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는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다. 9월로 접어들자 하늘이 점점 더 높이 푸르르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남아있는 무더위를 살금살금 쫓아내며 가을을 부르니 사람 살맛나게 만든다.
지난 8월은 처음 겪는 무더위와 가뭄의 연속이었다. 기다렸던 가뭄은, 순식간의 폭우가 덮쳐 물난리로 벗어났지만 내고향 거제는 하루 동안 80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서 산이깎이고 길이 무너지고 다리가 끊기고 토사가 집과 공장을 덮쳐 지금까지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시민들은 망연자실하였다.
하늘의 뜻이니 어쩔 수가 없지만, 세계 곳곳이 지구온난화가 일으키는기상 이변으로 만연설의 빙하가 녹아내려 산사태가 나서 많은 사람이 매몰되어 시체조차 찾기 어렵게 되었다. 에베레스트 산이 있는 티벳이다. 이러한 피해 상황이 실 시간으로 전달되는 피해 상황에 벌어진 입이 다물지 않는다.
특히 티벳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현장에 기술자를 파견한 한국남동발전소 기술인력이 이번 참화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으니 이분들의 가족의 심정은 얼마나 안타까울까 생각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하느님께서 이번에 티벳 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기술지들이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그리고 재난 특별지역으로 선포된 거제 통영 지역의 폭우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어 피해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첫댓글 아민!
존경하는 김동출 시인님의 기도가 일점일획도 추가하거나 뺄것이 없으니 그대로 들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