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을 ´특별´로 바꾸는힘...
상대를 특별하게 대우하면
당신도 특별대우를 받는다
주변의 가까운 사람부터 특별하게 대해 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도 당신을 달리 보게 될거예요
미국 하버드 대학의 동물학자 로버트 로젠달 박사는
들쥐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들쥐 200여 마리를 연구소에서 키우고 있었다.
어느 여름, 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3개월이나 되는 긴 휴가를 냈다.
그는 여행을 떠나면서 키우던
들쥐중 50마리만 골라
그들의 머리 위에 흰 페인트를 조금씩 칠해주었다.
박사가 여행을 떠나고
들쥐를 키우던 사육사들은 몹시 궁금해졌다.
“박사님이 왜 50마리만 골라
머리에 흰 페인트칠을 해놓으신 걸까?”
그러고는 나름대로 추측하기 시작했다.
‘머리에 흰 페인트칠로
표시해놓은 들쥐는 품종이 좋을 거야.’
‘지능이 뛰어나고 영리한 것이거나
하여튼 좀 다른 것이겠지.’
그런 생각이 들자 사육사들은
무의식으로 다른 쥐들보다
머리에 흰 페인트칠을
한 쥐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기울였다.
3개월 뒤, 로버트 로젠달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들쥐들이 달라져 있었다.
그가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모두 똑같은 평범한 들쥐였는데,
3개월 동안 머리에
흰 페인트가 칠해진 들쥐는 다름 들쥐들보다
발육이 더 좋았고 훈련도 잘되어 있었던 것이다.
평범했던 들쥐가 어떻게
3개월만에 특별한 들쥐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바로 사육사들의
태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육사들은 50마리의 들쥐들을
특별하다고 인정하며
그들에게 각별히 관심을 쏟았던 것이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들쥐 역시 자기를 대하는
사육사의 태도를 알았으리라.
상대방을 특별한 존재로
인정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잠재되어 있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의욕의 날개입니다.
-좋은 글에서-
★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http://m.cafe.daum.net/dreamt/Snn0/1098?listURI=%2Fdreamt%2FSnn0%3FboardType
먹구름 가득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이제 좀 멈추었으면
아침에 구름 잔뜩 웅크려 우중충
비온다는 예보가 떴다
비오기 전 사 온 양배추와 콜라비 모종을 참깨밭에 심고 뽑지 않은 참깨뿌리를 캐 버리자고
집사람과 같이 내려가 집사람은 참깨대 뿌리를 뽑고 난 양배추와 콜라비를 심었다
거름을 해 줄 수 없어 심을 자리에 살충제만 뿌렸다
나중에 뿌리가 활착되면 옆에다 비료를 찔러 주어야겠다
모종 70여개를 쪼그려 앉아 심으려니 무릎과 허리가 아프다
쪼그려 일하는 자세가 제일 안 좋은 것같다
겨우겨우 다 심고 물을 주었다
비온다고 하지만 심으면 바로 물을 주는게 좋겠다
집사람이 세두둑의 참깨뿌릴 다 뽑아 한쪽으로 모아두었다
리어카로 모두 실어 날라 밭 가장자리에 쌓았다
이대로 두고 썩히면 되겠다
집사람과 큰처형은 장아찌 만든다며 들깨잎을 딴다
들깨잎은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한다
매일 10여개의 들깨잎을 먹으면 뇌 활성화에 도움된다고
들깨잎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놓고 밥반찬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난 가서 동물챙겨 주었다
어제 저녁에 닭 5마리와 기러기 한 마리가 들어가질 않았는지 밖에 나와 있다
저런
밖에서 자면 족제비 밥 될건데...
저리 들어가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그냥 모두 가두어 기를까?
집사람이 오리탕을 끓여 먹잔다
오리한마리와 닭한마리를 잡아 포대에 담았다
닭은 동생이 코로나 걸렸다니 하나 해먹으라고 주어야겠다
닭한마리가 이상하다
다른 녀석들은 모이를 주워 먹느라 정신 없는데 가만 앉아 있다
잡아도 도망가지 않는다
왜 이러지
녀석을 잡아다 집 옆 하우스 안 병아리장에 넣어 두고 물을 주었다
병에 걸린 건 아니겠지
집사람과 처형은 깻잎을 따서 올라왔다
벌써 아홉시
아침에 일꽤나 했다
얼른 샤워하고 밥 한술
호박잎 쌈을 하니 맛이 좋아 밥 한그릇을 게눈 감추듯
처형도 호박잎 쌈을 하고 싶으셨다며 맛있게 드신다
시골이니까 금방 따서 쌈할 수 있지
동생에게 전화해 보니 오늘 병원에 약 타러 간다고
코로나 걸린 건 많이 좋아졌단다
다행이다
그럼 닭한마리 가져다 현관앞에 놔두겠다고
옥수수가 없다하여 옥수수도 몇 개 가져다 주겠다고
닭에 넣을 약초 몇가지도 챙겼다
닭을 손질하기 위해 황룡장 닭전으로
어? 닭전이 정기휴일 이란다
다른 닭집을 가보니 여기도 마찬가지
장성은 닭집이 휴일인가?
