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에 가면』(길옥윤 작사/작곡)'은 1978년 「세샘 트리오」의
데뷔 앨범 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세샘 트리오」는 가창력이 뛰어난 여성 보컬 '권성희' 와
'쉐그린'의 멤버 '전언수'의 형인 '전 항', 그리고, 88올림픽 때
활약을 했던 그룹 '코리아나'의 여성 싱어 '홍화자'의 동생
'홍신복' 등 3명으로 구성된 혼성 중창단 이었습니다.
요즘은 '미국 L.A' 를 지칭하는 한자어 '나성(羅城)'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당시에는 아마 흔히 사용하는 명사
였습니다. 이 앨범 역시 '작곡가 길옥윤(1927~1995)'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샘 트리오」는 당시로는 흔치 않은 '라틴
음악 계열'의 음악들을 많이 소화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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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 편지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하늘이 푸른지 마음이 밝은지
즐거운 날도 외로운 날도
생각해 주세요
나와 둘 이서 지낸 날들을
잊지 말아줘요 ~뚜루루~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사랑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꽃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 보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예쁜 차를 타고 행복을 찾아요
당신과 함께 있다하며는
얼마나 좋을까
어울릴꺼야 어디를 가든
반짝 거릴텐데 ~뚜루루~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사랑
안녕 안녕 내사랑
안녕 안녕 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