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 해주신 님들 문자로 격려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20명 조금 넘게 참여한 인원 그 인원도 끝까지 하지는 못했지만, MBC가 시청률에 의존한 것처럼 참여율에 의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텔레콘서트를 살리자는 불씨가 꺼지지 않는한 우리의 행진은 멈추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일이 있어서 다른 약속과 겹쳐서 함께 하지 못한 님들은 화요일날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켓도 함께 들고요 텔레콘서트 편지쓰기도 하구요
커다란 종이에 텔레에 애정이 담긴 한마디씩도 적어봅시다
8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희망의 날입니다
정문에서 막연히 기다리다가 표를 받고 다시 재점검해서 시내와 시민운동장 두 팀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시내팀은 다시 시내팀과 실내체육관팀으로 나누어졌죠
시민운동장 프로야구 개막전이 있는 날이었죠
우리 텔레콘서트 살리기 전단지를 나누어주고
일부는 서명도 받고
정신이 없더군요
사람들의 반응은 두 쪽으로 나뉘어졌습니다
"텔레콘서트가 뭐에요" 하는 질문성 반응과
"이 프로가 왜 없어져요" 하는 안타까움과 황당함이 섞인 반응이었습니다
두 반응에서 텔레콘서트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텔레콘서트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과 아는 사람은 이 프로가 정말 좋다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텔레콘서트를 더 잘 홍보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시내에서 전단지 배부는 그야말로 낯짝 두꺼워야되더군요
저는 홀로 돌렸는데, 이건 정말 광고전단지 돌리는 사람마냥 외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얼굴이 확 달아오르기도 하고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갈등의 경계선에 서 있었다고 할까요
줄어들지 않는 전단지를 보면서 그것이 커다란 벽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바쁘게 목적지를 가는 사람에게 하나의 광고 전단지로 보였겠죠
다시 방향을 돌려 국보에서 잠시 쉬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피켓과 전단지 그리고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움직이니까 반응이 좋더군요
희망이 샘솟더군요
그리고 국보 벤취에서 쉬는 사람들에게 텔레살리기를 홍보하는 것은 굉장히 효과적이었습니다
6시 30분쯤이었나 우리의 서명운동과 전단지 배포는 막을 내렸습니다
함께도와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전단지 실어온 솔매기 고마웠고 밤새 판대기를 만들었을 봉지라면 문수를 비롯한 카페 식구들 고마웠구요
일이 있어서 오전에만 볼 수 있었던 이쁜멍멍이, 시월애, 나뱌, 날개, 팻,등대지기, 환하게웃자, 딸기공주 반가웠어
힘이 나는구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밖에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하신다고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몸 잘 추스리시고 마지막 결전의 날 다시 뭉치자구요
텔레콘서트 누가 뭐라해도 종영의 위기 극복할 수 있습니다
화요일날 한분도 빠짐없이 친구분들도 모두 동원해서 오세요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화요일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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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을 퍼 올려고 하다가 찾질 못해서 가장 최근걸 가지고 왔습니다.
저도 여기 회원이거든여..열성회원은 아니지만..
저는 이카페 열혈회원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참으로 부럽다 입니다.
모두들 텔레살리기에 다 같이 힘쏟고 걱정하며 모두들 하나가 되고..
물론 그 동호회 자체가 텔레란 프로그램 땜에 모인 동호회라서 그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가 동호회의 존재 여부를 결정 짓겠죠..
우리도 만약에 동호회를 없애자라고 한다면 얼마나 마은 사람들이 반대를 할까요?...
첫댓글 말도 안된다. 왜 텔레콘서트를 닫는데? 왜? 왜?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혈 회원이었는데.. 내가 본 가수들만 해도.. 훔.. 클났네..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