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앤컴퍼니 (114630, KQ)>
고급 합성 가발원사 시장 확대 수혜로 높은 성장세 기록중
자본금 : 53억원, 공모가격 : 6,500원
액면가 : 500원, 발행주식총수 : 10,500천주
시가총액(보통주) : 683억원, 공모주식수(24.8%) : 2,607천주
주요주주 : 김종천외특수관계인 34.5%, 한국산업은행 8.1%
매출비중(09.09) PVC가발사 78.0%, 난연PET가발사 20.6% 수출비중(09.09) 96.4% (자료 : 우노앤컴퍼니)
고급 합성 가발원사 국내 선도업체
- 동사는 1999년 설립된 가발원사 생산업체로 주력제품은 PVC원사와 난연PET가발사이다.
- 가발용 합성섬유는 크게 난연성과 비난연성 제품으로 구분되는데 비난연성인 PP와 PET제품은 진입장벽이
낮아 군소업체들이 생산하는 반면 난연성 제품인 PVC와 난연PET는 고도의 기술을 요함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 현재 PVC원사는 일본의 2개사(덴카 M/S 52.8%, 카네카 37.7%)와 한국의 2개사(우노앤컴퍼니 7.2%, 모드테크
2.3%)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난연PET원사는 우노앤컴퍼니(43.4%)와 일본 카네카(56.6%) 2개사만이
생산하고 있다.
- 가발의 봉제는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지역에서 주로 제조됨에 따라 동사 제품의 95%
이상이 수출(중국비중 72.9%)되고 있다.
- 한편 가발의 주요 소비층은 흑인여성으로 미국이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흑인여성에게
가발은 필수품으로 여겨져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아프리카 진출을 통한 성장성 제고에 주목
- 우노앤컴퍼니의 실적은 지난 몇 년간 외형과 수익성 측면 모두에서 빠르게 개선되었다.
- 이는 인모 공급부족으로 인한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따라 합성 가발원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비난연성 합성사에 대한 수요는 감소한 반면 인모대용으로 고급 난연성 합성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 영향에 따른 것이다.
- 또한 지속적인 공정기술 개발에 따른 원가경쟁력 보유, 생산능력 확대(06년 1,244톤/연 -> 09년 3,358톤/연),
마진이 높은 난연 PET매출비중 확대 등도 실적개선의 주요요인이다.
- 한편 동사는 신규사업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흑인인구가 미국의 20배에 달하는 아프리카는
그동안 소득수준이 낮아 일부 흑인여성만 가발을 구매했으나 소득증가에 따라 가발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성장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동사는 2009년 세계 최초로 엉킴방지 가발사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월 200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 현재 세계 최대 가발사로부터 초도물량(11.5톤)을 수주한 상황이며 향후에도 대형 가발 제조사와 직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상장주식수의 42.3% 수준
-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050.0만주이며 이중 최대주주및특수관계인 362.7만주(34.5%)와 기타 주주
243.4만주(23.2%)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및 의무예탁됨에 따라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443.7만주로
총발행주식수의 42.3% 수준이다.
- 한편 금번 공모를 통해 총 169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는데 이중 81.8억원은 아프리카 현지법인 및 공장설립에,
59억원은 연구개발비 및 아프리카 현지법인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