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밥뿐만 아니라 우동면, 파스타면, 소면 등 면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카레와 메밀의 조합은 맛은 물론 건강식 이미지까지 갖춰 성별과 세대 구분 없이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파를 넣어 조렸다고 해서 난반 소바라고 불린다. 카레의 주요 성분인 강황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신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메밀에는 루틴이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카레라이스와 카레우동보다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메뉴다. 일본의 소바 전문점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판매하고 있다.
메뉴를 보다 고급스럽게 내려면 닭고기 대신 오리고기를 넣으면 된다. 이외에도 소고기, 해산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레 소스를 조금 매콤하게 응용하면 또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원가는 1인분 약 3000원이다.
재료 : 메밀면 80g, 닭다리살 50g, 대파 40g, 가마보코 20g, 쪽파 2줄기, 유부 1장, 시치미 적당량
소바다시 : 다시 300cc, 진간장 25cc, 미림 25cc
카레소스 : 감자전분 1큰술, 카레가루 2작은술, 다시 40cc
만드는 법
① 끓는 물을 듬뿍 준비해 메밀면을 삶고 물에 헹군다.
② 찬물로 비벼 가며 표면을 잘 씻는다.
③ 닭다리 살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진간장으로 밑간한다.
④ ③에 감자 전분(분량 외)을 묻힌다.
⑤ 대파와 쪽파는 사선으로 얇게 썬다.
⑥ 가마보코는 먹기 쉬운 크기로 썬다. 유부는 두껍게 채 썬다.
⑦ 소바 다시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⑧ ⑦에 닭고기와 양파, 쪽파를 넣고 익힌다.
⑨ 재료가 익으면 섞어 놓은 카레 소스 재료를 ⑧에 넣고 농도를 조절한다.
⑩ 메밀면은 별도의 다시(분량 외)에 따뜻하게 데운다.
⑪ 면기에 메밀면을 담고, 카레 소스를 넣은 소바 다시를 부어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