타고 가니 7불정도가 나왔고, 택시기사분이 섬 관광을 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섬 구경을 조금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연인곶’이라는 곳게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갔다가 호텔까지 돌아오는데 50불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들었지만 섬 구경을 한 곳이라도 못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1시간후에 데리러 오신다고 해서 K마트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사고 연인곶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기사분이 30분정도 기다려주셨구요. 호텔로 돌아와 K마트에서 산 컵라면과 과일들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리조트 앞 해변에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저녁은 홀리데이 리조트 안에 있는 ‘서울정’에서 해결했습니다. 역시나 소문대로 김치찌개와 불고기가 맛있더라구요.
다음날 오전에 돌핀크루즈를 타러 이동했는데 그때 안내해주신 분은 공항에 나와주신 분이 아니더라구요.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이것저것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그날 크루즈여행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돌고래들도 많이 보았구요^^
다녀와서는 DFS로 이동해서 쇼핑을 했습니다. 투몬샌드프라자 무료 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DFS갤러리아에도 있더라구요. DFS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지 않아서 안내센터에 다시 물어보니 택시도 무료로 DFS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 택시를 이용해서 DFS까지 이동했습니다. 아마도 DFS측에서 택시비를 내주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DFS에서 택시기사님이 확인증같은걸 받아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녁에는 하얏트 BBQ예약이 되어 있어서 코디님께서 데려다 주셨고, 생각지 못한 문제가 있어서 식사하는 내내 집중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얘기하자면 너무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여서 할머니, 어머니 모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들어와서 짐을 챙기고 조금 눈을 붙인 다음에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새벽비행기를 타려니 역시 힘이 들더라구요^^
3박4일 괌여행.. 너무 짧아 아쉬운 여행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추억을 붙잡고 몇 년간은 잘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을 곱씹어 보면서 행복해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함께 하지 못한 아버지와 남동생까지 모두 함께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괌이나 사이판여행을 하게 되면
여행통을 다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급한 일정인데 친절하게 도와주신 노진아 대리님 고맙습니다. 그곳 코디님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이곳카페에서 친절하게 답변달아주신 분들두요~^^
그럼, 모두,, 항상! 행복하세요~^.^
간단히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죄송합니다ㅎㅎ)
첫댓글 안녕하세요 ★약속★님 상세한 후기 너무나도 감사 드립니다~급하게 예약주셔서 저역시도 조급한 마음이였는데 잘 다녀오셨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출발 당일 일정이 급하게 변동되어서 말씀하신 아일랜드투어는 서울-현지 혼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일 오전 진행가능여부를 현지에 확인 후 도착하셔서 예약해주십사 말씀드렸는데 예약이 들어간 걸로 알고 계셨나봅니다~에고에고ㅎ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 괌&사이판 그리고 세부 여행도 저희 "여행통"과 함께 해주세요^~^
와우~정말 부럽네요..저도 이제 슬슬 여행으로 가려고 준비중인데 참고사항이 도리것 같아요~
와~ 부럽다... 나도 곧 가리라...^^
3일은 넘 짧은것 같은데 잘 다녀오신것 같네요...
괌 다녀오신분 부럽네요....저도 함 다녀와야겠어요
곧 괌가는데 도음되는 글이네요 잘봤어용
저도 괌갈껀데..기대되요~^^
저도 곧 3박 4일로 갈건데..짧아서 아쉬웠다 하니 다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