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연극의 명작<세일즈맨의 죽음> - 아버지 4월14일(토)3시 동승아트센터 동승홀
작품설명
2012년 4월, 가슴 뜨거운 연극 무대가 찾아옵니다. 세계적인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 한국, 이 시대의 <아버지>로 재탄생하다.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은 자본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주인공‘윌리’의 죽음을 건 최후의 자기주장으로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전 세계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현대연극의 명작이다. 연출가 김명곤은 고전 <세일즈맨의 죽음>을 동시대의 감성에 맞게 재창작하여 뻔한 일이나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한 아버지가 고민하는 내용으로 우리시대의 아버지
줄거리
항상 변함없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아내 선희, 고교시절 축구 유망주였지만 서른이 넘도록 일용직 신세를 면치 못하고 도벽까지 있는 아들 동욱, 계약직 점원 신세를 면치 못한 딸 동숙을 둔 가장 장재민. 한 평생 세일즈맨이란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온 재민은 흘러간 세월만큼 변해버린 세상인심과 노쇠해진 몸 때문에 월급은 고사하고 수당도 받지 못하는 힘겨운 처지에 있다. 과거의 화려했던 세일즈맨 시절과 화목했던 가정은 재민의 경제적 무능과 함께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가족 간의 갈등은 쌓여만 가는데...
아서밀러<세일즈맨의 죽음>을 김명곤 연출 아버지로 다시 만났다.
어느 평범한 가정을 엿 볼수 있는 풍경이였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세상 인심은 그리 만만치 않아 고달퍼 한다.
변함없는 아내 늘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았던 아들 그리고 딸아이
아들이 아버지를 미워하는 마음은 부적절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실망을 했을것이다. 어린 마음에 상처 일수도... 그래도 그런 아버지를 이해 할려고 노력을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 한다. 자신의 일이 잘되지 않아 불만이 많은 아이들
결국엔 아버지가 선택한 길이... 그냥 멍먹해졌다.
우리 아버지들의 자화상이 아닐련지
이 작품을 가장 많이 출연한 배우가 전무송 배우님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내면의 연기가 너무나 잘 어울려 아버지를 생각케 한다.
오늘 따라 유난히 그리워 지는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자화상]
어릴 적 크게만 보였던 아버지의 키 한없이 넓어만 보였던 아버지의 가슴 그러나 더 크고 넓었던 것은 평생토록 우리를 품기에도 넉넉했던 아버지의 큰 사랑이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언제나 흔들림 없는 큰 나무로 서 계시는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힘차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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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기팬마 원문보기 글쓴이: 아기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