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형제여행
이번여행은 셋째아우가 사회인검도대회 참여로 우리형제부부와 이공부부 여섯 명이 갔다.
장소는 사년 째 같은 장소인 라용 골프리조트
기간은 4주에서 절반으로 줄여서 2주로 축소하고
준비물도 책 한권 그리고 카메라도 무거워 생략 세필과 종이 열장
그리고 말 그대로 먹고 놀고 자고 온 여행이다
지난번에는 4주도 아쉽더니 이번은 2주도 만족스럽다
셋째 아우의 너스레가 빠져서 그런가보다 이번 숙소는 식당 위층 방을 얻었는데,
다행이 카톡이 잘돼서 실시간 뉴스를 잘 보고 아들 손녀 동기생의 소식을 국내처럼 들었다.
장마가 질금거리는 YTN 뉴스, 형수님의 MBC 연속극 나의 관심사 프로야구 까지 TV 카톡 다음 스포츠 문자중계로 잘 듣고 보고,
매일 오전 18홀과 오후 9홀 어느 날은 18홀을 돌다 보니
한 주일이 훌쩍 지나가고,
파타야 시내에 들려서 매일 마시는 맥주와 식품을 약간 쇼핑하고,
작년은 일식을 먹었는데 올해는 현지식당을 가 식사를 만족하게 하는데
태풍인지 일상 바람인지 세차게 불어 바닷물이 요동을 친다.
급조한 비치파라솔 우산으로 차까지 비를 피해주는 덕에 차에 올라서 숙소로 왔다.
두 번째 주는 통돼지 바비큐를 열어 식당 내 다른 손님들께도 나눠 먹고
가져간 소주로 심지 박아 마시는 폭탄주를 즐기고 비주류는 구경을 한다.
식당의 손님은 우리보다 젊은 사람은 한 둘. 모두들 같거나 최소 5살은 많은 노인천국이다. 70은 돼야 평균인 듯 공손하게 높여 대접해야 할 선생님들이다.
남은 소주와 로스케 술 보드카는 현지에 신세진 분에게 나누어 드리고
내년은 셋째 아우내외도 참석하기로 약속을 카톡으로 한다.
토요일 귀국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요즈음은 비행기 표 E-TICKET은 잃어버려도 자동 발급이 잘되어 걱정은 없다
단지 수화물 인당 30KG는 단속이 심하여 20여키로 초과에 13000바트 우리 돈 45만원을 요구한다. 이럴 경우 대비 작은 기내반입이 가능한 여행가방에 액체가 없는 옷가지만 넣었다
기내에 가지고 탑승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마고가 재빨리 제 가방을 기내에 가지고 타서 거금을 절약하고 우리는 형님께 서울서
해단식 겸 밥을 사라고 너스레를 피면서 출국심사를 받는다.
손녀 인형 마고의 배낭 내가 선물줄 담배 양주 볼펜을 사고 야간비행기에 탑승
기내식 거절 아침까지 가수면 상태로 착륙하여
지방행 직행 버스에 승차한다.
대전과 청주 노선이 최고의 황금노선이라 공항 인도 좁은 길에 짐과 사람이 혼잡하다
개선이 필요하다
2016 07 17
첫댓글 태국을 다녀 오셨나봅니다. 재미있게 잘 다녀오셨죠? 파타야도 좋고 코사무이도 좋고..
예 감사합니다. 잘 다녀와 지금은 평상으로 돌아 갔지요
형제들의 우애가 남다른가 합니다.
여행의 묘미도 많이 느껴셨고... 감사합니다.
모두 형수님 계수씨 마누라 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