비아 닭전으로 가보았다
어라 여기도 정기 휴일
오늘은 모든 지역의 닭전이 쉬는 날인가?
모처럼 오리한마리 해먹으려고 했는데...
동생에게 전화해 닭집이 휴일이라 손질 할 수 없어 그냥 집으로 가겠다고
동생이 비아 닭전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닭집은 항상 열려있는 것 같다고 한다
닭전 입구에 있는 닭집으로 가 보니 여긴 고를 내는 집이다
그래도 한번 부탁해 보았더니 잡아 주겠단다
아이구 고맙기도 해라
닭과 오리 손질 맡기고 약국에 들러 콜데원을 샀다
가벼운 감기 증상 있으면 콜대원을 먹으면 빨리 듣는다
요즘은 코로나가 20만명대까지 치솟는다고 한다
스스로 건강을 지켜내는게 최고
약을 미리 구입해 두었다가 좀이라도 증상있으면 먹으면 좀 수월할 것같다
손질한 닭과 오리를 찾아 동생집에 들렀다
동생에게 전화해 보니 아직 병원이라고
제수씨가 집에 있어 주고 왔다
코로나 걸리면 잘 먹어야한다
닭한마리 해먹는 것도 괜찮을 것같다
작은형님께 전화
받질 않으신다
호장굴에 계실까하고 호장굴에 가 봤더니 안 계신다
형수님께 전화하니 핸폰을 놔두고 가셨다고
마침 형님이 집에 들어오신다며 바꿔준다
부화할 알을 몇 개 가지고 가겠다고
그렇게 하란다
백봉알은 10개 있는데 브라마 알은 4개 밖에 없단다
뭐 그거라도 부화해 보아야지
백봉알등 열댓개를 가져왔다
점심 생각이 없어 막걸리 한잔으로 때웠다
저녁엔 오리탕 끓여 아산형님네랑 같이 먹잔다
그도 괜찮겠다
부화기에 알을 넣었다
집에 있는 알이 10여개
모두 25개를 넣었다
그래도 10여개 넣을 자리가 있다
마트에서 유정란 사다가 넣어 볼까?
전총무 전화
바둑 한수 어떠냐고
언제쯤 바둑 휴게소에 나올 수 있냐고 물어 보니 3시경에 읍내 김회장이랑 나오겠단다
그럼 그 때 보자고 했다
잠깐 낮잠 한숨
하품이 나오며 잠이 쏟아진다
오전에 차타고 왔다갔다 한 일이 힘들었나?
바둑휴게소에 가니 전총무와 김회장이 나와 있다
김회장과 한수
두점 접바둑인데 내가 두기 편한 상대
싸움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살짝살짝 피해가며 집을 지키면 이길 확률이 높다
포석단계에서부터 난 전을 벌인다
김회장은 마구 헝클어 놓고 하나씩 수습해 가는데 재미를 느끼는 것같다
곤마 두 개가 떴는데 공격이 서툴러 모두 살려주었다
그러나 집을 계산해 보니 내가 좀 나은 듯
차분히 끝내기를 두어가다 보니 흑의 실수가 터진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흑 8점을 끊어 먹으니 투석
마지막 수를 못보았다며 아쉬워 하길래 이미 집으로 내가 앞서 있었다고 말해 주었지만 수긍을 하지 않는 것같다
자기 집이 더 많았다고 생각했나 보다
다시 한판
이 판도 마찬가지
자기 돌을 지키기 보다 마구 흔들어 대며 내 실수가 나오길 바란다
어느 정도 집을 확보해 내 돌의 안정만 취하면 되는데 그만 실착으로 인해 패가 났다
나보다 하수에게 패를 만들어주는 건 아직도 바둑이 어설프다는 증거
쌍패를 만든다며 팻감을 쓴게 또 실착
허참
집사람이 오리탕 다 끓여 놓았다며 빨리 오란다
집중을 해야하는데 집사람이 재촉하니 어렵다
전체적인 판을 살펴 보니 상대가 실수하지 않은 이상 역전시키기가 어렵겠다
안되겠다며 투석
이 판은 두 번의 실착이 패인
오면서 아산아짐을 모시고 올라왔다
집사람이 오리탕을 맛있게 끓여 놓았다고
닭을 몰아 넣으려는데 녀석들 이리저리 도망만 다닌다
왜 들어가지 않으려 할까?
한 마리는 끝내 산으로 도망가 버렸다
저 녀석 족제비 밥 되겠는데...
솔밭으로 내 보내면 닭들이 잘 들어가지 않으니
이제는 닭장 안 놀이터에서만 놀게 할까?
아산형님도 올라오셨다
오리탕에 막걸리 한잔
오리고기가 담백하니 맛있다
연못에서만 놀아서 그런지 기름이 별로 없다
집사람이 노열동생도 한그릇 했으면 좋겠다며 전화
바로 올라왔다
맛있는 음식있으면 함께 나누면 좋지
모두들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이렇게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대충 하루 일과 정리하고 연속극도 보지 못하고 잠자리로
한 일 없이 노곤하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님이여!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 빨리 복구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오늘도 서로 서로 응원하며 마음 따뜻한 하루였음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