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욜 2: 12-17)
기다리던 구원의 날이 기쁨의 날이 아니라 심판이 날이 될 수 있음을 선지자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주님께 돌아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형식의 금식이나 제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아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옷을 찢는다는 것은 슬픔을 표시하고,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경우에 옷을 찢는 것입니다. 그러나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찢는다’는 것은 ‘마음으로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기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 마음 나도 몰라' 이것이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우리의 말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마음을 다스리고자 하여도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지 않기 위하여 수행을 하고 고행을 하고 산속 암자로 간다고 하여도 마음을 잡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결국 마음을 찢는 일이란 사람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성령이 임하지 않고서는 사람이 스스로 마음으로 회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주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7:9-13절. "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세례 요한이 백성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면서 자기의 죄를 발견하고 애통하는 것이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아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자기 백성에게로 돌이키고 자기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게 되면 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애통하면서 주님께로 나아오게 됩니다.
하나님께로 그 마음이 돌아서는 것이 복입니다. 이것이 언약의 완성입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자기의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임을 알기에 주님 외에는 다른 소망이 없는 것을 알고 애통해 하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며 천국이 이러한 자들의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오늘 우리는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아와 있는 자들입니까?
마태복음 5:1-12절의 팔복을 구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자연인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로 마음이 돌아온 자들만 구할 수 있는 복입니다.
이러한 복을 구하는 자들이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아온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복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것이 마음을 찢고 주님께로 돌아온 자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복들을 향한 마음이 희미해 진다면 또다시 마음을 찢는 일들이 우리 안에 있기를 소원합니다.
마음을 찢고 애통해 하는 것은 오직 성령이 임한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의 죽으심과 부활로 이루신 구원을 받은 자로서 성령을 선물로 받은 자로서 땅을 것만을 갈구하는 마음을 찢고 그런 나를 애통해 하며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하늘의 것을 구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살을 찢고, 피를 흘리심으로 당신의 약속을 다 이루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찢으며 주님께서 가라는 그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