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장 19-28
평안하셨습니까? 오늘부터는 사무엘상을 묵상하게 됩니다.
먼저 한나와 사무엘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네요.
사사기 시대 말기에 기록된 사무엘에 대한 기록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았던 삶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고 있지요.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았던 시대는, 불임의 시대이며, 부족한 시대였고, 상처받은 시대였지요.
결국 한나라는 여인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과 열매맺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믿음과 순종이 있지요.
사무엘의 출산은 엘리 제사장 때문이라기보다는 한나의 믿음 때문에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에게 관심을 가지시며, 그 믿음을 통해서 역사하시니까요.
결국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믿음을 보시고, 사무엘이라는 자녀를 주시네요.
그런데 이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한나는 자기의 서원대로 어린 사무엘을 다시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셨으니, 나도 역시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린다."는 고백과 함께 말이지요.
그랬더니, 그 어린 사무엘에 자라서 나라와 민족을 구하며,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역자로 세워지네요.
만약 한나가 스스로 사무엘을 키웠다면, 어땠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위대한 사무엘로 세워질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지식과 경험과 계획은 언제나 부족하고 불안하지요.
결국 하나님께 우리의 귀한 것, 곧 자녀와 인생계획과 생명을 맡겨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시지요.
하지만 그 또한 하나님을 온전히 믿을 때, 가능하지요.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안하게 여겨, 자신을 드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당신은 어떻습니까?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모든 것을 드리셨습니까?
바라기는 그 놀라운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