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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매연과 친구의 생리현상에서 나오는 냄새, 음식물 쓰레기 냄새 등 생활 곳곳에서 나쁜 냄새들이 풍겨 나오는데 코를 막자니 답답하고 냄새를 맡자 하니 너무 괴롭고 해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방독면인데요. 푸른 거탑이나 진짜사나이에서 훈련하는 모습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 착용감과 어떤 기능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방독면의 모든 것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써보려 한다.
먼저 방독면이란 무엇일까?
방독면은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나요? 숨을 쉬게 되면 오염된 공기가 유입이 되는데, 유입되는 과정에서 왼쪽(보통 왼쪽에 배치되어있음)에 있는 정화통을 거쳐 들어오게 함으로써 눈과 호흡을 보호하게 하고, 전투력 보호하는데에 큰 역활을 합니다.
방독면 착용감은 어떠한가요? 방독면은 외부와의 공기를 차단하고 오로지 정화통으로 걸러진 산소만 받기 때문에 깨끗할 것이다 생각하는데, 깨끗한건 둘째치고 답답했다. 굳건이가 복무 당시 방독면을 끼고 진군하는 훈련도 했었는데, 보통 들이 마쉬는 숨보다 적게 들어오고 땀이 엄청나게 났으며 이러한 현상때문에 답답함을 크게 느꼈다.
<출처 : http://atukunare.egloos.com/702637>
방독면의 정화통을 빼면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요? 방독면 정화통 빼면 100%의 모든 공기가 들어오기에 답답하지 않고 참 좋다. 하지만 훈련 중, 그것도 화생방 훈련에서 정화통을 빼고 기분 좋다고 들이 마쉬면 눈물 콧물 범벅된 방독면을 착용해야된다. 정말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정말 훈련 중에 느끼는 거지만 방독면 정화통이 오염된 공기를 많이 정화시켜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눈이 나쁜 사람들은 안경을 쓰고 방독면을 쓰면 불편하지 않나요? 굳건이도 처음에는 안경을 쓰고 방독면을 써 보았는데, 상당히 불편하고 이동 중에 안경이 흔들리거나 삐뚤어 지면 임무 수행하는 데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던 중 방독면에 착용되는 안경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력검사를 해서 자대로 물건을 받고 훈련 중에 착용을 했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앞이 너무 잘 보이고 안경쓰게 되면 느끼는 불편함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다.
방독면을 쓰고 사격이 가능한가요? 방독면쓰고 하는 사격 훈련이 있는걸 봐서 가능하다. 굳건이는 방독면쓰고 사격하기 정말 힘들었다. 보통 조준점을 보면서 쏘는데 방독면을 쓰면 일단 잘 잡히지도 않고, 흐리게 보여 10발을 쏘게 되면 3~4발 정도 맞춘거 같다. 물론 잘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평균적으로는 어려워 하는 거 같았다.
<출처 :http://mnd9090.tistory.com/m/post/view/id/791/>
방독면 세척은 어떻게 해요? 오염물이 묻은 방독면을 계속 방치해둘 수 없다. 그래서 세척을 함으로써 계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여기서 정화통까지 오염됐으니 물에 담가.... 두면 절대로 안된다! 정화통은 물에 젖게 되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꼭 세척할때는 정화통을 빼고 세척을 해야한다.
훈련 중 목이 마를때는 어떻게 마셔요? 목이 마를때는 수통과 방독면을 연결해주는 호스를 통해 먹어야 된다. 수통과 방독면 오른쪽 마개 (닫혀 있는데 열면 된다)를 연결 시켜 방독면 내부에 빨대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빨게 되면 물이 들어온다. 안될 것 같지만 정말 잘 들어온다.
방독면이 이러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굳건이가 군대 있을 당시에는 주특기상 방독면이 꼭 필요한 보직이였습니다. 그래서 훈련도 많았고 방독면 세척도 많이 했는데, 요즘 예능에서 군대 관련 소재로 방송하는거 보고 옛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방독면은 군 전투력에 있어서 생명도 지켜주는 소중한 물건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청춘예찬 5기 대학생 기자 배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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