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 지구오락실'은 개그맨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의 신선한 조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나 PD는 "말로만 MZ, MZ 떠들지 말고 진짜 요즘 세대로, 여성 출연자들로 가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벽에 캐스팅 후보들의 이름을 한 50명 붙였다. 캐스팅 회의할 때 늘 하는 얘기가 있는데, 여기 있는 이름 중 하나는 정답이 무조건 있다. 우리가 못 걸러내는 것뿐이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뿅뿅 지구오락실’은 진짜 잘 고른 것"이라며 "솔직히 절반은 운이었다. ‘뿅뿅 지구오락실’ 첫 촬영이 끝나고 10년치 운을 다 썼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나PD는 "아예 모르는 세대라, 중심에 영지 씨밖에 없었다"며 "사람들이 제일 예상 못할 캐스팅이 미미 씨였다. 영지 씨는 MZ의 핵심, 요즘 대세 아이돌인 유진 씨, 이런 사람들을 아우르는 코미디언 은지 씨도 예상할 수 있는 구성이다. 반면 미미 씨는 사람들에게 드러난 특징이 아직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 PD는 미미 캐스팅에 대해 "미미란 친구가 유튜브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나니까 아이돌이면서도 현실에 발 붙이고 살면서 내 길을 개척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 사람의 마음가짐이 되게 좋았다"고 말하며, 박현용PD 이외에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미미가 여러차례 언급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서로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이 두세 번 같은 얘기를 하면 마음이 확 간다"며 " 누구하고 밥 먹다 '미미 웃기잖아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 그때는 그냥 웃고 말지만 집에 돌아오면 ‘벌써 2포인트야!’(웃음)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 그러다 한 번 더 나오면 ‘이건 그냥 운명이야.’ 하는 건데 미미 씨 캐스팅할 때 그랬다"고 밝혔다.
이번시즌 지락실 미미가 다했엌ㅋㅋㅋㅋㅋ진짜 볼때마다 빵터짐 표정까지 완벽 일부러 하는게 아니라 더웃겨ㅜ
그래도 다음 회차엔 미디어 좀 보고나오자 은지 맨날 음식 못먹어서 불쌍혀 아님 갠젼으로 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